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약 3년 전, 우크라이나 민간인 23명이 사망한 미사일 공격에 연루된 전직 러시아 잠수함 지휘관이 사망했음
    그의 이동 경로가 Strava를 통해 추적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있었음
    관련 기사: CNN 보도, GIJN의 Strava 활용 조사 사례
  • 군대에서는 이런 위치 정보 유출 문제가 흔함
    병사들이 휴대폰과 인터넷을 쓰는 걸 완전히 막기 어렵고, 대부분은 순진함과 불편함을 피하려는 태도에서 비롯됨
    우크라이나에서도 여전히 이런 일이 발생 중임
    • 15년 전 우리 여단이 훈련 중이었는데, 적군(OPFOR)이 Tinder를 이용해 본부 위치를 삼각측량으로 찾아냈음
      Tinder의 1마일 단위 위치 정보를 이용해 포격 시뮬레이션을 했고, 여단장은 매우 불쾌해했음
    • 예전에 사용자 이름 없이 위치만 공개하던 피트니스 트래커가 있었음
      이라크 지도에 사각형 경로들이 나타났는데, 미군이 기지 내부를 조깅한 흔적이었음
      기밀은 아니었지만, 위치 정보가 얼마나 쉽게 새는지 보여주는 사례였음
    • 상급자조차 Signal 같은 보안 통신 앱을 제대로 안 쓰는 상황이라면, 병사들을 탓하기 어렵다고 생각함
    • 설령 직접적인 위치 공유를 막더라도, 데이터 브로커를 이용한 정보 수집으로 인터넷 접근 자체가 위험해질 수 있음
    • 전쟁 초반 2년 동안은 이런 규칙을 어긴 병사들이 대부분 전사하거나 부상당했음
      최근 러시아 국방부가 전선 근처에서 Telegram이나 우크라이나 통신망을 쓰는 병사들에게 강한 징계를 내리고 있음
  • 항공모함의 위치가 비밀이어야 하는지 의문임
    위성으로는 숨기기 어렵다고 생각함
    • 적국이 군인들의 온라인 계정 활동을 추적해 계급, 부대, 전문 분야 등을 조합하면, 단순한 위치 이상을 파악할 수 있음
      위성 없이도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
    • Naval Gazing의 글에 따르면, 항공모함의 위치 비밀은 ‘생존성의 한 층’일 뿐이라고 함
      완전한 은폐보다는 여러 방어 수단 중 하나로 봐야 함
    • 항공모함은 17,000㎡ 규모로, 25층 건물 높이에 해당함
      숨길 수 있는 구조가 아니며, 은폐는 잠수함의 역할임
    • 정보 위성은 실시간이 아니라 몇 시간 전 위치만 파악 가능함
      반면, 실시간 GPS 데이터는 미사일 유도에 훨씬 유리함
    • Strava 계정이 특정 승조원과 연결되면, 그 사람의 육상 이동 경로까지 추적당할 위험이 있음
  • 미국도 예전에 Strava로 비밀 기지 위치가 노출된 적이 있었음
    (The Guardian 기사)
    항공모함이 위성 인터넷을 쓰는지, 아니면 해안 근처에서만 동기화되는지 궁금함
    전자라면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앱 접근을 제한해야 함
  • 전 CIA 요원 Sarah Adams가 진행한 팟캐스트 Your Phone Isn’t Safe Right Now에서 이 문제를 다뤘음
    여행 중 디지털 발자국을 줄이는 100가지 방법을 소개했고, 가장 큰 위협으로 피트니스 앱과 데이팅 앱을 꼽았음
  • 지중해에서 항공모함을 탐지할 수 없는 국가는 없다고 생각함
    스텔스 선박이 아니기 때문임
    • 지중해에서는 가능하겠지만, 대양에서는 탐지가 훨씬 어려움
      위성이 모든 해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어렵기 때문임
    • MH370 실종 사건처럼, 거대한 비행기도 찾기 어려웠음
      바다 위 선박 탐지는 결코 단순하지 않음
    • 잠수함을 Strava로 찾았다면 훨씬 놀라웠을 것 같음
    • 공개 API로 위치를 알아내는 것과 국가 위성 자산을 쓰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임
      대부분의 국가는 정찰 위성을 보유하지 않음
    • 최근에는 Planet Labs 같은 민간 위성 네트워크로도 일정 수준의 추적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음
  • “Loose lips sink ships”라는 말처럼, 무분별한 휴대폰 사용도 함정을 빠뜨릴 수 있음
    • 아마도 함내 인터넷 접속 지점을 통해 Strava가 동작했을 것 같음
      프랑스 해군 IT 부서가 위험한 앱을 차단 정책으로 관리해야 함
    • 개인 휴대폰은 누구의 소프트웨어가 깔려 있을지 모르고, 인터넷 연결만으로도 데이터 수집 위험이 큼
      이런 상황은 군의 보안 의식 부족을 보여줌
  • Charles de Gaulle 항공모함의 순항 속도는 27노트로, 달리는 사람의 페이스 계산이 완전히 엉망이 됨
    Strava 통계가 크게 왜곡될 수 있음
    • 민간인들도 크루즈선 갑판을 뛰는 경우가 있는데, 속도와 거리 데이터가 엉뚱하게 나옴
    • 기사 속 경로를 보면 배의 진행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는 구간이 있음
      아마도 항공모함이 느리게 운항 중이었을 가능성이 있음
    • 7.2km를 4:38 페이스로 달렸는데, 경로가 반복되는 걸 보면 배가 회전 항로를 돌고 있었던 듯함
      레바논 근처로 접근을 늦추려는 의도였을 수도 있음
    • 심박수 기반 칼로리 계산도 비슷한 오류를 낳음
      특정 약물 복용 시 하루 소모 칼로리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오는 사례가 있음
  • 항공모함은 해안에서 10m 높이만 되어도 약 28마일 거리에서 육안으로 보임
    지중해 연안 대부분에서 관측 가능했을 것임
    • 해안 근처에서는 Strava 사용이 허용되고, 민감한 작전 중에는 금지되는 정책이 있는지 궁금함
      아니면 이번 사례가 그런 위험 행동의 예시일 수도 있음
    • 달리기 경로의 모양만으로도 항로와 속도를 추정할 수 있음
  • 여담이지만, 이런 운동 앱들이 선박의 이동을 보정해주는지 궁금함
    크루즈선에서 조깅하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데이터가 실제보다 왜곡될 가능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