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Beyond Fossil Fuels의 유럽 석탄 퇴출 현황을 보면, 아직 24개 유럽 국가가 석탄 발전기를 사용 중이며, 세르비아·몰도바·터키·폴란드·코소보·보스니아는 퇴출 계획조차 없음
    석탄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국가는 알바니아,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타, 스위스, 노르웨이로 정리되어 있음

    • 몰타는 실제로 석탄을 사용한 적이 있음. EBSCO의 에너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1980년대에 Marsa 발전소에서 석탄을 사용하다가 환경 문제로 중단했음
    • 몰도바의 석탄 발전소는 러시아가 점령 중인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에 있음. 정부가 통제할 수 없어 퇴출 계획이 없음
    • 스웨덴의 석탄 발전소는 열병합용 피커 플랜트로만 쓰였고, 대부분 바이오연료(목재칩 등) 로 전환됨. 사실상 1980년대 이후 전력 생산은 화석연료 프리 상태였음
    • 에스토니아는 석탄 대신 오일 셰일(oil shale) 을 자체 자원으로 사용해왔음. 에스토니아 에너지 위키 참고
    • 아이슬란드는 석탄을 사용한 적이 없음
  • 어떤 나라도 순수한 의미의 석탄 프리가 되려면 에너지 순수출국이 되어야 하고, 공급망 전체에서 석탄 기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야 함. 유럽은 탈산업화로 석탄 부담을 해외로 이전한 셈임

    • 석탄 프리는 가능하지만, 화석연료 프리는 훨씬 어려움. 아일랜드의 경우 석탄을 대체한 것은 풍력이 아니라 천연가스였음
    • 이런 문제를 보정하는 소비 기반 CO₂ 배출량 지표가 이미 존재함. Our World in Data의 그래프 참고
    • 중국이 세계 최대 CO₂ 배출국이라는 수치가 나올 때마다, 세계 대부분의 제조업을 담당한다는 점을 함께 언급해야 함
    • 공기 질은 개선되겠지만, CO₂는 줄지 않음
    • 유럽은 과거보다 산업 비중이 줄었지만, 여전히 미국보다 1.5~3배 더 산업화된 국가가 많음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 이탈리아 등)
  • 아일랜드인으로서, 최근 몇 년간 값싼 에너지 공급국에서 수입국으로 전환되며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음. 생활비 시위가 늘고, 전쟁으로 연료비 부담이 커졌는데도 정부는 여전히 발전소를 폐쇄 중임. 이런 정치적 결정이 서민층을 더 가난하게 만들고 있음

    • 아일랜드의 전기요금 상승 원인은 낮은 인구 밀도, 인프라 투자 부족, 가스 가격 급등, 낮은 재생에너지 비중 때문임. NERI 보고서에 근거함. 오히려 재생에너지 확대가 전기요금 인하의 가장 현실적 해법
    • 실제로 생활비 시위 대부분은 주거비 폭등과 관련 있음. 아일랜드는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전력 수요가 폭발했지만, 재생에너지 입법은 지연되고 있음. 2024년 기준 전력의 14%를 수입함 (SEAI 통계)
    • 아일랜드는 역사상 가장 부유한 시기임. 빈곤과 주거난은 탄소 감축과 무관하며, 오히려 부유해졌으니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해야 함
    •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는 국내 생산 에너지라도 국제 가격으로 거래됨. 전쟁(우크라이나, 중동)이 가스 가격 급등의 핵심 요인
    • 아일랜드는 35년째 석탄을 채굴하지 않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10년 만에 5%→20% 이상으로 폭증해 전력난의 주원인임
  • 이탄(turf, peat) 연소도 중단되길 바람. 습지를 파내어 말려 태우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이 매우 심각한 연료

    • 이탄 사용은 경제성이 사라지면 자연히 끝날 것임. 고향 마요에서는 대부분 전기 히트펌프로 전환 중이며, 난방유는 비싸지만 여전히 많이 사용됨
    • 2023년 이후 이탄은 발전용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음
    • 탄소 배출 측면에서 최악의 연료
    • 차라리 단열재로 활용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음
    • 재생에너지만으로는 무풍·무일조 시 백업 전력이 필요함. 빠른 기동이 가능한 가스나 바이오매스 발전이 현실적임. 프랑스처럼 핵발전 중심 구조가 가장 안정적이며, 대규모 저장 기술이 나오기 전까지는 RES(재생에너지)만으로는 비효율적
  • 목표를 “석탄 프리”로 잡기보다 “100% 재생에너지” 로 설정해야 함. 부정적 목표보다는 긍정적 비전이 필요함

    • 목표는 “100% 재생”이 아니라 CO₂를 가능한 한 빨리 줄이는 것임. 석탄 폐쇄는 가장 빠르고 쉬운 감축 수단이며, 필요하다면 가스 터빈으로 대체하는 것도 합리적임
    • “100% 재생”이라는 단일 목표는 비현실적이고 경제를 해칠 수 있음. 10년 단위로 유연하게 조정하는 접근이 필요함
    • 석탄은 가장 오염이 심한 연료로, CO₂ 감축 외에도 호흡기 질환 감소 효과가 큼
    • 석탄 퇴출은 첫 단계지만 매우 중요한 진전
  • 915MW 규모 발전소가 비상용으로 전환되었다는 발표가 있었음. 하지만 기사에서는 총 발전량 대비 비중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아쉬움
    SEAI 2024 보고서에 따르면

    • 2024년 아일랜드 전력 수요는 32.9TWh, 전년 대비 4.1% 증가
    • 데이터센터가 전체 전력의 21.2%, 2015년 이후 증가분의 88.2%를 차지함
    • Moneypoint 발전소는 연간 약 6~7TWh 생산, 전체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함
    • 실제로는 지난 10년간 거의 가동되지 않았으며, 폐쇄 전에도 대부분의 날에 석탄 발전 비중이 미미했음
  • 최근 아일랜드는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증가로 2028년까지 전력 압박이 심화될 전망임. Moneypoint를 비상용 석유 발전소로 재가동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지만, 석탄으로의 회귀는 피해야 함
    아일랜드는 해상풍력 잠재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 충분히 녹색 전력 수출국이 될 수 있음

  • 유럽은 석탄 발전소를 가스 발전소로 대체했음. 대부분 수입 가스임. 그런데 왜 유럽은 안전한 핵발전을 꺼리는지 의문임. Ember 데이터 참고

    • 2025년 기준 가장 저렴한 발전원은 태양광($58), 육상풍력($61), 복합가스($78) 임. Lazard LCOE 보고서 참고
    • 핵발전은 브랜딩이 나쁨
    • 유럽은 핵폐기물 저장 공간 부족, 특히 아일랜드 같은 소형 섬국가에서는 부적합함. 미국은 왜 저렴한 재생에너지를 싫어하는지 반문함
    • 30년간의 반핵 선전이 문제였음. 프랑스처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력 구조를 부러워함
    • 사실 모든 원전은 “안전하다”는 전제 아래 운영되지만, 후쿠시마 같은 사례가 존재함. 유럽도 신규 원전 건설이 진행 중이지만, 경제성이 떨어지고 건설이 느림. 반면 풍력·태양광은 빠르게 저렴해지고 있음. 독일은 핵발전 퇴출 후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 성공 사례로 평가됨
  • 내 나라가 EU 전체 난방용 석탄 1,300만 톤 중 1,100만 톤을 소비

    • “어디 나라냐고 말하지 않아도 알겠다”는 반응, 폴란드로 추정됨
  • 요즘 에너지 공급에 대한 오해와 허위 정보가 너무 많음. 『Clearing the Air』를 꼭 읽어보길 권함.
    이 책은 “중국은 어떡하냐?”, “정말 멈출 수 있나?” 같은 질문에 답하며, 문제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