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CISA가 발표한 Microsoft 침해 사건 보고서를 떠올리게 됨
    국가 지원 해커가 Microsoft를 뚫고 미 국무부 등 여러 기관에 침투한 사건이었음
    놀라운 점은 Microsoft가 아니라 국무부의 한 시스템 관리자가 메일 로그 이상을 발견해 침입을 찾아냈다는 것임
    CISA 보고서 링크

  • ProPublica와 ArsTechnica가 Azure를 정면 비판한 기사에서, 연방 사이버 전문가들이 Microsoft 클라우드를 “형편없다”고 표현했다고 함
    기사 링크

    • 실제로는 한 전문가가 문서 품질을 그렇게 표현했는데, ProPublica가 Azure 전체로 확대 해석한 것 같음
    • Ars는 단순히 라이선스 재게시한 것뿐임
    • 내가 아는 Azure 보안 엔지니어들은 거의 멘탈 붕괴 상태임. 약 12명 중 절반은 번아웃, 나머지는 역량이 너무 낮음
    • Bloomberg나 CNBC는 이 사건을 다루지 않았음. 누군가 언론 연결망으로 알려줬으면 함
  • 지금의 사이버보안 상태는 문명 전체가 의존하는 시스템치고는 너무 허술함
    마치 구멍 난 배를 덕트테이프로 막고 대양으로 나가는 꼴임

    • 더 심각한 건, 업계가 그 구멍을 막겠다며 기관총 탑을 더 세우자는 식으로 대응한다는 점임
  • SQL 로그 관련 논의에서, 공격자가 너무 긴 입력을 보내 컬럼 길이 초과로 INSERT가 실패한 상황으로 보임
    그 결과 로그인 시도 기록이 남지 않았다는 설명임

    • 두 서비스가 따로 동작하는 구조였음. 검증 서비스가 실패를 감지하고 로그 서비스에 기록을 요청했지만, 로그 서비스가 실패해도 검증 서비스는 그대로 응답을 보냈음
      인증 흐름이 너무 복잡하게 설계된 구조적 문제로 보임
  • Azure의 감사 로그가 실제 동작과 다르게 기록된 경험이 있음
    클라이언트 시크릿을 삭제했는데, UI는 B를 지운다고 했지만 API는 A만 남기는 식으로 동작함
    결국 로그에는 내가 한 것처럼 기록됐지만 실제로는 시스템 버그였음
    이런 경험 이후로 Azure 로그뿐 아니라 감사 로그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음
    법정에서 증거로 쓰기엔 위험하다고 생각함

    • 그래서 나는 변경 전 확인 단계를 반드시 거치는 UI를 선호함. ‘비디오게임식’ 자동 저장 인터페이스는 너무 위험함
    • Azure 포털(신버전, 구버전 포함)은 버그 투성이라 놀랍지도 않음. 버튼 하나 잘못 눌러 다른 객체가 바뀌는 경우도 있음
    • 이 사례는 동시 편집 환경에서 set 연산 vs delete 연산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좋은 교육 예시임. 로그는 정확했지만 UI 설계가 문제였음
    • 결국 사용자는 단지 의도를 표현할 뿐, 실제 실행은 프런트엔드가 제어한다는 점이 무섭게 느껴짐
  • 최근 EntraID 취약점들에 비하면 로그 우회는 덜 중요해 보임

    • 하지만 핵심 인증 로그가 ‘best-effort’로만 작동한다면, 보안 감사의 근거로는 심각한 문제임
    • 결국 성공적이고 은밀한 공격은 여러 취약점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법임
  • Microsoft가 Notepad에도 치명적 취약점을 넣은 적이 있으니, 이런 일은 놀랍지 않음

  • 예전에 Azure VPN을 평가했을 때, 연결 성공/실패 로그가 전혀 남지 않았음
    문제를 제기하자 Microsoft는 “그걸 새 기능 요청으로 등록하라”고 했음
    그때 Azure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느낌임

  • IT 관리자들이 Microsoft를 계속 쓰는 이유는 선택지가 없기 때문

    • 나처럼 .NET 기반 LOB 앱과 각종 SaaS를 관리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Microsoft 솔루션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임
      예산도 적고 인력도 부족하니, 그냥 급여 받고 퇴근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유지함
    • 젊은 관리자들은 Microsoft를 싫어하는 경향이 강함. 세대 차이일 수도 있음
    • 아무도 X를 사서 해고된 적은 없다”는 말처럼, Microsoft 선택은 커리어 리스크가 적음
  • Microsoft가 Azure 취약점 재현에 실패해 영상 증거를 요청했을 때, 단 한 줄의 curl 명령어로 보여줬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음
    정말 통쾌한 순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