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마다 제가 새롭게 뭘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작게는 새로운 사이드 프로젝트부터 크게는 전혀 다른 취미를 가져봤고. 거기서 크고 작은 새로운 장점들을 발굴했어요.

그리고 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충분한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언젠간 LLVM 소스코드를 읽다가 너무 어렵고, 스스로가 무능한 것 같아 =ㅁ = 울어버릴 뻔한 적이 있는데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분들은 수십년을 컴파일러에 대해 연구하셨을거고, 또 수백시간을 그 소스 코드를 만들기 위해 공을 들었을텐데. 그걸 겨우 몇시간만 보고 이해하려는 제가 너무 오만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후로는 다른 분들과 비교할 때는 존경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걸로 해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