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나는 글의 전제에 동의하지 않음. 엔지니어링 전반이 쉬워졌다고 생각함,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예전에도 이해보다는 null 체크만 잔뜩 넣는 사람들을 많이 봤음. 지금은 그게 단지 대규모로 확장된 것뿐임. 반대로 뛰어난 엔지니어링은 더 증폭되어, 예전엔 몇 주 걸리던 기능을 며칠 만에 만드는 경우도 봤음

    • 글이 약간 과장되어 있다고 봄. 좋은 엔지니어링도 LLM 기반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여전히 결과 검증은 사람 몫임. 나쁜 엔지니어링은 그 단계를 건너뛰기 때문에, Amdahl의 법칙 관점에서 보면 LLM은 나쁜 엔지니어링을 더 크게 가속함
    • 나쁜 엔지니어링은 훨씬 쉬워졌고, 좋은 엔지니어링은 약간 쉬워졌음. 그래서 예전엔 좋은 엔지니어링을 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세 배 더 많은 나쁜 엔지니어링을 하게 됨
    • 기업용 앱 개발에서는 mock 테스트가 예상값을 반환하는지만 확인하는 경우를 봤음.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음
    • LLM은 마법의 오라클이 아님을 잊기 쉬움. 출력물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결과의 품질을 결정함. 그대로 써도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정이 필요함. “LLM이 그랬으니 맞겠지”라는 함정에 빠지기 쉬워서 나쁜 엔지니어링이 쉬워짐
    • 원글에 동의하더라도, 실제로는 소프트웨어 품질이 좋든 나쁘든 상관없는 애플리케이션 영역이 많음. 작동만 하면 충분한 경우가 많음
  • 단위 테스트 백 개로도 코드의 정확성을 증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음. 대부분의 개발자는 무엇이 충분한지 모름. vibe coding을 많이 쓰는 사람들은 테스트조차 기계에 맡김. 시스템 설계 단계로 가면, 전체적인 안전성과 시간적 불변성을 보장할 수 있는 설계가 필요함. 하지만 대부분은 단순히 박스와 화살표를 그리며 “베스트 프랙티스”를 인용함. 소프트웨어는 자연과학에 더 가깝다는 Sussman 효과처럼, 관찰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됨. GenAI를 도구로 쓰는 건 유용할 수 있지만, 사고를 멈추고 도구에 의존하는 건 위험함

    • 나는 단위 테스트가 뭔지도 모르지만, AI 덕분에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음. 엘리트 프로그래머들은 돈을 줘도 이메일 답장조차 안 해줌
  • 몇 년마다 새로운 도구가 나올 때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어려운 부분이 해결됐다”는 말이 나옴. 생산성은 급등하고, 데모는 인상적이며, 업계는 스스로를 칭찬함. 하지만 곧 인력 감축이 뒤따름. 진짜 돌파구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 결과가 해고라면 의미가 없음. 결국 질문은 같음 — 일자리를 줄이는 게 목표라면,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없을 때 기업의 비전은 무엇인가?

    • 목표는 개인의 고용이 아님. AGI 구축이 궁극적인 목표이고, 그 과정에서 개발자 연봉과 고용은 이미 정점을 지났다고 봄. 일부 AI 슈퍼 개발자만 예외임
    • 복잡성을 제거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현실과 사람 자체가 복잡함. 소프트웨어가 단순할 수 있다는 생각은 비현실적임. 더 큰 관점에서 보면, 목표는 결국 중산층의 소멸 같음
    • 수요가 없으면 다른 일을 해야 함. 거부하면 굶어야 함
    • 자본주의는 하층 계급의 존재에 의존함. 그들이 다른 노동자들에게 압박을 주어, 더 낮은 임금과 더 나쁜 조건을 받아들이게 만듦. 프로그래머들은 그 현실에서 잠시 보호받았을 뿐임. 이 구조는 이민자 노동과도 연결되어 있으며, 기업은 위험한 일을 시키고 불복종하면 추방시킬 수 있음. 결국, 이 모든 건 노동비용을 낮추기 위한 시스템임
  • “코딩은 원래 어려운 부분이 아니었다”는 말에 동의함. 전문가들은 이미 무엇을 만들지 알고 있었고, 단지 반복 작업이 귀찮았을 뿐임

    • 코드 유지보수는 여전히 사람과 경험의 문제임. “무슨 코드를 쓰지 말아야 하는가”가 더 중요해졌음. 지금은 코드 생성이 너무 쉬워서, 스파게티 코드를 양산하기 쉬운 시대임
    • LLM 논쟁의 핵심은 여기에 있음. 어떤 사람은 결과물만 원하고, 어떤 사람은 유지보수성과 안정성을 원함. 두 입장 모두 필요하며, 프로토타입과 프로덕션 역할이 자연스럽게 분리될 것임
    • 진짜 실력 있는 사람은 여전히 직접 하길 원함. LLM 때문이 아니라 원래 그랬음. 오히려 “문법 입력은 재미없다”고 말하던 사람들이 가장 혜택을 보고 있음. 나에게는 타이핑 자체가 유일하게 흥미로운 부분
  • AI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주니어 개발자들은 나중에 기본기를 몰라서 대가를 치를 것임. 결국 경험 많은 사람에게만 일자리 안정성이 생김

  • “코드 작성은 어려운 부분이 아니었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려움. 물론 항상 어려운 건 아니지만, 시간 제약이 있을 때는 코드 작성이 병목이 됨. AI는 과거엔 불가능했던 시도를 가능하게 하고, 더 많은 엔지니어링 시간을 확보하게 함

    •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도 결국 동의하는 모순이 있음. 원문은 훨씬 더 세밀한 뉘앙스를 담고 있음
    • 코드 작성은 가장 시간을 잡아먹는 작업이었고, AI는 그걸 강조함. 누구나 타이핑은 할 수 있지만, 코드를 읽는 능력이 진짜 실력임. 도끼 대신 전기톱을 쥔 나무꾼처럼, 효율은 높지만 피해도 커질 수 있음
  • AI는 좋은 엔지니어링도 쉽게 만들었음. 결국 행동 증폭기

    • 좋은 엔지니어는 더 잘할 수 있게 되었지만, 대부분은 property testing이 뭔지도 모름. 그런 사람들에게 AI가 얼마나 유용할지는 의문임
    • 인터넷이 전 세계 지식을 연결했지만, 인간은 결국 잡담과 소모적 콘텐츠에 빠졌음. 인간 본성을 고려하면 AI도 비슷한 길을 갈 것임
    • 창의적 문제는 직접 코드를 쓰는 과정에서 해결되는 경우가 많음. AI를 쓰면 그 두뇌 회로가 덜 활성화됨
    • DORA 리포트 같은 데이터도 이걸 뒷받침함
    • “AI는 기존 행동의 증폭기”라는 문장은 정말 적절함. 그대로 써야겠음
  • 나는 AI 회의론자지만, 동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음. 대신 내 시간을 절약해줌. Google보다 나은 리서치 도구로 쓰고, 코드베이스 탐색, 헬퍼 함수 생성, 오류 검토에 유용함

    • 나도 동의함. 이런 방식이 결국 AI 활용의 종착점이라고 생각함
  • 요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리서치의 구분이 뚜렷해지고 있음. AI는 탐색적 연구에선 놀라운 도구임. 가능성이 보이면 그때 SWE 모드로 전환해, 코드를 이해하고 수정하며 내 경험으로 다듬음. AI의 역할은 제한적이지만 여전히 유용함

    • LLM은 인간보다 훨씬 넓은 지식 폭을 즉시 탐색할 수 있음. 하지만 최종 판단은 인간의 취향과 품질 감각에 달려 있음
  • 이런 사람들(비관론자)이 포기할 때까지 모델이 몇 번 더 나와야 할까? 두 번? 세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