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이쯤 되니 기본값으로 추적에 동의한 상태가 되어도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는 게 흥미로움
    DO_NOT_TRACK 같은 플래그는 좋아 보이지만, 동시에 기본값이 CONSENT_TO_TRACK=1이라는 뜻처럼 느껴져서 소름 끼침

    • 언제 추적하지 말라는 건데? 이 플래그는 내 브라우저가 남의 서버에 접속할 때 보내는 것임
      인터넷이 커진 건 광고와 서버가 사용자에게서 파생 정보를 뽑아내는 사업 모델이 주류였기 때문임
      즐겁지도, 사적이지도, 안전하지도 않지만 대부분의 관할권과 산업에서는 불법도 아님
      이 플래그는 동화 같은 이상향이 아니라, 사실상·법적으로 굳어진 현실에 대한 대응임
    • 이런 플래그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봄
      어떤 정보도 내보내고 싶지 않고 당연히 추적도 원하지 않는데, 이걸 환경 변수 하나로 표시한다는 것부터 말이 안 됨
      추적당하고 싶지 않다면서 그런 정보를 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어렵고, 그 정보를 주는 순간 이미 표시된 셈임
  • 변수 이름은 항상 긍정형으로 두는 편이라, 이 경우라면 ALLOW_TRACKING=0이 됨
    일관성이 생기고 이중 부정을 피할 수 있어 추론하기 쉬워짐
    다만 “DO NOT TRACK”이라는 이름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용어일 수 있음

    • ALLOW_TRACKING을 쉼표로 구분한 목록으로 구현해서, 허용할 애플리케이션만 지정할 수도 있음
      예를 들어 gobrew에는 원격 측정을 공유하고 싶지만 aws와 나머지는 싫다면 ALLOW_TRACKING=go,brew처럼 둘 수 있음
  • 브라우저의 DNT와 같은 운명을 맞을 가능성이 큼
    다만 모든 “추적 금지” 환경 변수를 하나의 do_not_track.env 파일로 모으는 건 나쁘지 않아 보임

    • https://toptout.me가 이미 있고, 새로 만들 생각이 아니라면 이런 문제를 꽤 많이 처리해 줌
      이 페이지의 명세를 지키면서 단순한 환경 변수 하나로 처리하고 싶다면 https://github.com/alloydwhitlock/do-not-track-cli도 있음
    • 광고업계는 Microsoft가 DNT를 기본으로 켠 것이 사용자의 선택권을 빼앗았다고 주장하며 무시했음
      실제로는 어차피 지킬 생각이 없었을 가능성이 큼
    • 이 방향이 마음에 듦
      보편적인 하나를 쓰라고 요구하는 것보다, 실제 해결책은 이런 방식일 가능성이 큼
      시작점으로 뭔가 만들어볼 생각임
  • 참고로 Go 원격 측정은 기본적으로 로컬에만 저장되고 업로드되지 않음: https://go.dev/doc/telemetry

  • Python transformers 라이브러리가 Hugging Face에 연락하지 못하게 막는 게 생각보다 어려워서 놀랐음
    HF_HUB_DISABLE_TELEMETRY=1을 설정하고 Wav2Vec2CTCTokenizer.from_pretrained를 호출할 때 local_files_only=True도 명시했지만, 여전히 유효한 HF_TOKEN이 없다는 경고가 떴음
    HF_HUB_OFFLINE=1을 우연히 찾고 나서야 디스크에서 wav2vec2 모델을 불러올 때마다 HF로 나가는 연결을 하지 않는다고 어느 정도 확신하게 됨
    그 짜증 나는 HF_TOKEN 경고가 아니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도 몰랐을 것임

    • HF는 오프라인 작업을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악명 높음
      필요한 것이 전부 로컬에 있어도 접속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하는 것조차 계속 처리 방식이 바뀜
      예전에는 TRANSFORMERS_OFFLINE, HF_DATASETS_OFFLINE 같은 것도 있었음
    • Little Snitch 같은 도구가 이런 걸 잡아서 숨은 통신을 하는 대상을 찾는 데 도움이 될까?
  • 유용한 허니팟처럼 보임
    이 명세 지원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도구라면, 애초에 명시적 동의 없이 원격 측정을 수집한다는 뜻이니 피해야 할 도구로 볼 수 있음

    • DO_NOT_TRACK 지원이 곧 추적이 명시적 동의 방식이 아니라는 뜻은 아님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가 충돌하고, 충돌 처리기가 덤프를 보낼지 묻는 경우가 있음
      DO_NOT_TRACK이 있으면 충돌 처리기 자체가 비활성화되어 질문도, 덤프도 없음
      어느 정도 채택된다면 아마 그런 식으로 동작할 가능성이 큼
      광고처럼 추적으로 금전적 이익을 얻는 쪽은 이런 옵션을 지원하지 않을 것임
    • 대부분의 서비스는 이미 원격 측정을 수집하고 있고, 지원한다고 발표한다고 해서 그 사실이 바뀌지는 않음
    • 너무 깊게 들여다보지 않는 게 좋음
      그러면 현대적인 도구를 많이 못 쓰게 될 것임
  • 회사들이 이 제안을 아주 느리게 구현하길 기다리는 동안, 흔한 도구들의 수신 거부 방법을 한곳에 모아둔 곳이 있을까?
    아예 그것들을 설정하고 목록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셸 모듈 같은 것도 가능해 보임

  • 직접 DNS를 운영하고 문제 되는 도메인을 차단 목록에 넣는 편이 아마 더 쉬움
    원격 측정 도메인이 수백만 개 들어 있는 좋은 차단 목록도 있음. 예: https://github.com/hagezi/dns-blocklists

    • 더 나아가 그런 스파이웨어 쓰레기를 컴퓨터에 들이지 않는 게 낫다
    • 이게 올바른 처리 방식임
      “표준”을 외치는 사람들은 그저 비공식 대안의 긴 목록에 하나를 더 보태는 것뿐임
  • 브라우저의 전역 추적 금지는 대상이 방문하는 모든 웹사이트와 광고 목적의 추적이라서 대체로 작동함
    하지만 원격 측정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서 기본 차단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어도, 모든 도구에 대해 의도를 표현하는 표준 변수 하나를 쓰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 몇 년 전에도 같은 제안이 있었지만 아무 데도 가지 못했음
    https://web.archive.org/web/20200613155957/https://console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