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글이네요. 자바스크립트를 켜 뒀다고 팝업으로 내용을 가리는 사이트 자체 문제부터 시작해서 글 자체도 내용이 빈약하고요.

내보내기 문제는 내보내고 나서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고 그래서 그 파일이 클라우드에 업로드되면 보안 문제가 생긴다는 주장인데... 로컬에서 내보내고 가져올 수 있는데 왜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나요? 그리고 수정이 필요하지 않은 다른 제품들도 파일로 내보내고 가져오지 않나요? 그럼 똑같이 보안 문제가 생기겠네요. 애초에 다른 폴더도 아니고 Downloads 폴더를 클라우드에 동기화하는 사람이 있나요?

나머지 부분은 개선 과정에서 있었고 이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문제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확대하는 주장들이네요. Wayland 관련 문제는 이슈를 읽어 보니 몇몇 컴포지터의 문제처럼 보이고요. 제 환경의 Wayland에서는 아주 잘 작동하네요.
클라이언트가 아쉽다는 점 자체는 공감합니다만 이것이 '추천하지 않는다' 는 극단적인 결론의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안 관련 부분은 길게 늘여쓴 글에 비해 빠르게 고쳐진 것들이고 26년 문제는 Bitwarden의 문제도 아니네요.

또 남은 문제는 FOSS 프로젝트가 아니고 벤처 투자를 받는다... 인데 이건 정말 어쩌라고? 정도의 반응밖에 못 하겠네요. FOSS 프로젝트가 이미 시장에 존재할 때 할 말 아닌가요? 벤처 투자를 받지만 오픈소스 클라이언트가 있는 프로젝트를 버리고 100% 비공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쓸까요?

그래서 나온 글의 결론은 '이것저것 나눠서 보관할 것이고 대부분의 경우 다른 타사 서비스를 쓰겠다' 인데 무슨 서비스인지 언급이 없네요. 위에서 'Bitwarden은 사실상 SaaS를 판매하는 것이다' '벤처 투자를 받았는데 왜 오픈소스냐' 같은 표현을 써 가며 공격해놓고 마지막 결론은 타사 SaaS를 쓰겠다. 오픈소스인지 말해줄 수는 없지만 대체 서비스를 쓰겠다. 어쩌라는 건가요?

또 글 전체적으로 언어의 선택과 성능이나 메모리 사용량을 은근히 연결짓는 마인드가 깔려 있는데 웃기네요. 뭐 Rust로 썼으면 공급망 공격에서 안전했을 것이다. Microsoft .NET 으로 만들어서 메모리 사용량이 3배나 많다... 공급망 공격이든 메모리 사용량이든 언어랑은 별 상관 없습니다. 특히 .NET은 사용 방식에 따라 힙과 GC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언어죠. Rust 팬보이라고 불리는 족속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하는군요.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