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인간은 편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 결과 숏폼 컨텐츠가 나쁜 걸 알면서도 현재 거의 모든 사람들이 숏폼 컨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어서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고 사실상 사용하고 안사용하고의 생산력의 차이가 다릅니다. 이건 개발자나 비개발자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방법과 방식이 달라질 뿐입니다. 아래 핸드폰에 빗대어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씀하신 것처럼 현대인들은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이젠 지도만 보고 운전을 할 수 없고 항상 가던 길도 굳이 외우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운전 능력이 퇴화되거나 공간지각능력 또는 기억력이 퇴화되었나요? 아뇨 네비게이션의 발달로 저희는 네비만 있다면 어디든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AI를 사용함으로 인해 인간의 인지능력 퇴화에 대해 말이 나오는데 이건 퇴화가 아니라 인지능력이 다른 형태로 변하게 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손코딩 얘기도 나오는데 자신의 레거시 능력이 도태되는 두려움을 취미의 범위안에서 풀어나가는 것은 동의하나, 이게 마치 정답인 것 마냥 개발자는 자신의 기초 능력을 올리기 위해 손코딩을 반드시 해야해! 라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발전도 사실 궁극적으로는 점차 인간에게 친숙한 자연어로 가깝게 가는 방향으로 발전되었습니다. 근데 지금이 그 궁극적인 목표로 가는 과도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