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젠타나 갈색 이야기만 할 게 아니라, 레이저 없이도 지금 바로 착시 색을 볼 수 있음. 이 글 따라가 보면 뭔가 하이퍼 터콰이즈 같은 색이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됨
나는 색과 빛의 주파수라는 개념 자체가 정말 매혹적이라고 느낌. 결국 빛은 물리적 신호일 뿐인데, 우리가 느끼는 색의 주관적 경험은 훨씬 풍부함. 내가 보는 빨강과 다른 사람이 느끼는 빨강이 사실은 다를 수도 있지만, 둘 다 그것을 빨강이라 부르고 불·사랑·열·위험 같은 의미와 연결한다는 점이 특히 흥미로움
나는 색에 대해 새로운 걸 배우는 날이면 무조건 좋은 날이라고 느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상 상식은 단색광 핑크라는 건 없다는 점임. 핑크는 가시광선 양끝, 즉 붉은빛과 보랏빛 계열을 섞어야 만들 수 있어서 엄밀히 말하면 무지개에는 핑크가 없음
나는 안구/망막 편두통이 있어서, 이런 사람에게는 이 글의 시각 실험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미리 알려주고 싶음
나는 글에서 “점만 계속 보라, 1분이면 된다”라고 해서 해봤는데, 솔직히 시간만 버린 느낌이었음
나는 이게 acid로 트립했을 때 보이는 현상을 약간은 설명해주는 것처럼 느껴졌음
나는 기사에서 “광자는 전자보다 회로를 훨씬 빠르게 지나간다”는 식의 설명이 약간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봄. 전자 자체는 광속으로 움직이지 않지만, 전기적 정보 전달은 이미 광속에 가깝게 일어남. 그래서 계산 성능 향상 포인트는 지연시간보다는 대역폭 쪽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함
나는 전기 회로에서 정보는 전자 덩어리가 직접 달리는 방식보다 전기장을 통해 전달되고, 그 전파 속도는 광속에 가깝다고 이해하고 있음
내가 아는 기준으로는 Cat6 케이블은 대략 0.6c 정도이고, 케이블 종류에 따라 약간 더 빨라질 수 있음. 광섬유도 코어의 굴절률 때문에 빛의 속도가 대략 0.6c 수준임
나는 여기서 말하는 photonic computing에 진짜 실체가 있는지, 누가 쉽게 설명해주면 좋겠다고 느꼈음
내가 보기에 바로 떠오르는 장점은 있음. 광통신에서는 여러 색의 빛을 한 섬유에 훨씬 더 많이 집어넣을 수 있고, 각 색마다 수십 GHz 변조를 실을 수 있어서 아직 안 쓰는 대역폭이 엄청 많음. 또 레이저 파장을 정밀하게 맞추면 특정 결합 에너지에 맞춘 분자 화학도 가능할 수 있고, 레이저 절단·용접도 더 효율적인 파장을 골라 쓰는 식으로 발전할 수 있어 보임
내 생각에 핵심은 원하는 광주파수를 만들어내는 소자를 제조하는 방법을 확보했다는 점임. 지금까지는 칩에 올릴 수 있을 만큼 저렴하고 작고 효율적인 레이저가 일부 파장에서만 가능했는데, 그 제약이 줄어드는 셈임. 기사 서술은 좀 과장됐지만 논문에는 효율 수치도 있고, 예를 들면 485nm에서 35mW를 넣어 6mW 출력을 얻는 식임. 특히 다중 모드 광통신에서 더 많은 주파수를 써서 대역폭을 키우거나 장치를 더 작고 싸고 효율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어 보임
나는 이런 걸 기초 연구 전반과 비슷하게 봄. 실제 문제 해결에 쓰이기 전에는 얼마나 가치가 클지 미리 예측하기가 거의 불가능함. 아주 추상적인 수학도 나중엔 거대한 산업이 되곤 했음. 그래도 레이저 파장 제어가 현대 통신 기술의 핵심인 건 분명해서, 이번 기술이 쓸모없게 끝나지는 않을 거라고 봄
나는 이게 오히려 양자컴퓨팅에 더 직접적일 수 있다고 봄. 이온 트랩에서 어떤 이온을 고를지는 결국 어떤 파장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느냐와 연결되는데, 지금은 개조된 telecom 레이저로 다루기 쉬운 파장 쪽으로 선택이 끌려감. 만약 레이저 파장을 이 정도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면, 그 제약이 사라져서 다른 특성의 이온을 선택할 수 있게 될지도 모름
나는 이 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핵심 조건이 몇 개 있다고 느낌. 먼저 임의 파장 생성이 가능해야 하고, 그다음엔 그 파장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어야 하며, 또 주파수에 민감하지 않게 동작하는 홀로그래픽 게이트 같은 것도 필요해 보임. 이런 것들이 갖춰지면 계산 능력은 결국 서로 다른 파장 구분 능력에 의해 결정될 것 같음. 이론적으로는 훨씬 많은 계산을 했더라도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까지 가게 되어서, 꽤 철학적인 질문으로 이어짐
나는 이게 최종 비용만 괜찮다면 이온 트랩 양자컴퓨팅에는 분명 반가운 소식이라고 봄. 이온을 가두는 데 필요한 레이저 파장은 고르는 분자나 종에 따라 달라지는데, 지금 장비들은 비싸고 예민하고 보정도 어렵고, 염료 레이저를 쓰면 꽤 번거롭기까지 함
나는 중성 원자 쪽에도 해당된다고 봄. 원자를 Rydberg 상태로 펌핑하려면 꽤 깨끗한 빛이 필요함
나는 앞으로 RGB 기본색의 삼각형 색역에 갇히지 않고, 기본색 자체가 동적으로 바뀌어서 거의 모든 색을 보여주는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나오면 정말 신날 것 같음
Hacker News 의견들
마젠타나 갈색 이야기만 할 게 아니라, 레이저 없이도 지금 바로 착시 색을 볼 수 있음. 이 글 따라가 보면 뭔가 하이퍼 터콰이즈 같은 색이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됨
나는 기사에서 “광자는 전자보다 회로를 훨씬 빠르게 지나간다”는 식의 설명이 약간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봄. 전자 자체는 광속으로 움직이지 않지만, 전기적 정보 전달은 이미 광속에 가깝게 일어남. 그래서 계산 성능 향상 포인트는 지연시간보다는 대역폭 쪽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함
나는 여기서 말하는 photonic computing에 진짜 실체가 있는지, 누가 쉽게 설명해주면 좋겠다고 느꼈음
나는 이게 최종 비용만 괜찮다면 이온 트랩 양자컴퓨팅에는 분명 반가운 소식이라고 봄. 이온을 가두는 데 필요한 레이저 파장은 고르는 분자나 종에 따라 달라지는데, 지금 장비들은 비싸고 예민하고 보정도 어렵고, 염료 레이저를 쓰면 꽤 번거롭기까지 함
나는 앞으로 RGB 기본색의 삼각형 색역에 갇히지 않고, 기본색 자체가 동적으로 바뀌어서 거의 모든 색을 보여주는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나오면 정말 신날 것 같음
나는 원문 논문은 여기라고 공유하고 싶었음
나는 제목이 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느낌. 이건 진짜 범용 계산기라기보다, 집적 광학에서 레이저 입력의 주파수에 대해 여러 비선형 광학 효과를 활용해 일종의 연산을 하는 이야기로 보임
나는 전자가 칩에서 스마트 디바이스까지 가는 데 60년이 걸렸다는 점을 떠올리면, 광자도 비슷한 경로를 따른다면 우리는 이제 막 출발 신호를 쏜 셈이라고 느낌. 특히 tantala가 단일 레이저 색 하나를 넣으면 거의 무지개 전체로 펼쳐낸다는 점이 정말 흥미로움
나는 미 해군이 오래전부터 일종의 성배처럼 여긴 free electron laser를 연구해왔다는 점이 떠올랐음. 관련 예시는 Boeing 보도자료에서 볼 수 있음
나는 “정말 아무 파장이나 되는 레이저”라는 얘기를 들으면 결국 gamma-ray laser 같은 것도 떠오르게 됨. 현실은 쉽지 않지만, 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