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짧은 형식의 콘텐츠가 만드는 정신적 장벽을 깨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는 것’이 끝이 아니라, 그 지식을 신뢰하고 전달하는 것임을 스스로 상기하는 것임
    내가 의도적으로 찾아본 정보는 신뢰할 수 있지만, 알고리즘이 던져주는 정보는 맥락이 부족해 덜 신뢰됨
    짧은 콘텐츠 피드는 마치 트럭이 무작위 물건을 마당에 쏟아붓는 것과 같음. 대부분 쓸모없는 정보라면 오히려 잊어버리는 게 낫다고 생각함
    이런 도구는 짧은 콘텐츠를 ‘의도적으로’ 소비하려는 사람에게 유용함. 나에게는 새로운 주제를 탐색하고 싶을 때만 해당됨
    하지만 실제로는 친구들의 게시물을 확인하려다 무심코 스크롤을 멈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 문제는 콘텐츠의 내용보다 ‘스와이프’ 행위와 잦은 맥락 전환 자체가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점임
    교육용 짧은 콘텐츠도 이런 한계를 벗어나지 못함. 실제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임
    관련 연구: Cyberpsychology 논문, Context switching 연구

    • “다음 영상이 더 좋을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도파민 중독의 전형적인 패턴임. 멈춰야 함
    • 어차피 스와이프와 맥락 전환으로 집중력이 떨어질 거라면, 차라리 교육 콘텐츠로 자극을 받는 게 낫다는 의견임. 금연 보조 패치 같은 개념임
  • 아이디어 자체는 훌륭하지만, 첫 화면이 뜨기 전 40MB 데이터를 5분간 로드해야 하는 점이 아쉬움
    ‘오늘 새로운 걸 배웠다’는 만족감을 주는 좋은 글을 더 잘 노출시키는 랭킹 기준이 있으면 좋겠음. 그래도 개발자의 창의성에는 박수를 보냄

    • 아마 40MB는 위키피디아 데이터가 아니라, 피드를 소셜미디어처럼 만들기 위한 자바스크립트 번들일 것임. 인스타그램 앱이 468MB인 걸 생각하면 가벼운 편임
    • 구현 방식이 다소 특이하지만, 아이디어는 멋짐. 참고로 Wikitok.io도 비슷한 시도임
    • 스크롤을 시작하면 백그라운드 로딩으로 처리할 수도 있을 듯함
    • 아마도 ‘vibe coded’ 느낌으로 만든 듯함
  • 한 항목에서 문법 오류를 발견하고 실제 Wikipedia 페이지를 수정했는데, 그게 꽤 뿌듯했음. 소셜미디어에서도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음

    • 나도 종종 다른 웹사이트에서 오타를 보면 ‘편집 버튼’ 을 누르고 싶어짐
    • 정말 멋진 경험임
  • 로딩 문제만 해결되면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음
    초기화 시 모든 데이터를 불러올 필요 없이, 각 카테고리에서 일부만 지연 로딩(lazy loading) 하면 좋겠음

    • 현재 로딩 문제는 사이트가 폭주해서 생긴 hug of death 현상임. 초당 여러 방문자가 몰려 1Gbps 이상의 대역폭이 필요함
      모든 데이터를 한 번에 불러오는 이유는 게시물 간의 연결 관계를 매핑해야 하기 때문이며, 이 방식이 개인정보 보호에도 도움이 됨
  • 관련 사이트 모음

  • 오늘 새로 배운 사실(TIL):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는 원래 덴마크령이었고,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점령을 우려해 1917년 미국에 매각되었음
    관련 문서 보기

    • 이 매각 계약에서 미국이 그린란드에 대한 권리 포기를 명시했다는 점이 최근 뉴스에 다시 언급되고 있음
  • 이 개념이 정말 마음에 듦. Wikitok.io도 있지만, 여기에 추천 알고리즘을 결합한 점이 독창적임
    시간이 지나면 알고리즘이 내 대신 어떤 흥미로운 위키 문서를 찾아줄지 궁금함
    단, Simple English 버전이 아닌 일반 버전도 있으면 좋겠음. 그래도 앱 바로가기를 만들어둘 만큼 만족함

    • 핵무기 관련 글을 눌렀는데 품질이 너무 낮아 놀랐음. 알고 보니 Simple English Wikipedia였음. 그런 버전이 있는 줄 몰랐음
    • 첫 화면에서 식도암 문서를 봤는데, 흥미로웠음
  • 나는 피드 경험이 너무 싫어서 Facebook을 떠났음
    최근 https://www.facebook.com/?sk=h_chr 주소와 FB Purity 확장을 함께 쓰면, 내가 원하는 사람과 그룹의 연대기순 피드를 볼 수 있다는 걸 알게 됨
    이렇게 정리된 피드를 보니 훨씬 평온한 감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음. 부정적인 감정의 대부분은 통제 불가능한 피드에서 비롯된다는 걸 깨달음

  • 개념은 좋지만, 초기 로딩이 너무 길어 다시 접속할 때마다 데이터를 전부 다시 받아야 하는 점이 불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