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회사(약 20명 규모의 중소기업)에서 Apple Business Manager(ABM) 설정을 시도했음
첫 단계인 ‘도메인 잠금(domain lock)’ 과정이 모든 Apple 계정을 회사 도메인으로 강제 귀속시키는 방식이었는데, 지금까지 경험한 Apple 제품 중 최악이었음
버그가 많고, 개인 데이터(예: Health 데이터)를 삭제해야 하는 등 사용자의 수고가 엄청남. 취소도 불가능함
전화 지원은 형식적이었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음. 정말 주의가 필요함
우리 회사도 도메인 잠금 과정이 완전한 대참사였음
회사 설립 초기라면 몰라도, 이미 직원들이 개인 Apple ID를 업무용 이메일로 쓰고 있다면 관리가 불가능한 상태에 빠짐
차라리 SimpleMDM 같은 저렴한 MDM 솔루션을 쓰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함
반대로 나는 130명 규모 조직에서 이 과정을 진행했는데, 다른 SaaS 도메인 클레임(Docusign 등)에 비하면 꽤 수월했음
개인 Apple 계정으로 회사 도메인을 쓰는 직원들이 있어, 퇴사 시 iPhone이 벽돌이 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필요했음
다만 이전 MDM 설정 때문에 데이터를 깔끔히 이전하지 못했고, 직원들에게 직접 이전하도록 안내했음
개인 건강 데이터 같은 건 회사가 책임질 일이 아님을 명확히 했음
IT 담당자로서 Mac을 쓰는 직원이 있는 회사에서 일하는데, ABM은 지금까지 써본 것 중 가장 불친절하고 미완성된 워크플로우였음
Entra나 Azure AD도 복잡하지만, ABM은 그 이상임
Apple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는 예전부터 버그 투성이였음
가족 iCloud 그룹을 쓰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내 팟캐스트와 음악이 엄마 계정으로 바뀌어 있었음
이런 시스템을 비즈니스에 쓰고 싶지 않음
우리도 ABM을 쓰지만, 기본적인 MDM만 한다면 도메인 잠금은 필수가 아님
나도 경험이 좋지 않아 그 단계를 건너뛰었고, 직원들은 개인 Apple ID를 그대로 사용 중임
지금은 그 단계를 건너뛸 수 없게 된 것인지 궁금함
이번 Apple Business 발표는 오히려 Apple이 IT 부서 악몽이라는 걸 스스로 인정한 셈임
이제야 기업용 MacBook에 사전 설치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그룹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홍보함
게다가 “자체 도메인으로 이메일·캘린더·디렉터리 서비스 설정 가능”이라며 마치 혁신처럼 말하지만, 사실상 2026년에야 기업용 로그인 지원이 가능해진다는 뜻임
발표 말미에 Apple Maps 광고 기능을 끼워 넣은 것도 웃김. 기업 단말 관리 담당자와 광고 담당자가 같을 리 없는데 말임
결국 이번 기능은 Neo를 중심으로 한 대량 판매용, 교육·화이트칼라 시장 겨냥으로 보임
아마도 교육 시장 재공략을 위한 시도 같음. 물론 대기업 시장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음
전략적으로 보면 Apple이 Apple Business를 무료로 제공하는 건 성공적인 접근이 아님
BYOD 지원은 엉망이고, 회사명 변경도 위험한 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함. 지원팀은 문제를 해결할 권한조차 없음
만약 유료 서비스였다면 개발자 인력을 투입해 품질을 높일 수 있었을 것임
하지만 지금은 무료 ‘부업’ 수준이라, 기업의 도메인을 잠그고 생태계를 통제하려는 시도로밖에 안 보임
Apple이 직접 MDM 시장을 장악하려는 게 아니라, 소규모 기업을 위한 보급형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것임
Microsoft, Google, IBM 같은 파트너와 경쟁하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보임
결국 Apple Store 직원들에게 판매 동기를 주고, iPhone 판매를 늘리려는 목적임
나도 무료라는 점이 오히려 불안함
결국 Tier 1 콜센터 수준의 지원만 받을 수 있을 것 같음
진짜로 기업 시장을 노린다면 Teams나 Slack, Zoom 대체품을 만들고 유료 구독 모델을 도입했을 것임
Messages나 FaceTime이 그 역할을 할 수는 없음
Apple은 이미 충분히 돈이 많음. 문제는 품질 하락임
macOS와 iOS가 매 버전마다 사용성이 떨어지는데, Business 제품군을 잘 만들 거란 신뢰가 없음
누가 버그투성이 제품을 고치기 전에 돈을 내겠음?
이런 제품은 원래 출시 초기엔 이런 수준임. 1년 후를 지켜볼 생각임
599달러짜리 MacBook, 쉬운 MDM, 이메일·캘린더, 정액제 AppleCare까지 포함된 패키지는
50인 이하 신생 기업에게 매력적일 것임.
Microsoft 365와 Intune으로 돈 버는 Redmond 입장에서는 긴장될 만함
하지만 Microsoft는 이미 엔터프라이즈 중심 회사임
365와 Azure가 핵심이고, Apple의 오피스 제품군은 비교도 안 됨
Apple이 진심으로 이 시장에 커밋(commit) 해야 함. 반쪽짜리 시도라면 또 실패할 것임
599달러 기기 한 대보다 Microsoft 365 구독이 1년 수익이 더 큼
오히려 Google Workspace와 결합한 Neo 조합이 Microsoft를 배제할 가능성이 있음
Microsoft는 소규모 기업 시장에 신경 쓸 이유가 없음
정부·은행·대학 등 대형 고객이 이미 잠겨 있음
대부분의 창업자는 Apple 생태계보다 기존 Microsoft 인프라를 선택할 것임
게다가 Apple은 생산량 한계로 시장을 뒤흔들 만큼의 물량을 공급하지 못함
Jamf 인수가 막 마무리된 시점이라, 이번 발표는 새 PE 오너에게는 악재일 수 있음 관련 기사
하지만 ABM은 Jamf나 Addigy 같은 플랫폼에 비해 설정 자유도가 훨씬 낮음
중소기업에는 적합하겠지만, 중견·대기업 수준에는 아직 미흡함
향후 몇 년간 발전 가능성은 있음
회사 정보 변경이 가능한지 물었는데,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음
결국 새 계정을 만들고 승인받은 뒤 마이그레이션을 요청해야 하지만, 성공 여부는 불확실함
그래서 지금도 청구서에는 예전 회사명이 그대로 남아 있음
App Store Connect의 개발자 계약 갱신 절차도 마찬가지로 끔찍함
CI가 주기적으로 깨지고, 법적 권한이 있는 계정 소유자만 서명 가능함
2FA가 개인 기기에 묶여 있으면 퇴사 시 대참사임
그래도 PSN의 국가 변경 절차보다는 낫다고 생각함. Sony는 아예 새 계정을 만들라고 함
나도 Apple Developer 계정 이름 문제로 비슷한 경험이 있음
주소를 바꾸려면 이름이 법적 이름으로 강제 변경된다고 해서, 지금도 부모님 주소로 남겨둠
Apple의 발표문을 읽었지만, 여전히 Apple Business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음
직원도 없고 기기도 잘 관리되고 있어서, 나와는 상관없는 서비스로 보임
몇 달 전 Office365 가격 인상 때, MDM이 비싸고 Windows/Intune보다 불편하다고 말했었음
Apple이 소규모 사업자를 위해 MDM과 이메일 호스팅을 직접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발표로 Apple 자체 이메일 호스팅이 실제로 나온다니 매우 기대됨
우리 소규모 회사는 이미 Exchange 요금제를 낮추고, Office 대신 Pages와 Numbers로 전환했음
성능도 충분하고, 비용도 크게 절감했음
이제 Apple의 네이티브 MDM·이메일·ID 시스템으로 완전 전환을 검토 중임
Hacker News 의견들
최근 우리 회사(약 20명 규모의 중소기업)에서 Apple Business Manager(ABM) 설정을 시도했음
첫 단계인 ‘도메인 잠금(domain lock)’ 과정이 모든 Apple 계정을 회사 도메인으로 강제 귀속시키는 방식이었는데, 지금까지 경험한 Apple 제품 중 최악이었음
버그가 많고, 개인 데이터(예: Health 데이터)를 삭제해야 하는 등 사용자의 수고가 엄청남. 취소도 불가능함
전화 지원은 형식적이었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음. 정말 주의가 필요함
회사 설립 초기라면 몰라도, 이미 직원들이 개인 Apple ID를 업무용 이메일로 쓰고 있다면 관리가 불가능한 상태에 빠짐
차라리 SimpleMDM 같은 저렴한 MDM 솔루션을 쓰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함
개인 Apple 계정으로 회사 도메인을 쓰는 직원들이 있어, 퇴사 시 iPhone이 벽돌이 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필요했음
다만 이전 MDM 설정 때문에 데이터를 깔끔히 이전하지 못했고, 직원들에게 직접 이전하도록 안내했음
개인 건강 데이터 같은 건 회사가 책임질 일이 아님을 명확히 했음
Entra나 Azure AD도 복잡하지만, ABM은 그 이상임
가족 iCloud 그룹을 쓰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내 팟캐스트와 음악이 엄마 계정으로 바뀌어 있었음
이런 시스템을 비즈니스에 쓰고 싶지 않음
나도 경험이 좋지 않아 그 단계를 건너뛰었고, 직원들은 개인 Apple ID를 그대로 사용 중임
지금은 그 단계를 건너뛸 수 없게 된 것인지 궁금함
이번 Apple Business 발표는 오히려 Apple이 IT 부서 악몽이라는 걸 스스로 인정한 셈임
이제야 기업용 MacBook에 사전 설치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그룹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홍보함
게다가 “자체 도메인으로 이메일·캘린더·디렉터리 서비스 설정 가능”이라며 마치 혁신처럼 말하지만, 사실상 2026년에야 기업용 로그인 지원이 가능해진다는 뜻임
발표 말미에 Apple Maps 광고 기능을 끼워 넣은 것도 웃김. 기업 단말 관리 담당자와 광고 담당자가 같을 리 없는데 말임
결국 이번 기능은 Neo를 중심으로 한 대량 판매용, 교육·화이트칼라 시장 겨냥으로 보임
전략적으로 보면 Apple이 Apple Business를 무료로 제공하는 건 성공적인 접근이 아님
BYOD 지원은 엉망이고, 회사명 변경도 위험한 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함. 지원팀은 문제를 해결할 권한조차 없음
만약 유료 서비스였다면 개발자 인력을 투입해 품질을 높일 수 있었을 것임
하지만 지금은 무료 ‘부업’ 수준이라, 기업의 도메인을 잠그고 생태계를 통제하려는 시도로밖에 안 보임
Microsoft, Google, IBM 같은 파트너와 경쟁하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보임
결국 Apple Store 직원들에게 판매 동기를 주고, iPhone 판매를 늘리려는 목적임
결국 Tier 1 콜센터 수준의 지원만 받을 수 있을 것 같음
진짜로 기업 시장을 노린다면 Teams나 Slack, Zoom 대체품을 만들고 유료 구독 모델을 도입했을 것임
Messages나 FaceTime이 그 역할을 할 수는 없음
macOS와 iOS가 매 버전마다 사용성이 떨어지는데, Business 제품군을 잘 만들 거란 신뢰가 없음
599달러짜리 MacBook, 쉬운 MDM, 이메일·캘린더, 정액제 AppleCare까지 포함된 패키지는
50인 이하 신생 기업에게 매력적일 것임.
Microsoft 365와 Intune으로 돈 버는 Redmond 입장에서는 긴장될 만함
365와 Azure가 핵심이고, Apple의 오피스 제품군은 비교도 안 됨
오히려 Google Workspace와 결합한 Neo 조합이 Microsoft를 배제할 가능성이 있음
정부·은행·대학 등 대형 고객이 이미 잠겨 있음
대부분의 창업자는 Apple 생태계보다 기존 Microsoft 인프라를 선택할 것임
Jamf 인수가 막 마무리된 시점이라, 이번 발표는 새 PE 오너에게는 악재일 수 있음
관련 기사
중소기업에는 적합하겠지만, 중견·대기업 수준에는 아직 미흡함
향후 몇 년간 발전 가능성은 있음
회사 정보 변경이 가능한지 물었는데,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음
결국 새 계정을 만들고 승인받은 뒤 마이그레이션을 요청해야 하지만, 성공 여부는 불확실함
그래서 지금도 청구서에는 예전 회사명이 그대로 남아 있음
CI가 주기적으로 깨지고, 법적 권한이 있는 계정 소유자만 서명 가능함
2FA가 개인 기기에 묶여 있으면 퇴사 시 대참사임
주소를 바꾸려면 이름이 법적 이름으로 강제 변경된다고 해서, 지금도 부모님 주소로 남겨둠
Apple의 발표문을 읽었지만, 여전히 Apple Business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음
직원도 없고 기기도 잘 관리되고 있어서, 나와는 상관없는 서비스로 보임
몇 달 전 Office365 가격 인상 때, MDM이 비싸고 Windows/Intune보다 불편하다고 말했었음
Apple이 소규모 사업자를 위해 MDM과 이메일 호스팅을 직접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발표로 Apple 자체 이메일 호스팅이 실제로 나온다니 매우 기대됨
우리 소규모 회사는 이미 Exchange 요금제를 낮추고, Office 대신 Pages와 Numbers로 전환했음
성능도 충분하고, 비용도 크게 절감했음
이제 Apple의 네이티브 MDM·이메일·ID 시스템으로 완전 전환을 검토 중임
기업들이 여전히 Jamf 같은 MDM이 필요한지 궁금했음
Jamf 공식 사이트
Microsoft를 쓰면 Entra ID, Intune, ABM, Jamf/Kandji까지 모두 필요함
결국 Mac 한 대 관리 비용이 Windows보다 두 배 가까이 비쌈
Jamf는 그걸 제공하지만, Apple은 그렇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