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3달전 | parent | ★ favorite | on: 파인만 물리학 강의 (1961–1964)(feynmanlectures.caltech.edu)
Hacker News 의견들
  • HN 독자들에게 더 관련 있을 만한 Feynman의 계산 강의를 추천함
    Feynman Lectures on Computation (PDF)에는 계산 가능성, 정보 이론, 엔트로피, 열역학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으며, 지금 봐도 거의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은 설명이 많음

    • Feynman이 Thinking Machines Corp에서 일하던 시절 이야기도 흥미로움
      Richard Feynman and the Connection Machine 글에서는 1983년 당시 신경망 연구가 비주류였던 시절의 일화를 다룸. Feynman은 그런 ‘미친 아이디어’가 오히려 잘 맞을 거라 생각했음
    • Feynman이 양자 컴퓨팅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특히 인상적임
      p.191~196에서 양자역학의 해밀토니안을 이용해 보편적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명함. 이는 사실상 초기 양자 컴퓨터 개념으로 볼 수 있음
    • 최근에 이 강의를 다시 들었는데 정말 즐거웠음. 단순히 훌륭한 강의라기보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경험이었음
    • Feynman의 계산 강의는 그의 천재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 중 하나라고 생각함.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놀라울 정도로 현대적
    • 다만 Fermat의 소수 판정법 부분에서는 Carmichael 수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낌. 특정 입력에서는 오탐 확률이 1이 되기 때문임
  • Feynman의 인용문 중 “과학이 별의 아름다움을 빼앗는다”는 시에 대한 반박이 인상적이었음
    그는 ‘아는 것이 신비를 해치지 않는다’ 고 말하며, 오히려 진실이 더 경이롭다고 표현함

    • 나도 이 인용문을 자주 떠올리며, “무언가를 이해한다고 해서 그 마법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안타깝다”는 내 버전을 덧붙였음
    • 요즘 세대는 우주의 광대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사실 천문학과 우주론은 매우 젊은 학문임. 은하가 독립된 별들의 집합이라는 개념조차 20세기 중반에야 받아들여졌음. Feynman이 이 말을 했을 당시, 그 생각은 지금의 쿼크 이론만큼이나 새로웠음
    • Feynman은 정말 언어의 마술사였음. “하늘이 왜 파란가” 같은 단순한 질문에서도 끝없이 깊이 파고들며, 좋은 교사는 이런 탐구의 즐거움을 일깨워줌
      관련해서 Atomic Physics for Everyone (2025)이라는 무료 입문서도 추천함
  • 상업용 오디오 CD와 달리, 이 사이트의 녹음본에는 강의 전후의 잡담이 포함되어 있어 더 재미있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강의는 The Principle of Least Action
    오디오 버전은 여기서 들을 수 있음

    • 나도 이 강의를 가장 좋아함. 하드커버 3권 세트를 가지고 있음.
      “이 강의는 오락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사실상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이라고 생각함
  • 인쇄본을 천천히 읽고 있는데, 학교 때는 공식 암기 위주라 별 감흥이 없었지만 지금은 정말 즐겁게 읽고 있음
    단순한 물리 입문서가 아니라 과학적 사고방식 자체를 가르치는 책이라고 느낌

    • 자기주도 학습이 최고의 공부법이라고 생각함. 요즘 교육이 비대해졌지만, 좋은 책과 꾸준한 자기 공부 습관만 있으면 고급 지식을 저렴하게 배울 수 있음
      나는 요즘 Lovász의 조합론 책과 Monte Carlo 방법서를 공부하며 인터넷의 주의력 소모에서 벗어나고 있음
    • “학교 교육이 내 배움을 방해하게 두지 않았다”는 Mark Twain의 말이 떠오름
  • 이와 비슷한 고전으로 Euler의 「Letters to a German Princess」가 있음
    위키백과 링크
    당시 왕녀 교육용으로 쓴 자연철학 편지를 모은 책으로, 오늘날의 과학·수학 개념의 초기 형태를 보여줌

  • 반도체에 관심 있다면 Feynman의 「There's Plenty of Room at the Bottom」을 추천함
    PDF 원문
    1959년에 이미 나노기술 시대의 비전을 제시한 강연임

  • 최근 Feynman 강의에 다시 관심이 생겼는데, YouTube에 떠도는 일부 오디오가 AI 생성물일까 걱정되어 신뢰할 만한 출처를 찾고 있었음
    공식 사이트의 영상은 텍스트와 동기화되어 클릭하면 바로 해당 부분으로 이동할 수 있어 훌륭함.
    다만 타임스탬프 링크나 탭 전환 시 URL 변경이 안 되는 점은 아쉬움
    그래도 원자 구조 이미지를 로딩 그래픽으로 쓴 센스가 멋짐. 제작자들에게 감사함

  • 오디오를 오프라인으로 듣는 방법을 찾고 있는데, 사이트가 스크래핑을 막아두어 어려움.
    무료나 유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곳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알려주면 좋겠음

  • 처음엔 Feynman이 과학적 업적보다 문화적 아이콘으로만 유명한 인물일 거라 생각했음
    하지만 그의 연구와 사고방식을 직접 접하고 나서, 그는 진짜 ‘실력으로 유명한 사람’ 임을 깨달았음

  • Feynman은 복잡한 주제를 가르치는 데 있어 전설적인 교사였음
    NASA의 챌린저호 사고 조사에서도 그의 통찰이 빛났음.
    그의 강연은 언제 들어도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