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비디오 게임 시장은 소비자가 AI에 반발한 드문 사례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AI 아트 에셋에만 반발이 있었음
    코드가 AI로 작성되든 말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음. Steam의 AI 설문을 보면 코드 생성은 이미 허용된 상태임
    결국 LLM 코딩의 확산은 불가피함. 절차적 생성도 마찬가지로 도구의 문제라기보다 사용하는 사람의 역량에 달려 있음

    • 절차적 생성이 실패했다는 건 무지한 시각임. Elite, Powermonger 같은 고전부터 최근의 roguelike 게임들까지 성공 사례가 많음
    • LLM이 반복 코드를 줄여준다는 건 사실이지만, 그건 코드 재사용이 아님. 이미 라이브러리로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임
    • 예술가 친구가 AI를 비난하면서도 마케팅 글에는 AI를 쓰는 걸 보고 모순된 태도가 떠올랐음
    • Steam 설문을 보면 코드 생성도 포함된다고 하지만, 그건 결국 라이브러리를 쓰는 것과 다를 바 없음
    • 오픈월드 게임의 매력이 줄어든 건 신선함이 사라졌기 때문임. LLM이 시간을 절약한다는 주장도 근거가 약함. 즉각적인 결과가 장기적 이익을 보장하지 않음
  • LLM 논쟁이 지겹게 느껴짐. 이 기술이 사람을 강화하기보다 통제하고, 해고를 쉽게 만들고, 부를 더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쓰이고 있음
    마치 돼지들이 베이컨 기계의 효용성을 논하는 것 같음

    • 월 20달러면 누구나 쓸 수 있는 AI는 충분히 보편적 도구임. 오히려 장벽을 낮추고 있음. 변화가 두려운 사람들의 반발로 보임
    • 이런 논리는 산업혁명 이후 모든 자동화 기술에 반복되어 왔음
    • AI가 우리를 상업 의존에서 해방시킬 수도 있음. 직접 OS나 앱을 만들 수 있게 될 수도 있음
    • 완전 자동화와 기본소득 보장을 요구해야 함. AGI보다 진짜 위험은 사람임
    • 대다수가 일자리를 잃으면 시장 자체가 붕괴함. 하지만 기업은 경쟁 때문에 결국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임
  • 러다이트 운동은 단순한 반기술주의가 아니었음. 그들은 품질 저하를 우려했고 실제로 맞았음
    중세 유럽의 수공예 울 스카프는 현대 공장 제품과는 완전히 달랐음. 기술 발전은 항상 1:1 대체가 아님
    지금도 비기술자가 만든 내부 툴이 수백 시간을 절약하는 걸 보며, 완벽하지 않아도 효과가 있다면 충분함을 느낌

    • 일본은 산업화된 사회이지만 여전히 수공예 전통을 존중함
    • 800년 뒤 박물관에 남을 코드는 정말 좋은 코드뿐일 것임. 과거를 미화하는 생존자 편향이 존재함
    • Jonathan Blow의 강연 Preventing the Collapse of Civilization을 추천함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러다이트로 부르는 건 잘못임. 대부분의 엔지니어링은 사실상 수공예적 작업에 가깝고, 반복적이고 경험 기반임
    • 산업화 이전으로 돌아가자는 건 귀족주의적 향수에 불과함. 오히려 LLM은 맞춤형 소프트웨어 접근성을 대중에게 열어줌
  • LLM이 드러낸 현실은 대부분의 프로그래밍이 보일러플레이트 코드라는 점임
    진짜 가치는 상위 레벨의 작은 혁신에 있음

    • 개발 속도가 중요하다면 이미 조직 구조부터 바뀌었어야 함. 현실은 비효율적 관료주의가 문제임
    • 라이브러리와 추상화는 오히려 코드 부풀림을 초래함. LLM도 이런 코드를 학습했기에 깔끔한 코드를 생성하기 어려움
    • 반복 코드에도 장인정신이 깃들 수 있음. 기초를 잘 다지는 것도 가치 있는 일임
    • 과거엔 코딩 단계를 ‘무엇을 할지 선택–작성–디버깅’으로 나눴는데, 지금 보면 시대착오적으로 느껴짐
    • 책도 결국 수백 페이지의 보일러플레이트로 채워진 단순한 논문과 같음
  • LLM의 이상적인 활용은 교사 역할임. 코드 대신 개념을 빠르게 가르쳐주는 도구로 쓰는 게 좋음

    • 지금이 바로 그 시기임. “코드를 쓰지 말고 좋은 교사가 되어라”라고 프롬프트에 명시하면 됨
    • 하지만 신뢰할 수 없는 교사에게 배우는 건 불안한 경험임. 천천히 가더라도 안정적인 배움이 더 낫다고 느낌
  • 장인의 치즈나 햄처럼, 미래에는 Artisanal Coding이 생길지도 모름

    • 이미 ‘Handmade Network’가 그런 철학을 실천 중임. LLM은 산업화된 소프트웨어 개발의 종착점일 뿐임
      인간 대신 스펙을 코드로 옮기는 기계가 된 셈임
    • Steve Gibson처럼 어셈블리를 직접 손코딩하던 사례가 가장 가까운 예시임. 하지만 대중적 흐름은 아니었음
    • 지리적 보호명칭 같은 전통 보호 논리는 대부분 근거가 약함
  • 냉정한 현실은 아무도 우리의 코드 자체에는 관심이 없음
    대부분은 작동 여부, 속도, 비용만 신경 씀. 결국 우리는 공장 노동자에 가까움
    시계공이 자동 선반을 보고 느꼈던 상실감과 비슷함

    • 품질을 신경 쓰지 않다가 기술 부채로 시스템이 무너질 때만 놀람
    •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는 ‘그냥 작동하면 충분’하지만, 소비자용 제품은 품질과 완성도가 중요함
    • 나는 코드가 부채라고 생각함. 필요 없을 때 과감히 버릴 때 즐거움을 느낌
    • 코딩은 창의적이지도, 섹시하지도 않음. 세상은 “잘 작동하고, 빠르고, 싸고,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되는가”만 봄
      결국 우리가 지켜온 ‘창의적 직업’이라는 낭만적 서사가 무너지고 있음
  • 이 모든 논의는 결국 TTP(Time To Penis) 밈처럼 반복되는 인간 본성의 문제 같음

  • 이 글은 정말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줌

본문도 리플도 신기할 정도로 부정적이네요. 다들 클로드 코드 돌려본 적도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