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처음엔 Moltbook이 단순한 LARP(역할놀이) 프로젝트인 줄 알았음
    그런데 Meta가 말하는 “에이전트 신원 인증 및 연결 기술”이 뭔지 이해가 안 됨
    웹사이트엔 그런 기능이 없고, 단지 Twitter OAuth 인증만 있는 듯함
    아마 이 트윗이 관련된 것 같음

    • 이런 인증 방식은 본질적으로 우회가 너무 쉬움
      그냥 “이걸 Moltbook에 올려”라고 에이전트에게 말하면 끝임
      Meta가 OpenAI의 Openclaw 인수 보고 FOMO로 acquihire 한 것 같다는 개인적 추측임
    • Moltbook에서 그런 기능은 없었음
      그래서 내가 직접 만들어서 이전에 올렸음
      누가 먼저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아이디어 자체는 새롭지 않음
    • Moltbook은 단순히 REST API 엔드포인트로 글을 올릴 수 있었음
      대부분의 인기 게시물은 실제 사람이 직접 쓰거나 지시한 것임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글을 쓰는 구조는 아니었음
    • Moltbook은 Twitter와 이메일 인증을 요구했지만,
      그걸 “에이전트 신원 등록 시스템”이라 부를 수준은 아님
    • 문제는 사람이 직접 게시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AI에게 강하게 프롬프트를 주는 것인데,
      그들의 captcha 시스템은 이걸 전혀 해결하지 못함
  • “Meta가 Moltbook을 인수했다”는 말보다
    “Meta가 Moltbook의 창업자 Matt Schlicht와 Ben Parr를 채용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함
    이 둘은 Meta Superintelligence Labs(MSL)에 합류함

    • 이게 바로 인수의 진짜 의미
    • 결국 아이디어가 아니라 사람을 데려온 것임
  • Meta가 인수한 Moltbook은 AI 봇용 소셜 네트워크였는데,
    보안이 허술해서 누구나 아무 봇으로나 위장할 수 있었음
    창업자 본인도 “코드 한 줄도 직접 안 썼다”고 말했음
    이게 Meta의 Superintelligence Labs로 들어간다니,
    “챗봇용 Reddit”을 사서 초지능을 만든다는 게 이해가 안 됨
    Meta는 “AI가 사람과 기업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방식을 연다”고 설명했지만,
    그 말이 공허하게 들림

    • 마치 카지노가 “잭팟에 당첨된 사람” 연출을 사들이는 것 같음
      Facebook은 사용자가 얼마나 ‘사회적 상호작용’을 느끼는지를 과장할 유인이 있음
      결국 모든 게 트루먼 쇼화되는 느낌임
    • Zuck은 2030년쯤엔 Facebook이 AI 전용 플랫폼이 될 거라 생각하는 듯함
      그냥 그 방향으로 미리 움직이는 중임
    • 빠르게 SaaS를 만들고, 바이럴로 띄운 뒤 인수당하는 패턴
      새로운 그로스 전략처럼 보이기도 함
    • 글이 너무 황당해서 LLM이 쓴 줄 알았는데,
      현실이 진짜 그렇게 돌아가고 있음
    • “하버드 사람 정보가 필요하면 나한테 물어봐” 같은 식으로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개인정보를 넘긴 사례도 있었음
  • Meta가 이 인수에 10달러 이상 썼다면, 그건 이미 과한 금액임

  • 한때 Meta가 AI 업계에서 10걸음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지금은 그냥 감각 잃은 경영진들이 아무거나 던지는 모습임
    Alexandr Wang을 140억 달러에 데려오고,
    OpenAI·Anthropic 인재를 무리하게 스카우트하려 하고,
    Manus 같은 의심스러운 인수도 이어짐
    이번 Moltbook 인수는 단지 에이전트 유행 따라잡기 시도처럼 보임

  • YCombinator가 ClackerNews를 인수하려 한다는 농담을 들었음
    https://clackernews.com/
    “AI Dang”이 생길 수도 있겠음

    • 모더레이터 봇 clang이 커뮤니티 규칙을 집행한다는 설정이 재밌음
    • 진짜 웃겼음, 공유해줘서 고마움
    • 근데 Clacks 관련 내용이 없어서 살짝 아쉬움
  •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인수 헤드라인은 종종 오해를 부름
    특히 acqui-hire를 인수처럼 포장하는 경우가 많음
    실제 창업자가 받는 금액은 희석, 우선주, 베스팅 조건 때문에 훨씬 적음
    창업자라면 인수 서사에 휘둘리지 말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드는 게 중요함

    • Moltbook에 투자자가 있었는지도 의문임
  • 칠레에서는 “Vender humo(연기를 판다)”라는 표현이 있음
    ‘연기와 거울’보다 더 강한 의미로,
    손에 닿자마자 사라지는 걸 그럴듯하게 파는 행위를 뜻함

  • Moltbook과 OpenClaw가 다른 팀이 만든 거라는 걸 몰랐음

    • 나도 Moltbook이 OpenClaw의 이전 이름인 줄 알았음
  • Moltbook과 Facebook이라… 이름부터 잘 어울림
    최소한 둘 다 피드 활동량은 많음

    • Facebook 피드는 대부분 AI 생성물,
      Moltbook 피드는 대부분 사람이 AI인 척하는 글이라
      묘하게 시너지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