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GoDaddy는 악명이 너무 커서 전용 위키피디아 문서까지 따로 있을 정도임
    https://en.wikipedia.org/wiki/Controversies_surrounding_GoDaddy

  • GoDaddy의 전적이 워낙 나빠서, 예전 사례만 모아도 충분히 맥락이 잡힘
    Jan 2017: Godaddy has issued at least 8850 SSL certificates without validating anything
    Jan 2019: GoDaddy injecting JavaScript into websites and how to stop it
    Aug 2022: Tell HN: Godaddy canceled my domain, gave me 2h to respond, then charged €150
    Dec 2022: GoDaddy buying domains when they expire to extort their own users
    Jul 2023: Godaddy just stole my domain
    Jan 2024: Tell HN: GoDaddy Stole My Domain

    • 2011년에는 SOPA 지지까지 했고, 그 지지도 끝내 철회하지 않았음
      https://www.reddit.com/r/technology/comments/npair/godaddy_has_not_withdrawn_its_official/
      늘 기술보다 허세가 앞서는 회사처럼 보였고, 기술 인력도 그냥 월급만 받는 분위기라 고객이나 품질에 별 관심이 없어 보였는데 실제 행보도 딱 그렇게 드러남
    • 악명이 너무 커서 위키피디아 문서까지 따로 있는데, 거기에도 네 목록에도 국가 단위 차단 얘기는 빠져 있음
    • GoDaddy는 아예 전체 국가 차단까지 했고, 한때는 자사 웹사이트뿐 아니라 고객용 DNS 서비스에도 그 차단이 걸렸던 걸로 기억함
      그러면 특정 나라에서는 고객 본인 사이트조차 접속이 안 될 수 있었음
      가격은 비싸고 가치는 너무 낮아서 왜 쓰는지 모르겠음
    • 첫 번째 2017년 SSL 인증서 링크는 잘못됐고, 올바른 링크는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13377214
      지금 링크는 이 스레드 자기 자신을 가리킴
    • 옛날 Slashdot에서 GoDaddy 얘기만 찾아봐도 충분함
      내 컴퓨터를 처음 가지던 시절부터 이미 GoDaddy는 NoDaddy라는 인식이었음
      2000년대 초중반에 프로그래머가 대놓고 여성혐오적이라고 말한 몇 안 되는 사례도 GoDaddy 컨벤션 부스 얘기였고, 그게 아직도 기억남
  • 처음엔 내부자 소행 같아 보임
    AWS에서도 보안 설정을 다 해놨는데 계정이 털린 적이 있었고, 나중에 내부 계약자들이 원인이었다는 게 밝혀졌음
    그전까지 AWS는 아무 근거도 없이 내 탓만 했고, 주 검찰총장 사무실에 연락한 뒤에야 조사가 시작되면서 매니저가 제대로 다루기 시작했음

    • 기사 끝부분을 보면 설명은 나와 있음
      다른 GoDaddy 고객이 비슷하게 생긴 도메인 이전을 요청했고, 그 과정에서 잘못된 도메인을 넘겨버린 것임
    • 이건 악의적 내부자 소행이라기보다 무능한 내부 처리에 가까움
      직원이 절차를 전혀 지키지 않았고, 이메일도 터무니없이 잘못 읽어서 엉뚱한 도메인을 이전해버렸음
    • 그 해석은 앞뒤가 안 맞음
      결국 되돌릴 수 있었던 이유도 도메인을 받은 쪽이 잘못 이전됐다고 GoDaddy 지원팀에 직접 알렸기 때문임
      그걸 어떻게 내부자 공작이라고 볼 수 있는지 모르겠음
    • 기사를 제대로 읽으면, 같은 조직의 지역 챕터 쪽 사람에게 도메인이 넘어갔고 그 사람이 상황을 알아차린 뒤 원래 소유자에게 연락해서 해결됐음
      어떤 의미로도 inside job으로 보이진 않음
    • 내부자가 왜 전혀 쓸 생각도 없는 낯선 사람 계정에 엉뚱한 도메인을 넣겠나 싶음
      받은 사람도 굳이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움직였는데 의도적 탈취라는 설명은 성립하기 어려움
  • 글에서는 이메일 주소 전부 무효, 마케팅 자료 전부 오류, SEO 상실 이 세 가지를 짚었는데, 더 큰 건 빠졌다고 봄
    도메인을 잃으면 이상 로그인 확인 코드를 이메일로 받는 모든 온라인 계정 잠금 상황이 바로 생김
    은행, CRM, 각종 비즈니스 서비스까지 줄줄이 막힐 수 있음

    • 맞음, 이메일 기반 2FA는 원래도 위험한데 등록기관의 무능까지 얹히면 더 무서워짐
    • 몇 년 전엔 모든 걸 도메인 이메일에 묶는 게 제일 좋아 보였음
      도메인만 내가 소유하면 어디서든 호스팅할 수 있으니까 이상적으로 느껴졌음
      그런데 이런 재앙 시나리오를 생각해보니 결국 다시 Gmail을 남겨둘 수밖에 없었음
      다행히 EU에서는 아직도 실소유자 확인을 꽤 중시해서 이런 오류가 나도 몇 시간 안에 풀릴 가능성은 큼
    • 연쇄 효과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큼
      모든 것이 그 이메일에 묶여 있으면 폰이나 SIM을 잃는 것보다 더 심각해지고, 외국에서 번호를 못 쓰는 상황과도 비슷하지만 더 나쁨
    • 정말 핵심인데 미처 생각 못 했던 부분임
    • 만약 이게 표적 탈취였다면 사기 기회도 엄청났을 것임
      이메일과 각종 연락이 같은 도메인으로 가니, 사칭자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계속 답장을 이어갈 수 있음
      더 무서운 건, 예를 들어 npmjs.com 같은 걸 GoDaddy가 그냥 넘겨준다면 하루아침에 crypto billionaire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임
  • 도메인을 상표 등록해두는 편이 낫다고 봄
    몇백 달러 수준이고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며, 그러면 ICANN 상대든 도메인 탈취자든 타이포스쿼터든 등록기관이든 법원에서든 권리가 훨씬 강해짐
    변호사 명의의 강한 경고장을 보내고, 지원팀 단계를 건너뛰어 법률 대응으로 빠르게 올릴 수도 있음
    ANIMATS®

    • 참 엉망인 구조임
      돈을 더 내야 소유권 방어력도 더 커지는 셈임
    • 나는 도메인 등록기관을 운영함
      개인 의견으로는 이런 분쟁에 상표를 끌어들이지 않는 편이 나음
      상표 주장을 꺼내는 순간 도메인은 변경 방지를 위해 잠기고, 보통 UDRP를 제기하라는 안내를 받게 됨
      그 판정이 나올 때까지 몇 달이 걸릴 수 있음
      변호사 경고장도 비슷해서, 아주 제한된 경우를 빼면 우리가 법률 대응에 비용을 써가며 답해야 할 의무는 없음
      하지만 법적 권리를 근거로 특정 처리를 요구하는 순간, 결국 관할 법원이나 정식 절차로 가라는 답밖에 못 하게 됨
    • 어디서 온라인 상표 등록이 가능한지 궁금함
      캐나다에선 사실상 변호사를 써야 하고, 코로나 이후 적체가 심할 땐 등록까지 4년 기다리기도 했음
      온라인으로 간단히 등록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음
    • 상표가 있어도 별 힘이 없을 때가 있음
      내 경우엔 미국 등록상표가 있었고 시기상으로도 우선했는데도 Facebook이 내 사이트를 닫아버렸음
  • 10년 전은커녕 지금도 왜 GoDaddy를 쓰는지 이해가 안 감

    • 그래도 여전히 세계 최대 registrar이고, 격차도 큼
      비즈니스 입장에선 가장 유명한 공급자를 고르는 전략이 대체로 꽤 잘 먹히며, 각종 상황을 처리할 프로세스가 갖춰져 있을 거라고 기대하게 됨
      그래서 이번 사건이 더 심각하게 느껴짐
      도메인은 사업에 극도로 중요하지만 고객당 매출은 거의 안 나는 이상한 업종이기도 함
      전 인프라가 여기에 매달려 있는데도 1년에 15달러 수준이고, 지원 요청 한 번만 들어와도 바로 수익성 없는 고객이 될 수 있음
    • 오늘날 도메인 구매자의 대부분은 비기술 사용자이고, 사실 이런 상태가 된 지도 오래됐음
      100명에게 도메인 어디서 사냐고 물으면 GoDaddy가 압도적으로 1위일 가능성이 큼
      브랜드 관련 악재나 보안 사고 같은 것도 대부분 모를 것임
    • 맞음
      유능한 IT 담당자라는 표현을 보고 좀 웃겼음
      GoDaddy에 대해 좋은 얘기를 들어본 기억이 거의 없음
    • 생각보다 많은 엔터프라이즈가 GoDaddy를 씀
      그리고 managed hosting 지원은 의외로 꽤 괜찮은 편임
      서비스 자체를 좋아하진 않지만 고객사 몇 곳이 쓰고 있고, 서버 문제 때마다 지원이 빠르게 고쳐줘서 내가 직접 뛰어드는 것보다 훨씬 편했음
      적어도 지금까지는 해외 외주가 아니라 로컬 지원이었음
    • 도메인 등록은 보통 사업 초창기에 이뤄지고, 창업자가 처음 하는 구체적 행동일 수도 있음
      비기술 창업자라면 그냥 구글에 buy a domain을 검색해서 먼저 뜨는 곳으로 감
      나중에 IT 체계가 성숙해지면 더 나은 업체로 옮겨야겠지만, 등록은 여러 해짜리에 자동 갱신까지 걸려 있고 아무 문제 없이 굴러가면 이론적 위험보다 당장 눈앞의 일이 우선하게 됨
  • 솔직히 말하면, 유능함과 고객 도메인을 GoDaddy에 둔다는 건 잘 안 어울려 보임

    • 많은 사람들이 DNS나 부가 서비스까지 한 등록기관에 묶여버림
      실수이긴 하지만 아주 흔한 패턴임
      이미 잘 돌아가고 있는데, 한 번도 문제 없던 고객에게 DNS나 호스팅, 이메일까지 옮기자고 설득하는 건 쉽지 않음
    • 좀 비꼬는 말처럼 들리긴 하지만, 한때는 저렴한 선택지였고 그냥 계속 썼을 수도 있음
      나도 Google Domains가 넘어간 뒤엔 Squarespace를 많이 쓰는데, 가격이 적당하고 무엇보다 이미 돌아가고 있기 때문임
      더 좋은 도구가 있을 수는 있어도 마이그레이션엔 시간, 고객 중단 위험, 스트레스가 다 들어감
      VPS를 못 띄워서가 아니라, 그 몇 시간을 돈도 못 받고 들일 이유가 약한 것임
      여기서도 비슷한 일이었을 수 있고, Lee가 엄청 유능해도 오래 멀쩡하던 foot gun이 뒤늦게 터진 셈일 수 있음
      이상적이진 않지만 현실에선 충분히 벌어지는 일이고, 적어도 이번 일 덕분에 앞으로 내가 피할 업체는 더 분명해졌음
    • 여기서 추천된 대안을 다 보더라도, 앞으로 5년 안에 그 업체가 enshittification되거나 약탈적 PE에 팔리거나 지원이 AI로 대체되거나 인력이 40% 줄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는 없음
      27년은 정말 긴 시간임
      유능한 IT 담당자는 예상 가능한 장애에 대한 백업 계획은 세울 수 있어도, registrar 수준의 실수까지 통제할 수는 없음
      MarkMonitor처럼 스스로를 bulletproof domains라 파는 회사도 크게 사고를 낸 적이 있음
      그리고 새 도메인을 X에 등록하자고 하는 건 쉽지만, 오래된 도메인을 Y에서 빼오자고 하는 건 훨씬 어려움
    • 그럼 도메인은 어디에 두는 게 낫나 싶음
    • 왜 안 어울린다고 하는지 모르겠음
      GoDaddy는 일단 정식 등록기관이고, 고객은 이중 MFA까지 켜둔 상태였음
      고객은 할 수 있는 건 다 했음
      GoDaddy가 기묘한 실수를 한 얘기는 들어봤어도, 이런 수준의 황당한 오이전은 처음 봄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 탓을 하는 건 문을 안 잠갔으니 도둑맞아도 자기 책임이라는 말과 다를 바 없음
      규칙을 어긴 건 GoDaddy고, 고객은 그 규칙이 지켜지길 기대하며 돈을 내는 것임
      피해자 비난 쪽으로 기울면 대체로 잘못된 편에 서게 됨
  • 잘못된 도메인 이전 자체도 무능이고, 필요한 서류 하나 없이 그렇게 처리했다면 그건 명백한 과실임
    여러 층위에서 다 심각함

    • 원래 소유자가 티켓을 올렸을 때도 실수를 인정하거나 바로 고치지 않은 건 더 나빴음
    • 이런 이전이 가져올 파급 결과를 생각하면 정말 아찔함
  • 그래서 나는 규모가 아주 크진 않더라도 책임감 있는 등록기관인 porkbun 같은 곳을 더 선호함
    예전에 “cheap name” 계열 등록기관에서 도메인을 잃어본 뒤로 더 그렇다
    개인 경험일 뿐이고, 언급한 두 업체와 이해관계는 없음

  • GoDaddy는 이미 오래전에 부패한 회사임을 스스로 증명했음
    고객이 제때 돈을 못 내면 그 도메인을 잡아두었다가 엄청난 웃돈을 붙여 다시 경매에 내놓았고, 그런 식의 나쁜 일들이 한둘이 아님
    내 메인 도메인은 아직도 nic.ddn.mil / rs.internic.net, 그러니까 오늘날의 Network Solutions 계열에 남아 있음
    예전엔 미래 세대를 위해 물리적 사이트당 도메인 하나만 주겠다는 윤리라도 있었는데, 어느 제약회사가 한 번에 90개쯤 사려 하자 그 윤리는 바로 사라졌음
    그래도 수익원이 생긴 뒤 수십 년 동안 개선도 못 한 그 낡은 프로세스조차 GoDaddy보다 더 믿을 만하게 느껴짐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GoDaddy가 이미 오래전부터 다 아는 농담거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