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내가 보기엔 Microsoft의 AI 도입 전략은 ‘사용자 중심 제품’보다는 ‘숫자 올리기’에만 집중하는 듯함
    Copilot을 여기저기 통합했다는 발표만 넘쳐나는데, 실제로는 단순히 체크리스트 채우기식 통합에 불과함
    예를 들어 터미널 앱에 Copilot을 넣었다지만, 아이콘 하나랑 채팅창만 있을 뿐 실질적인 통합은 전혀 없음
    결국 MS는 대시보드 숫자와 보고서에만 신경 쓰는 조직처럼 보임
    • 문제의 핵심은 바로 그거임. 지금 존재하는 “AI 제품” 중 충분한 가치를 가진 게 없음
      Office 시절엔 100명 남짓의 엔지니어로 수억 명의 사용자를 상대했지만, AI는 제품이 아니라 기능 수준이라 운영비와 자본비용이 훨씬 큼
      게다가 환각 문제로 오히려 비즈니스에 해를 끼침. 정상적인 회사라면 “아직 시기상조”라며 접었을 텐데, 지금은 다들 현금 태워가며 희망만 붙잡고 있음
    • MS는 office.com을 Copilot 설치 유도 페이지로 바꿔버림
      예전엔 웹앱 대시보드였는데, 이제는 링크도 숨겨놓고 Copilot 앱 설치만 유도함. 앱은 예전 기능조차 없음
    • 이런 현상은 OKR의 부작용임. 사용자 만족도는 측정이 어렵고, 목표 미달에도 불이익이 없으니 그냥 강제 도입만 추진함
    • 오늘 AI Foundry 교육을 들었는데, 수천 개의 통합과 50개 모델 지원을 자랑함
      그게 다 제대로 테스트됐을 리 없음. Microsoft는 그냥 무작정 던져보고 뭐가 걸리나 보는 느낌임
    • 심지어 Copilot 사용 통계를 올리려고 Office 이름을 Copilot으로 바꿨다고 함. 농담 아님
  • 예전에 Google+를 YouTube에 억지로 통합했던 걸 떠올림. 성공적인 제품을 망치면서까지 새 제품을 밀어붙이는 무모한 통합 전략이 반복됨
    Microsoft가 Edge를 밀어붙이는 것도 비슷한 사례임
    • Google+는 보너스 중심 설계의 대표 사례였음. 모든 팀의 연봉이 Google+ 통합 성과에 연동됐다고 함
    • Google Reader가 Google+ 때문에 사라졌다고 생각함. 그때부터 Google에 대한 신뢰를 잃었음
    • Google+는 끝내 별로였고, YouTube는 여전히 쓸 만하지만 AI 생성 콘텐츠는 시간 낭비임
      w3schools 브라우저 통계를 보면 Edge 점유율이 12% 정도인데, Chrome이 조금 줄었음
      아마 uBlock Origin 차단 때문일 수도 있음. 나는 Firefox를 쓰는데, 불필요한 콘텐츠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함
    • Edge는 생각보다 괜찮은 제품임. Chromium 기반 브라우저의 대체재로 충분함
      나는 개인적으로 Firefox를 쓰지만, 회사에서는 Edge를 씀
    • 결국 문제는 브랜딩임. 예전엔 ‘인터넷 탐색기’ 버튼이 명확했는데, 지금은 모든 게 브랜드화돼서 혼란스러움
  • Microsoft의 이번 실패는 꽤 인상적
    2023년 초 Google 검색이 엉망일 때, Bing Chat이 잠깐이나마 제대로 작동했음
    그때 Google의 점유율을 뺏을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모든 걸 Copilot이라는 이름의 블로트웨어로 묶어버림
    • Google 검색이 쓸 수 없었다는 건 근거 없는 주장임. 여전히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수익성 높은 제품임
    • Satya Nadella가 “2026년은 AI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했지만, 투자자들은 ‘볼거리’만 있고 ‘실체’가 없다고 의문을 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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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의 Google 검색은 오히려 더 나빠졌음. AI 요약이 반복되고, 확증 편향을 강화함
      다양한 결과를 얻으려면 결국 전통 검색으로 돌아가야 함
    • 이런 실수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오히려 1조 달러 가까이 늘었음. 현실이 그렇다는 게 씁쓸함
    • Microsoft는 예전부터 마케팅 실수로 제품을 망쳐왔음
      좋은 제품(OneNote)은 과도한 홍보로, 나쁜 제품(OneDrive)은 강제 사용으로 사용자에게 트라우마를 줌
      지금의 AI 마케팅도 비슷함. 2026년의 진짜 USP는 “사용자를 방해하지 않는 제품”일 것임
  • 지난 25년간 Microsoft는 늘 먼저 출시하고 나중에 망치는 패턴을 반복해왔음
    PDA, 모바일, 태블릿, HoloLens, Xbox, 그리고 이제 AI까지
    내부 부서 간 OKR 경쟁이 이런 결과를 낳음
    • MS의 철학은 “평범함도 충분하다”는 식임. 물론 .NET Core나 언어 설계는 훌륭하지만
    • 그래도 MS는 Windows, Office, Azure, Xbox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덕분에 Copilot 같은 실패에도 버틸 수 있음
  • Copilot의 실패는 단순히 기술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 사일로 때문임
    대기업 대부분이 이 문제를 겪고 있고, Palantir의 강점도 사실 기술보다 현장 엔지니어 모델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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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는 중복·충돌·구버전이 섞여 있어서 정리하는 데 몇 년이 걸림
    투자자들은 AI 효과가 언제 나타날지 오래 기다려야 할 것임
    그 사이 AI 기업들은 CapEx 폭증으로 고통받을 것임
  • Satya Nadella가 “AI-first 회사로 전환”을 밀고 있지만, 왜 user-first는 안 되는지 의문임
    • 이유는 간단함. Microsoft의 주요 고객은 정부기관과 대기업임. 실제 사용자는 구매 결정과 멀리 떨어져 있음
    • MS는 IT 의사결정자를 위한 회사임. 그들이 “AI 도입률”과 “생산성 향상” 수치를 보고 싶어함
      결국 사용자는 포로일 뿐임
    • 이사회에선 AI 외의 안건은 묻힘. FOMO가 지배함. AI 실패가 쌓여야만 방향 전환이 가능할 것임
    • 주주를 사용자로 본다면, AI-first = user-first임. 왜냐면 주가가 오르니까
    • 예전엔 “cloud-first”, “mobile-first”였는데, 이제는 “AI-first”임. 슬로건만 바뀜
  • 오늘 Excel에서 Copilot을 처음 써봤는데, 문맥 인식이 전혀 안 됨
    스프레드시트가 열려 있는데도 Copilot이 계속 파일을 달라고 함
    • 나도 Copilot이 내가 뭘 하는지 이해하는지 매번 재조정해야 함. 결과가 들쭉날쭉함
    • Google Sheets의 Gemini도 비슷함. 요약만 할 줄 알고, 복잡한 작업은 전혀 불가
  • Microsoft는 이제 완전히 AI 중심으로 고착된 듯함
    Win11의 AI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되돌릴 수 없는 상태임
    10억 대 이상의 기기가 Win11을 쓰지만, 대부분은 AI 때문이 아니라 선택권이 없어서
    • 많은 사람들이 Windows를 쓰는 이유는 강제된 선택
      기업, 학교, 정부가 전부 Windows에 묶여 있음. 이게 바로 벤더 락인의 힘임
    • 지금 office.com의 제목도 “Microsoft 365 Copilot | Create, Share and Collaborate with Office and AI”임. 이름부터 과함
    • Win11에 AI를 덧붙이는 건 썩은 음식 위에 청어절임을 얹는 격
    • Microsoft는 혁신가의 딜레마에 빠져 있음. 미래는 AI라 믿지만, 정작 AI는 Microsoft를 필요로 하지 않음
  • Copilot이 다른 AI 도구보다 욕을 먹는 이유는 강제 배포 때문임
    OS와 Office에 묶여 있으니 피할 수 없음. 반면 Moltbot 같은 건 선택 사항이라 호감도가 높음
    • AI 수요는 자발적이 아님. 기업의 FOMO가 만든 숫자 놀음임
    • 심지어 Office 365를 Microsoft 365 Copilot으로 리브랜딩함
  • AI는 전기와 같음. 사람들이 사는 건 AI 그 자체가 아니라 AI가 가능하게 하는 것들
    하지만 지금의 AI 업계는 그 연결고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함
    • 만약 사용자가 얻는 게 “별로 없음 + 환각 덤”이라면, 진실을 연결하지 않는 게 낫다는 계산일 것임
    • 혼란과 공포가 주가에는 더 유리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