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이드 프로젝트 대부분이 AI 도움으로 만들어진다고 봄
보통 시간 제약이 있으니 AI가 시간을 아껴주면 안 쓸 이유가 크지 않음
게다가 회사 일에서는 실험하기 어려운 새 AI 도구를 시험해보기에도 딱 좋은 장소임
이 글 제목은 처음엔 핵심을 잘 못 짚었고, vibe coded를 오용해서 실제로 더 흥미로운 주제인 AI 생성 프런트엔드의 시각적 공통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음
지금은 제목이 더 나아졌고, "Show HN submissions tripled and now mostly have the same vibe-coded look" 쪽이 훨씬 정확해 보임
LLM 보조 웹페이지에서 가장 거슬리는 건, 특히 Claude Code에서 두드러지는데 기본적인 웹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너무 무시한다는 점임
다크 모드 사이트인데 본문과 보조 텍스트가 어두운 갈색이나 베이지 톤이라 가독성이 처참한 경우를 너무 자주 봄
안전하게 가려면 텍스트와 배경의 대비비가 최소 4:1 정도는 되어야 함
이건 고치기도 어렵지 않고, 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를 skill에 넣기만 해도 됨 https://webaim.org/resources/contrastchecker
개인 프로젝트엔 AI를 쓰고 싶지 않음
문제를 고민하고, 풀고, 직접 구현하고, 새로운 걸 배우고, 혹시 인기 있고 유용해질지 상상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인데 AI로 손가락만 튕겨 결과를 만들면 그 재미가 사라짐
일상 업무에서야 지루한 일을 줄이려고 AI를 쓰면 되고, 사이드 프로젝트까지 그러고 싶진 않음
거기에 매달 200달러를 내고 개인 프로젝트에 AI를 쓰는 특권을 산다는 것도 내겐 너무 어리석게 느껴짐
목표가 뭐냐에 따라 다름
내 사이드 프로젝트는 전부 뭔가를 배우려고 시작한 거라, AI로 끝으로 건너뛰기 버튼을 누르는 건 전혀 맞지 않음
AI가 시간을 아껴줄 수도 있지만, 종종 도메인에서의 독창적 사고까지 건너뛰게 만듦
그런데 "내 사이드 프로젝트를 보여준다"는 맥락에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건 바로 그 사고 과정임
사이드 프로젝트에 무슨 완료 긴급성이 그렇게 큰지 잘 모르겠음
보통 진짜 급한 건 상업 프로젝트 쪽임
디자인 패턴 목록은 괜찮지만, 빠진 큰 요소로 rounded rect 그리드가 있다고 봄 https://correctarity.com/roundedrects
아마 글에서 말한 "Icon-topped feature card grid"가 그 공식 명칭에 가까울 수도 있겠음
카드 UI는 이미 한동안 유행이었고, 디자인 시스템에서 아주 각진 모서리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 남
적어도 Apple이 rounded corners 특허를 냈던 시절부터 이어진 흐름임
사람들은 2026 도구로 코드를 쓰면서도 2016 기준으로 평가받고 싶어 함
2016년에 1만 줄 코드를 보면 그 자체로 일정한 proof-of-work가 있었고, 그만큼 테스트와 사고, 몇 달간 부딪히며 다듬은 시간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음
하지만 2026년의 1만 줄 코드는 토큰에 돈을 조금 썼다는 뜻일 뿐일 수 있고, 큰 OpenAPI 스펙을 특정 언어 API로 바꾸는 식이면 한 번에 아주 빨리 생성되기도 함
프로젝트의 90% 이상이 실제 시나리오에서 한 번도 돌아본 적 없고, AI가 스스로 작성한 단위 테스트만 통과했을 가능성도 충분함
그 자체가 본질적으로 틀린 건 아니지만, 평가 기준은 바뀌어야 함
Show HN의 문턱이 아주 높을 필요는 없더라도, "텍스트 박스에 몇 줄 쳤다"보다 조금은 높아야 함
그게 나빠서가 아니라, 귀한 사람의 주의를 끄는 비용이 너무 싸졌기 때문임
좀 씁쓸하긴 하지만, 사실 아이디어와 몇 개 프롬프트만으로 만들 수 있는 종류의 프로젝트는 AI 이전에도 이미 꽤 많이 나와 있었음
AI 코딩 도구는 "너무 많이 본 프로젝트" 목록을 조금 더 키웠을 뿐이고, 실제로는 예전부터 넘치던 같은 종류의 프로젝트가 더 거세게 밀려오는 느낌임
이건 사실상 지금 AI 업계 전반에 그대로 들어맞음
주말 동안 제품 하나 만들어 놓고 몇 년 전 그 제품군이 받던 가격을 근거로 터무니없는 가격을 붙이는 걸 자주 봄
그 가격이 원래는 거기까지 가는 데 들던 노력의 반영이었다는 사실을 잘 못 받아들이는 듯함
이제 상황은 달라졌음
이건 코딩보다 더 넓은 영역에도 적용됨
지나치게 화려한 슬라이드 덱이나 새 브랜딩을 만들고도 예전 기준의 성취처럼 평가받고 싶어 하는데, 결국 스스로 업적을 만들어내는 셈임
AI 에이전트가 웹의 주 사용자가 되면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할지 모르겠다는 말엔 별로 끌리지 않음
질병과 전쟁으로 지상 세계가 망가지고, 혁신의 공수표와 중금속 잔해로 오염됐다면 새로운 Eden을 지어야 함
Gemini라는 개념은 좋아하지만, 여전히 시각 매체로 표현하고 싶음 Dillo 정도 제약 안에서도 아름다운 걸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Wireguard mesh를 운반층으로 쓰고 초대를 개인적 신뢰에 따라 주고 거두는 식이면
거대한 플랫폼이 모든 걸 증폭하고 평균화해 버리지 않는 곳에서 다시 아이디어가 살아날 수도 있겠다고 봄
디자인 얘기라면, solo founder SaaS부터 YC에서 20억 달러 받은 회사까지 기술 프로젝트 사이트는 수년째 다 비슷하게 보여왔음
이제는 LLM이 가끔이라도 조금 다른 CSS를 환각해 주길 바랄 뿐임
소프트웨어 업계는 원래부터 트렌드 추종이 심했음
Bootstrap, Web 2.0, Tailwind, Material UI, Rails, NextJS 같은 흐름이 계속 돌았고 지금은 그게 AI일 뿐임
업계가 예전엔 지름길을 안 썼던 것처럼 굴 필요는 없음
장인 정신 코드를 자랑할 수는 있겠지만, 비즈니스 용도로 소프트웨어를 쓰는 쪽은 원래 그런 데 큰 관심이 없었음
게다가 컴퓨터 과학의 철학 자체가 결국 누구나 코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쪽 아니었나 싶음
라이선스 장벽도 반대해 왔고, 그래서 지금 코드가 commodity가 되고 진입장벽이 거의 사라진 것도 그 연장선처럼 보임
어떤 Show HN 제출물은 처음엔 인상적이었는데 들여다보면 아예 동작하지 않거나, 누군가가 직접 쓴 척하는 AI 코드인 게 너무 티 남
예전엔 GitHub가 이력서 신호로 어느 정도 통했지만, 이제 AI가 대부분을 해버리면 그 신호 가치가 사실상 사라짐
요약만 보여주지 말고 상세 결과도 같이 보여줬으면 좋겠음
예를 들면 점수가 높고 낮은 제출물 목록을 같이 내서 방법론이 맞는지 직접 vibe check할 수 있어야 함
그리고 한 시점의 임의적 카테고리 파이차트보다, 시간에 따른 추세 변화를 보여주는 편이 더 나음
MVP나 탐색 단계라면 LLM이 만든 UI도 충분히 받아들일 만함
다만 장난감이 제품이 되기 시작하면 진지하게 가져갈 시점에 UI를 다시 손봐야 함
사람을 위한 인터페이스에는 결국 사람 손맛이 값어치를 함
AI가 HN을 봇으로 범람시키는 문제는 관련은 있지만, 성격이 좀 다른 별도 이슈임
문제의 핵심이 AI 생성 자체라고 보진 않음
하지만 대충 만든 AI 생성 UI/UX는 정말 문제임
vibe-coded 미학은 종종 "이게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는 신호처럼 보이고, 기반 기술이 탄탄해도 그건 충분히 적신호가 됨
Hacker News 의견들
이제 사이드 프로젝트 대부분이 AI 도움으로 만들어진다고 봄
보통 시간 제약이 있으니 AI가 시간을 아껴주면 안 쓸 이유가 크지 않음
게다가 회사 일에서는 실험하기 어려운 새 AI 도구를 시험해보기에도 딱 좋은 장소임
이 글 제목은 처음엔 핵심을 잘 못 짚었고, vibe coded를 오용해서 실제로 더 흥미로운 주제인 AI 생성 프런트엔드의 시각적 공통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음
지금은 제목이 더 나아졌고, "Show HN submissions tripled and now mostly have the same vibe-coded look" 쪽이 훨씬 정확해 보임
다크 모드 사이트인데 본문과 보조 텍스트가 어두운 갈색이나 베이지 톤이라 가독성이 처참한 경우를 너무 자주 봄
안전하게 가려면 텍스트와 배경의 대비비가 최소 4:1 정도는 되어야 함
이건 고치기도 어렵지 않고, 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를 skill에 넣기만 해도 됨
https://webaim.org/resources/contrastchecker
문제를 고민하고, 풀고, 직접 구현하고, 새로운 걸 배우고, 혹시 인기 있고 유용해질지 상상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인데 AI로 손가락만 튕겨 결과를 만들면 그 재미가 사라짐
일상 업무에서야 지루한 일을 줄이려고 AI를 쓰면 되고, 사이드 프로젝트까지 그러고 싶진 않음
거기에 매달 200달러를 내고 개인 프로젝트에 AI를 쓰는 특권을 산다는 것도 내겐 너무 어리석게 느껴짐
내 사이드 프로젝트는 전부 뭔가를 배우려고 시작한 거라, AI로 끝으로 건너뛰기 버튼을 누르는 건 전혀 맞지 않음
그런데 "내 사이드 프로젝트를 보여준다"는 맥락에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건 바로 그 사고 과정임
보통 진짜 급한 건 상업 프로젝트 쪽임
디자인 패턴 목록은 괜찮지만, 빠진 큰 요소로 rounded rect 그리드가 있다고 봄
https://correctarity.com/roundedrects
아마 글에서 말한 "Icon-topped feature card grid"가 그 공식 명칭에 가까울 수도 있겠음
적어도 Apple이 rounded corners 특허를 냈던 시절부터 이어진 흐름임
이것도 같이 봐야 함
https://news.ycombinator.com/showlim
HN 이력이 많지 않은 계정은 지금 이 화면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고, OP 차트 오른쪽의 하락세에도 이게 영향을 줌
Ask HN: Please restrict new accounts from posting -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7300329 - March 2026 (515 comments)
Is Show HN dead? No, but it's drowning -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7045804 - Feb 2026 (425 comments)
사람들은 2026 도구로 코드를 쓰면서도 2016 기준으로 평가받고 싶어 함
2016년에 1만 줄 코드를 보면 그 자체로 일정한 proof-of-work가 있었고, 그만큼 테스트와 사고, 몇 달간 부딪히며 다듬은 시간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음
하지만 2026년의 1만 줄 코드는 토큰에 돈을 조금 썼다는 뜻일 뿐일 수 있고, 큰 OpenAPI 스펙을 특정 언어 API로 바꾸는 식이면 한 번에 아주 빨리 생성되기도 함
프로젝트의 90% 이상이 실제 시나리오에서 한 번도 돌아본 적 없고, AI가 스스로 작성한 단위 테스트만 통과했을 가능성도 충분함
그 자체가 본질적으로 틀린 건 아니지만, 평가 기준은 바뀌어야 함
Show HN의 문턱이 아주 높을 필요는 없더라도, "텍스트 박스에 몇 줄 쳤다"보다 조금은 높아야 함
그게 나빠서가 아니라, 귀한 사람의 주의를 끄는 비용이 너무 싸졌기 때문임
좀 씁쓸하긴 하지만, 사실 아이디어와 몇 개 프롬프트만으로 만들 수 있는 종류의 프로젝트는 AI 이전에도 이미 꽤 많이 나와 있었음
AI 코딩 도구는 "너무 많이 본 프로젝트" 목록을 조금 더 키웠을 뿐이고, 실제로는 예전부터 넘치던 같은 종류의 프로젝트가 더 거세게 밀려오는 느낌임
주말 동안 제품 하나 만들어 놓고 몇 년 전 그 제품군이 받던 가격을 근거로 터무니없는 가격을 붙이는 걸 자주 봄
그 가격이 원래는 거기까지 가는 데 들던 노력의 반영이었다는 사실을 잘 못 받아들이는 듯함
이제 상황은 달라졌음
지나치게 화려한 슬라이드 덱이나 새 브랜딩을 만들고도 예전 기준의 성취처럼 평가받고 싶어 하는데, 결국 스스로 업적을 만들어내는 셈임
AI 에이전트가 웹의 주 사용자가 되면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할지 모르겠다는 말엔 별로 끌리지 않음
질병과 전쟁으로 지상 세계가 망가지고, 혁신의 공수표와 중금속 잔해로 오염됐다면 새로운 Eden을 지어야 함
Gemini라는 개념은 좋아하지만, 여전히 시각 매체로 표현하고 싶음
Dillo 정도 제약 안에서도 아름다운 걸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Wireguard mesh를 운반층으로 쓰고 초대를 개인적 신뢰에 따라 주고 거두는 식이면
거대한 플랫폼이 모든 걸 증폭하고 평균화해 버리지 않는 곳에서 다시 아이디어가 살아날 수도 있겠다고 봄
디자인 얘기라면, solo founder SaaS부터 YC에서 20억 달러 받은 회사까지 기술 프로젝트 사이트는 수년째 다 비슷하게 보여왔음
이제는 LLM이 가끔이라도 조금 다른 CSS를 환각해 주길 바랄 뿐임
Bootstrap, Web 2.0, Tailwind, Material UI, Rails, NextJS 같은 흐름이 계속 돌았고 지금은 그게 AI일 뿐임
업계가 예전엔 지름길을 안 썼던 것처럼 굴 필요는 없음
장인 정신 코드를 자랑할 수는 있겠지만, 비즈니스 용도로 소프트웨어를 쓰는 쪽은 원래 그런 데 큰 관심이 없었음
게다가 컴퓨터 과학의 철학 자체가 결국 누구나 코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쪽 아니었나 싶음
라이선스 장벽도 반대해 왔고, 그래서 지금 코드가 commodity가 되고 진입장벽이 거의 사라진 것도 그 연장선처럼 보임
어떤 Show HN 제출물은 처음엔 인상적이었는데 들여다보면 아예 동작하지 않거나, 누군가가 직접 쓴 척하는 AI 코드인 게 너무 티 남
예전엔 GitHub가 이력서 신호로 어느 정도 통했지만, 이제 AI가 대부분을 해버리면 그 신호 가치가 사실상 사라짐
요약만 보여주지 말고 상세 결과도 같이 보여줬으면 좋겠음
예를 들면 점수가 높고 낮은 제출물 목록을 같이 내서 방법론이 맞는지 직접 vibe check할 수 있어야 함
그리고 한 시점의 임의적 카테고리 파이차트보다, 시간에 따른 추세 변화를 보여주는 편이 더 나음
MVP나 탐색 단계라면 LLM이 만든 UI도 충분히 받아들일 만함
다만 장난감이 제품이 되기 시작하면 진지하게 가져갈 시점에 UI를 다시 손봐야 함
사람을 위한 인터페이스에는 결국 사람 손맛이 값어치를 함
AI가 HN을 봇으로 범람시키는 문제는 관련은 있지만, 성격이 좀 다른 별도 이슈임
문제의 핵심이 AI 생성 자체라고 보진 않음
하지만 대충 만든 AI 생성 UI/UX는 정말 문제임
vibe-coded 미학은 종종 "이게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는 신호처럼 보이고, 기반 기술이 탄탄해도 그건 충분히 적신호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