구글 검색, 진짜 나빠졌을까? (사실, 복잡하다)
(searchengineland.com)시작: 구글은 나빠졌는가?
많은 사람들이 검색 품질이 “망가졌다”고 말하지만, 실제 사용률과 수익은 오히려 증가 중이다.
현실은 단순한 ‘좋다/나쁘다’가 아닌, 상반된 평가가 공존하는 복합적 상태다.
구글 검색의 균형 유지란 곡예
검색은 광고 수익, 사용자 만족, 콘텐츠 생태계 간 균형에서 성립된다.
사용자가 너무 만족하면 광고 수익이 줄고, 광고가 많으면 사용자 경험이 나빠지는 아이러니가 있다.
검색 품질의 기준이 모호함
사용자마다 ‘좋은 검색’의 정의가 다르며, 객관적 측정이 어렵다.
구글은 시장 점유율과 수익을 중심으로 품질을 판단하지만, 이는 사용자 만족과 꼭 일치하지 않는다.
최근 구글에 영향을 준 5가지 외부 요인
- 아마존: 제품 검색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구글을 위협
- 소셜 미디어: 특히 Z세대는 틱톡이나 인스타를 검색 도구로 활용
- 생성형 AI: 구글은 선도 기술을 개발했지만, ChatGPT 등에 선도권을 내줌
- 신뢰 하락: 구글이 자사 서비스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인식 확산
- 법적 압박: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으로 전략 유연성 저하
구글이 나빠졌다는 주장들
- 자기 서비스 우선 노출: 구글 자체 서비스가 SERP에서 눈에 띄게 증가
- 의도적 품질 저하: 검색 질을 떨어뜨려 쿼리 수를 늘리고 수익 증대 시도
- 레딧 콘텐츠 범람: 레딧 중심의 검색 결과가 많아졌지만, 이는 사용자의 선호를 반영한 결과
- ‘좋지만 탁월하진 않음’: 광고가 SERP를 덮고, 유기적 결과는 점점 뒤로 밀리고 있음
데이터로 입증할 수 있는가?
- 구글 내부 실험: 검색 품질을 의도적으로 낮춰도 단기 수익 변화는 미미했음
- 외부 설문: 사용자 만족도는 양분되며, 신뢰도와 일반화 가능성은 낮음
- 품질 측정 연구: 구글이 스팸 필터링 성능은 우수, 전반적 품질 저하는 웹 전반의 문제와 관련 있음
왜 사용자들은 구글이 나빠졌다고 느낄까
- 우리가 대상 사용자가 아닐 수 있음: SEO 종사자와 일반 사용자 간 체감 차이
- 집단 강화 효과: “구글 나빠졌다”는 담론이 반복되며 스스로 강화됨
- 외부 비난 성향: AI와 SEO로 범람하는 중간 품질 콘텐츠에 대한 실망이 구글로 투사됨
- 사용 행태의 모순: 비판하면서도 여전히 구글을 가장 많이 사용함
결론: 구글은 진짜 나빠졌나?
- 수익, 사용률, 점유율은 역대 최고 수준
- 증거는 명확하지 않으며, 품질 저하는 검색엔진이 아닌 웹 전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 구글은 정원사에 불과하며, 우리가 만든 콘텐츠가 검색 품질을 결정한다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트래픽 다변화 전략 수립
- 단정 짓지 말고 모순된 현실을 받아들이기
- 데이터보다 행동을 관찰하기
- SEO 조작이 아닌 가치 있는 콘텐츠에 집중
- 검색 생태계의 일부로서 책임을 인식하기
요즘 구글 검색 괜찮던데
예전에 안좋을때가 있었지만 최근 한두달 사이는 검색 품질이 개선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음
ai 요약도 그렇고 어느 특정 블로그 도메인이나 사이트 중심적으로 보여주던 결과를 벗어난 느낌
바뀐건 웹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바뀌었을수도 있는게, 우리가 생성형ai 를 자주 쓰고 지식도 늘어서 검색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것일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