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나는 방목형 artisanal DRAM만 산다는 농담이 절로 나옴
    • 생각해보면 core memory는 진짜로 직조된 메모리였음. 뜨개질이랑 구슬까지 들어간 방식이었고, 관련 이야기도 이 논문에서 볼 수 있음
    • 솔직히 말하면 마음속 엔지니어링 꼬마가 반도체 클린룸을 직접 만들고 싶어 하는 마음이 다들 조금씩은 있음
    • 정말 살아있기 좋은 시대라는 느낌
    • 나는 목초 사육 RAM 말고 raw RAM만 고집한다는 식의 말장난이 더 취향이었음
    • 내 DRAM은 RAM ranch에서 조달한다는 농담도 꽤 웃김
      • 나는 아예 동네 Amish에게서 산다고 한마디 보탬
  • 보기에 이 제작자는 오픈소스 칩 제조 도구 모음인 HackerFab에서 영감을 받은 세트를 만든 듯함. 정말 훌륭한 프로젝트라서 docs.hackerfab.org/home도 꼭 볼 만하다고 생각함
  • 나는 이 영상을 어제 보고 올릴까 고민했지만, HN에 어울릴지 확신이 없었음 또 다른 영상에서는 평범한 뒷마당 창고에서 클린룸 연구실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정말 놀라웠음. 뒷마당에서 양압으로 입자 수를 낮추는 장면이 거의 마법처럼 느껴졌음
    • 창고에서 RAM 클린룸을 만드는 얘기가 "news for nerds"인 Hacker News에 안 맞을까 고민했다는 게 오히려 우스웠음
    • 아직 안 봤다면 Indistinguishable From Magic: Manufacturing Modern Computer Chips를 강력 추천함 좀 오래된 영상이지만 이걸 대체할 만한 현대판 영상은 아직 못 본 것 같음. 예전에 HN에 몇 번 올려봤는데 반응은 크지 않았어도, 나는 여전히 완전히 압도될 정도로 신기하다고 느낌
    • 나는 본인에게 흥미로운 것이라면 일단 올려볼 가치가 있다고 봄. 그다음은 투표 시스템에 맡기면 된다고 생각함
    • 솔직히 이런 게 바로 내가 여기서 보고 싶은 종류의 콘텐츠였음
    • 최근엔 메인 페이지에서 Bonsai trees 글도 봤는데, 직접 RAM 만드는 얘기가 HN과의 관련성 면에서는 훨씬 높다고 느낌
  • 내 머릿속 미래 연표는 이럼. 1999년엔 flying cars를 꿈꿨고, 2024년엔 LLM 때문에 로봇 얘기를 하고, 2026년엔 결국 집에서 RAM 만드는 법을 보게 됨
    • 2027년엔 집에서 만든 RAM으로 LLM을 업그레이드해서, 그걸로 flying car를 설계하게 만들 수 있겠다는 농담이 나옴
    • 2027년엔 just-in-time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함께 만들어질 것 같다는 상상도 가능함
    • 2030년엔 flying car가 사실상 무장 드론이 되고 homefab은 불법화될지 모른다는 디스토피아 농담도 나옴
  • 이게 사람들이 말하던 미국 제조업 회귀의 의미는 아니었던 것 같아서 웃겼음
    • 농담은 제쳐두고, 누군가 창고에 자체 클린룸을 만들고 RAM까지 제작했다면 대체 무엇이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막는지 궁금해짐 공식 인증이 조금 덜해도 실제로 동작만 하면 더 싼 RAM을 사고 싶다는 생각도 듦
    • 이제는 뒷마당마다 semiconductor furnace 하나씩 두게 될 거라는 정치 풍자성 농담도 나옴
  • 나는 커패시터에 전하를 채우고, 그게 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다시 채워야 한다는 점까지는 이해함 다만 값을 어떻게 읽는지, 그리고 리프레시를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트랜지스터도 아직 완전히 감이 오진 않지만, 그래도 이 영상은 정말 멋졌음
    • 내 이해로는 전하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그 전하량을 측정하는 방식임 측정 자체가 전하 일부를 빼앗기 때문에, DRAM 칩은 값을 다시 써 넣는 회로를 함께 둠. 1이어야 하면 다시 충전하고, 0이어야 하면 방전함. 리프레시와 일반 읽기는 거의 같고, 일반 읽기는 그 값을 출력 핀으로도 내보낸다는 차이만 있음 영상에서는 아직 커패시터와 트랜지스터의 기본 배열만 보여준 상태라서, 읽기와 재기록 회로는 아마 다음 영상에 나올 것 같다고 봄
    • 나는 트랜지스터를 사실상 AND gate처럼 이해하면 감이 온다고 봄 소스와 게이트 쪽 조건이 맞으면 드레인으로 전하가 움직일 수 있고, 그래서 커패시터 전하를 다른 트랜지스터에 연결해 남아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음. 그 드레인 쪽 신호로 로직을 구동하고 방금 읽으며 약해진 커패시터를 다시 충전하는 것도 가능함 엄밀히 말하면 전하 이동보다는 기준 접지 대비 전압으로 설명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는 점도 덧붙임
    • DRAM 동작 원리는 Wikipedia의 Principles of operation 설명이 꽤 잘 정리돼 있음 저장 커패시터의 전하를 일부러 조금 빼내 증폭하고, 그 증폭된 전하 일부를 다시 저장소로 되먹임하는 구조라는 점이 핵심이었음
    • 트랜지스터를 이해하려면 몇 가지 핵심만 잡아도 됨 절연체를 사이에 둔 가까운 두 도체는 커패시터를 이루고, 충전된 에너지는 전기장에 저장됨. 그리고 그 전기장이 바로 field effect transistor의 동작 핵심임 절연층이 충분히 얇으면 누설 전류가 생기고, 나노미터 규모에선 개별 전자가 터널링하는 현상까지 감지 가능하다는 점이 흥미로움
    • 실제 DRAM은 아주 작은 커패시터들의 대형 배열과, 한 번에 한 행을 컬럼 배선에 연결하는 스위치들로 이뤄짐 배선 자체의 정전용량이 저장 커패시터보다 더 크기 때문에, 먼저 배선을 기준 전압으로 프리차지한 뒤 선택된 행을 연결하면 커패시터 전하가 배선으로 퍼지며 전압이 아주 조금 변함. 그 미세한 변화를 sense amplifier가 0 또는 1로 크게 증폭하고, 그 과정 자체가 연결된 커패시터 전압도 다시 복원해서 리프레시 역할까지 하게 됨 영상 속 4x5 배열은 후속 편에서 칩 외부에 읽기 회로를 구현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상 실제 64 Kbit DRAM보다 수백 배 큰 커패시터를 쓴 것 같다고 추정함
  • 나는 "이제 DownloadMoreRAM은 없고, 그냥 뒷마당 창고의 어떤 사람이 있을 뿐"이라는 말이 너무 적절하다고 느낌 downloadmoreram.com
    • Google Drive를 마운트해서 swap file을 거기로 옮기면, 아주 엄밀하지는 않아도 비슷한 농담은 성립한다는 생각이 듦
    • 만약 여기에 pricing page를 붙인다면 실제로 사는 사람이 나올 것 같음. 특히 요즘 embedded LLM 때문에 RAM과 CPU 수요가 워낙 커졌기 때문임
    • 지금 같은 메모리 가격이면 예전 SoftRAM 95 같은 사업 기회가 다시 올 수도 있겠다는 농담도 가능함
  • 이 사람은 YouTube 신인도 적절한 틈새를 찾으면 여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증거처럼 보였음
    • 물론 그 전제는 창고에 클린룸을 짓는 수준의 엄청난 일을 실제로 해내는 것이라고 봄
    • 결국 콘텐츠 제작의 본질은 늘 콘텐츠 자체였다고 생각함. 특별하고 몰입감 있는 걸 만들면 시청자는 따라온다고 느낌
    • 다만 이 영상이 Patreon에 $10/month 가입 유도로 잠긴 것처럼 보이는데도 조회수가 329,611회쯤 나온 걸 보면, 정말 월 300만 달러를 버는 구조인지 아니면 실제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은지 궁금해짐
  • 뒷마당 semiconductor production은 뒷마당 바비큐와 꽤 비슷해 보였음 가열하고, 연기 같은 확산을 하고, 주입하고, 층을 쌓는 과정까지 닮아 있다는 비유가 꽤 절묘했음
  • 이 얘기는 OpenAI에만 안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하게 됨. 저 사람 재고를 전부 사들일 것 같기 때문임
    • 그러면 미국 전역의 sheds부터 선점 임대해버릴 것 같다는 상상도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