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GitHub는 올해 들어서만도 수십 차례 장애를 냈고, 작년보다도 가용성과 신뢰성이 눈에 띄게 나빠졌음
    이 정도면 대시보드와 히트맵이 돌 정도로 심각하고, HN이나 Reddit 같은 곳에서 GitHub 불안정성이 밈이 될 수준까지 왔다고 봄
    그런데도 우선순위가 "availability, capacity, new features"라고 말하는 건 현실 인식이 너무 느슨함
    지금 우선순위는 1, 2, 3 전부 availability여야 하고, 최소 6개월은 다른 얘기 꺼내지 말고 그것만 고쳐야 함

  • 6개월 전에는 Azure 이전이 최우선이라며 기능 개발을 미루겠다고 하더니, 지금은 또 가용성이 최우선이라고 하니 앞뒤가 잘 안 맞음
    당시엔 AI와 Copilot 수요 때문에 버지니아 데이터센터 용량 제약이 "existential"하다고 했는데, 아직도 같은 문제로 비틀거리는 걸 보면 더 황당함
    기능 개발이 미뤄졌다면서도 매주 새 기능과 UI 변경은 계속 나오고, 얼마 전에도 이슈 단일 뷰를 바꿨음
    Microsoft 정도 자원을 가진 회사가 이렇게 계속 같은 데서 발목 잡히는 건 믿기 어려울 정도고, 인기 있는 개발자 서비스를 사들여 전부 같은 플랫폼으로 옮기는 전략도 불안해 보임

    • 이건 너무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느낌도 있음
      큰 엔지니어링 조직에서는 우선순위가 배타적이지 않고, 핵심 우선순위에 직접 기여하지 못하는 팀은 다른 기능 작업을 계속할 수도 있음
    • single issues view 변경은 성능 완화를 위한 패닉성 해킹에 가까웠음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7912521
    • Azure 이전이 오히려 가용성 문제를 더 악화시켰을 가능성도 충분함
      전용 하드웨어가 클라우드보다 예측 가능성이 높고, "Azure로 가지 말고 랙 몇 개 더 사자" 같은 판단은 GitHub 경영진 선에서 결정할 수 없는 일이었을 수도 있음
    • 지난 5년간 기능 변경이 전혀 없었어도 아무도 화내지 않았을 텐데, 굳이 계속 뜯어고치고 있음
      GitHub는 5분마다 재설계할 사이트가 아니고, 관리자들이 자기 존재 이유를 증명하려고 새 기능을 위한 새 기능을 밀어붙이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음
      그 결과 더 많이 망가뜨릴수록 오히려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데 역효과가 남
      검색도 크게 너프됐고, Google 검색이나 YouTube처럼 왜 멀쩡하던 검색을 다들 계속 망가뜨리는지 모르겠음
      게다가 Microsoft는 거의 버려진 듯한 Azure DevOps도 있고 GitHub도 있는데, 둘 다 특히 티켓 시스템이 싫음
      Jira 프로젝트마다 설정이 제각각이라 질렸는데도, 이제는 "차라리 Jira가 그립다"는 말까지 나오게 됨
  • 저 글은 정색하고 읽기 어렵다는 느낌임
    숫자만 크게 올려놓은 라벨 없는 그래프, 실제 체감과 맞지 않는 우선순위, 그리고 지난 12개월의 끔찍한 업타임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가 너무 거슬림

    • 그래프가 아주 최악은 아님
      왼쪽 아래 축 라벨이 없긴 해도, 2023→2024→2025→2026으로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핵심은 전달됨
      2026 초·말쯤에는 이전 3년을 합친 것보다 더 큰 성장을 말하는 것처럼 읽히고, 축 숫자를 몰라도 대략의 추세는 볼 수 있음
      선형 그래프라는 가정은 필요하지만, 문맥상 그 정도 가정은 무리 없어 보임
      계획보다 훨씬 큰 성장을 겪는 회사라면 용량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고, 이제는 하드웨어만 더 넣는 수준을 넘어 백엔드 효율화가 필요해 보임
      적어놓은 목표들도 대체로 그쪽을 겨냥하고 있음
    • 숫자는 여기에도 더 있음
      https://x.com/kdaigle/status/2040164759836778878
      지금 성장이 지수적이라는 걸 못 믿는 건지, 아니면 연간 10배 성장도 별로 안 어렵다고 보는 건지 모르겠음
    • 인수 후 6년 내내 그랬다고 봐야 할지도 모름
      https://damrnelson.github.io/github-historical-uptime/
    • 요약하면 300단어쯤 되는 "우리가 듣고 있다" 메시지로 보임
    • 이런 식의 꾸밈 그래프는 많은 클라이언트가 다 비슷하게 씀
  • "multi cloud 경로를 시작했다"는 문장을 보면, Microsoft가 Azure만으로는 원하는 수준의 신뢰성을 못 뽑는다고 사실상 인정한 것처럼 들림

    • 꽤 치명적인 시그널처럼 보이고, Azure를 써본 입장에선 충분히 납득도 감
    • 이건 다운타임 때 돈을 잃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겨냥한 대응 같기도 함
      유지율 방어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음
    • 저 정도 규모의 복잡한 시스템이라면 단일 공급자 의존을 피하는 게 상식적이기도 함
    • 예전에 여기서 Dave Cutler의 Azure 비전이 우선순위, 압박, 관리 때문에 훼손됐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음
      원래는 사람 개입이 거의 없는 운영을 지향했는데, 지금은 누가 랙이나 VM에 시리얼 붙여 직접 건드리는 식이 일상적인 절차라는 얘기였음
      지금은 링크를 못 찾겠지만
    • Show HN은 올리는 시간대가 생각보다 중요함
      월~목 오전 9~11시 Pacific에 가장 적극적인 독자가 많고, 주말은 경쟁은 적지만 참여도도 낮음
  • GitHub CTO가 Codepath.org 이사회에도 있고, 거기 설명이 "첫 번째 AI-native 세대의 엔지니어, CTO, 창업자를 만든다"는 식이라면, 어디가 문제인지 대충 감이 옴

  • 체감상 GitHub 안정성이 많이 나빴고, 최근엔 웹에서 보여주는 데이터조차 믿기 어려움
    어제부터 나와 동료 몇 명이 여러 저장소에서 PR 목록이 불완전하게 보이는 걸 확인했음
    예를 들어 https://github.com/gap-system/gap/pulls에서는 탭엔 "Pull requests 78"이라고 나오는데, 목록 뷰에는 "35 open"만 보임
    78이 맞는 숫자인 건 gh pr list로도 확인되는데도 https://www.githubstatus.com은 여전히 "all systems operational"이라고 표시함

    • 내 프로젝트들 중 상당수는 최근 6일간 닫힌 PR이 하나도 안 보임
      CLI로는 목록이 나오는데, 검색을 거치는 웹 경로에서는 전부 사라짐
      지원팀도 이 이슈를 인정하긴 했지만 그 뒤로 조용하고, 상태 페이지에도 27일의 아마 관련 있어 보이는 이슈 말고는 아무것도 없음
      일부 저장소에서는 중간에 해결된 듯하지만, 여전히 여러 org와 repo에서 계속 재현됨
      https://github.com/orgs/community/discussions/193388
    • 나도 같은 현상을 봤고, status page에는 여전히 안 올라와 있음
      빠진 PR은 브랜치 페이지를 뒤져서 겨우 찾았음
    • 이건 확장성 때문에 추정 쿼리를 써서 100% 정확하지 않은 결과를 반환하게 만든 해킹일 가능성이 커 보임
      완전한 버그라기보다, 인프라 부하를 줄이려고 제품 관점에서 아주 나쁜 선택을 했을 수도 있음
  • 지난 몇 년간의 새 repo/issues/commits 데이터를 공개한 건 그래도 흥미로웠음
    다들 바깥에서 짐작하던 대로, 에이전트들이 GitHub에 갑작스럽고 큰 추가 부하를 주고 있다는 걸 확인시켜 줌
    이미 거대한 사용자 기반을 서비스하면서도 스타트업처럼 지수 성장하는 셈이라 표적이 될 수밖에 없고, 조직이 빠르게 움직이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음
    반대로 인재, 인프라, 자금은 스타트업보다 훨씬 많다는 점도 있음

    • 무슨 데이터를 말하는지 모르겠음
      라벨 없는 그래프 하나와 현재 피크 숫자만 있을 뿐임
  • 그래프들은 도대체 뭘 해놓은 건지 모르겠고, 거의 아티스트의 인상화처럼 보임
    커밋 그래프를 보면 왜 큰 계단이 생긴 뒤 완만하게 꺼지는지, 왜 그 계단이 일정한 지점에서 발생하지 않는지, 왜 더 큰 점프가 때로는 더 작은 기울기를 가지는지 설명이 안 됨
    다른 그래프들은 또 전혀 다른 형태로 움직여서 더 이상함

    • 전형적인 PowerPoint 그래프라서 그럼
      실제 데이터나 데이터의 의미를 보여주기보다 그냥 "뭔가가 오른다"만 전달하는 용도임
  • federated forges가 결국 미래라고 봄
    저장소는 각자 sovereign infra에 호스팅하고, 전역 ID와 federated metadata 이슈·PR 등을 얹는 구조가 맞아 보임
    이런 전역 인덱스는 띄우기도 쉬워서 가용성이 큰 걱정거리가 아니게 만들 수 있고, 우리도 그 방향으로 작업 중임

    • 아이디어는 귀엽지만, 대부분은 직접 호스팅하고 싶어 하지 않음
      결국 제3자 호스팅을 쓰게 되면 1~3개의 큰 사업자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큼
      그리고 가용성 문제를 피하려고 셀프호스팅해도, 의존성이 GitHub 같은 대형 서비스에 걸려 있으면 그쪽 장애는 여전히 피할 수 없음
      그래서 현실적 해법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쓰는 걸 전부 프록시하거나 미러링하는 쪽임
    • 사실 이미 그렇게 할 수는 있음
      GitHub, Codeberg, 셀프호스트에 같은 repo를 두고 메인 브랜치 일관성만 관리하면 됨
      그다음부터는 어디서든 업데이트할 수 있고, README에 링크만 잘 걸어두면 됨
    • 코딩 에이전트들이 깊은 VCS 통합을 할 때 GitHub를 기본값으로 두지 않았으면 좋겠음
      decent API나 webhook만 제공하는 다른 forge를 연결해서 같은 편의성을 얻을 수 있다면 전부 셀프호스트로 가고 싶음
      에이전트 쪽에서도 인터페이스를 열어줘야겠지만, 플러그인 구조라면 GitHub 의존성을 떼어내고 나머지는 MCP나 skills로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음
    • 좋은 아이디어고, 우리 사이트의 LLM 생성 콘텐츠도 이것으로 대체하고 싶음
      나는 큰 러너는 셀프호스팅해도 괜찮아서 최근 Codeberg로 옮겼고, 작은 cron 작업은 Codeberg가 제공하는 러너를 씀
      거긴 이런 용도로 lazy runner까지 있음
    • 처음 들어보는 개념인데, 가입해서 한번 써볼 생각임
  • 지금 하는 일은 이거처럼 보임
    토큰 보조금은 충분한 학습 데이터를 빨아들였고 agentic junkies 비즈니스도 이제 플라이휠을 굴릴 만큼 커졌으니 끊고, 손실 유도 상품은 정리하겠다는 것 같음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7923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