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나는 지금 TSLA 공매도 중이라 감안해서 들어주면 좋겠음. 그래도 Musk가 이렇게까지 많은 일을 하고도 계속 넘어가는 걸 보면 늘 놀랍고, 분명 실행력이나 자금조달 능력은 있어 보여도 왜 아직까지 대가를 치르지 않는지 이해가 잘 안 됨

    • 내 보기엔 막대한 부가 있으면 웬만한 일은 다 넘어가게 되는 구조임
    • 만약 SpaceX가 현행 규정보다 더 빨리 S&P에 편입되도록 룰 변경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 이미 좋지 않은 여론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봄. 특히 SpaceX IPO 뒤 1~2년 안에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면 더 심각해질 수 있음
    • HN 댓글 하나로 TSLA를 조작하려는 사람은 없을 테니, 네 포지션은 그냥 말뿐이 아닌 베팅으로 보임
    • 옛말로 하면, Musk의 무적 상태가 네 계좌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다는 느낌임
    • 어쩌면 진짜 천재일 수도 있겠다는 냉소도 듦. 적어도 증권사기에 가까운 일을 두 번은 한 것 같은데 아직 별다른 결과가 없었기 때문임
  • 내 생각엔 원래 구매계약 취소를 요구해볼 만함. 이제 기능이 가능하다고 하면서도 Tesla가 실제로 제공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근거로 원계약이 무효라고 주장할 수 있어 보임. 판사가 받아들이면 보통 감가를 따지지 않고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음. 다만 네덜란드의 집단소송은 대체로 변호사들만 유리한 편이라는 인상임

    • 핵심은 아직 FSD 미제공이라는 점임. 사람들이 산 것은 사실상 레벨 4/5 약속인데, 실제 제공물은 레벨 2+에 가까움. 이번 논쟁은 hw3를 hw4로 올리면 해결되는지, 아니면 결국 hw5까지 가야 하는지 계산해보는 과정처럼 보임. 업그레이드는 한 번이 두 번보다 싸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충분히 짜증날 만한 상황임
    • 다만 원래 구매계약을 취소하면 결국 차를 반납해야 하는 것 아닌지 궁금함
  • 유럽 사용자라면 hw3claim.nl에서 관련 정보를 모으고 힘을 보탤 수 있음. 기사에 나온 당사자가 운영하는 사이트이고 도메인은 네덜란드지만, FSD가 출시되는 다른 나라들에도 비슷한 논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커 보임

    • Elon 입장에선 애초에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그의 FSD 약속을 진지하게 믿지 않았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다는 비꼼임
  • 내 느낌엔 그 기능은 화성 테라포밍이 끝난 직후, 그러니까 아마 내년에 나올 것 같음. 그때쯤이면 UBI도 깔리고 공화당 농장의 불법 이민자 노동도 전부 Optimus 로봇으로 대체되어 있을 것 같은 풍자임

  • 나는 2016년부터 Full Scam of the Decade에 두 번 돈을 냈다고 느끼는 쪽임. 심지어 이 영상처럼 운전자는 법적 책임 때문에 앉아 있는 수준이라는 홍보를 봤던 기억도 있음

  • 나는 미국에서 2018년에 Model 3를 사면서 FSD 구매까지 했음. 그런데 아직도 인도가 안 됐고 현실적인 일정도 보이지 않음. Tesla는 우리가 차를 바꾸거나 팔기를 바라겠지만, 우리는 운행량도 적고 차가 굴러가는 한 오래 탈 생각이라 결국 언젠가는 보상하게 될 거라고 봄

    • 그런데 미국에선 소송도 어렵고 강제 중재로 가는 것 아닌지 궁금함
  • 나는 HW3가 들어간 2021년식 Y와 HW4가 들어간 2025년식 3를 둘 다 타고 있음. HW4 FSD는 꽤 만족스러운 반면, HW3 쪽은 예전 C++ 기반 시절에도 그랬고 지금의 Lite 모델에서도 팬텀 브레이킹이 계속 남음. 200 TOPS도 안 되는 하드웨어로 Tesla가 HW3에서 제대로 된 FSD를 만들 수 있을지 회의적임

  • 나는 이런 운 나쁜 차주 중 한 명임. 돈은 전부 냈는데, 필요한 하드웨어가 들어 있다고 약속해놓고 결국 낡은 소프트웨어에 묶여 있어서 이제 와선 뭘 돌려받을 수 있을지 믿기 어려움

    • 내 차에 [아마도] 활성화된 lidar가 실려 있었는데도 경영진이 소프트웨어 미지원을 택한 점이 더 짜증나는지, 아니면 십 년째 이어진 "내년 출시"가 더 짜증나는지 궁금함
    • 나도 같음. HW3 FSD를 월 50달러 요금제로 낮춘다면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HW4와 똑같이 100달러를 받는 건 이제 모욕적으로 느껴짐
  • 나는 친구 Tesla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샌디에이고까지 갔는데, 가는 길도 오는 길도 친구가 핸들과 페달을 거의 전혀 건드리지 않았음. 이런 차들이 사실상 스스로 운전하는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생각보다 덜 나온다고 느낌

    • 나도 한 달 체험해봤는데 정말 인상적이면서도 동시에 매우 스트레스가 컸음. 차가 어떤 반응을 할지 몰라 계속 긴장하고 있어야 했고, 까다로운 상황을 감시하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수동 운전보다 더 지치게 됐음
    • 기능이 뛰어난 건 맞지만, ADAS는 자율주행이 아님. 정의상 자율주행의 시작은 레벨 3이고, Tesla FSD는 아직 인간이 100% 감독해야 하는 레벨 2임. SAE J3016 기준으로도 그렇고, 지금 FSD는 조향과 가감속은 잘해도 가장 중요한 "안전한 결정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 보장하는 능력"이 없음. 그 판단을 여전히 인간에게 떠넘기고 있으니, 그걸 일부라도 시스템이 맡게 될 때 비로소 레벨 3에 가까워질 것임
    • 사람들이 그 얘기를 많이 안 하는 이유는, 고속도로 주행은 사실 더 나은 크루즈컨트롤에 가깝고 다른 회사들도 비슷한 기능을 내기 때문임. 도시 안으로 들어오면 오히려 엉망인 경우가 많고, 무작위 행동도 자주 해서 내가 직접 운전하는 것보다 더 큰 인지 부담이 생김. 특히 내 동네 근처에선 굽은 길이나 특이한 도로 형태를 잘 못 읽어서 사실상 쓰기 어려움
    • 나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I-40을 Rivian으로 자주 다니는데, 고속도로 핸즈프리만 놓고 보면 진입부터 진출까지 거의 손댈 일이 없음. universal hands free는 예전 내 Tesla보다 같거나 더 낫고, 2019 Model 3와 달리 앞으로도 업데이트를 받을 가능성이 큼. 반대로 최근 1년 사이 Model 3에서 받아본 FSD 체험판은 1마일도 못 가서 해제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 사람들 얘기가 적은 이유는 내 Model S가 역주행 차선으로 들어가려 한 경험 같은 게 있기 때문이라고 봄. 이 차들은 "미화된 크루즈컨트롤" 이상으로 쓰려 하면 꾸준히 위험한 결정을 내리고, 센서 한계 때문에 사실상 완벽한 주행 조건에서만 그나마 버티는 느낌임
  • 나는 Tesla 팬도 아니고 차주도 아니지만, 친구의 HW3 Model Y에서 FSD (Supervised) 를 시험해봤을 때는 꽤 유능하게 느껴졌음. 그래서 왜 유럽 차주들은 그 기능을 못 받는지 잘 모르겠음

    • HW3의 FSD 경험은 훨씬 떨어지고, 지금 차주에게 풀린 어떤 버전도 도로를 안 봐도 되는 수준은 아님. 그런 의미에서 자율주행에 가까운 건 robotaxi 소프트웨어뿐임. 게다가 EU는 자율주행 동작을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해서 FSD 성능이 더 억제됨. 예를 들어 횡가속 제한이 3m/s²이고, 방향지시등을 켠 뒤 5초 안에 차선 변경을 끝내지 못하면 취소해야 함. 그래서 Tesla가 유럽과 호주에서 기능을 의도적으로 약화시켰고, 관련 내용은 이 기사에도 나와 있음. 네덜란드에서 승인된 최신 버전은 HW4에서만 돌고 이런 제한도 일부 벗어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해서 애초에 돈 주고 산 약속과는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