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3달전 | parent | ★ favorite | on: 애플 I 광고 (1976)(apple1.chez.com)
Hacker News 의견들
  • 예전에 내가 일했던 곳에서는 지원되는 모든 운영체제, 심지어 OS X까지 포함해 VM에서 소프트웨어 릴리스를 테스트했음
    실제 Apple 하드웨어는 없었지만, 누군가 오래된 Apple 컴퓨터의 섀시를 가져와 그 안에 다른 호스트 컴퓨터를 넣었음
    법무팀에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하드웨어 내부를 전부 교체한 상태에서 OS X을 실행하는 건 라이선스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음

    • 누군가 이걸 “테세우스의 Mac” 이라고 부름 — 원래 부품이 다 바뀌었는데 여전히 Mac인가 하는 농담임
    • 법률 전문가는 아니지만, NUC를 Mac Mini 위에 올려두는 식으로 하면 괜찮을 것 같음
      Apple의 라이선스 문구에는 “Apple 브랜드 컴퓨터 한 대에서만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다”고 되어 있음
      단, 여러 대의 Macbook을 쌓아두면 안 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함
    • 이런 법 조항의 문구 해석은 실제 법정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영국 기준 경험상)
      그래도 이런 발상 자체는 흥미로움
    • 이게 가능하게 하는 정확한 라이선스 문구가 궁금하다고 함
  • 타이밍이 절묘했음
    지금 막 HN을 연 이유가, 앱 공증(notarization)에 2시간 넘게 걸리고, EU에서는 App Store에 올릴 수도 없고,
    App Store Connect의 DSA 준수 양식이 10일째 멈춰 있어서임
    게다가 이 앱은 사실상 PWA로도 충분히 구현 가능
    제목을 잘못 읽었지만, 이건 내 확증편향 사례로 남기려는 글임. 이제 컴퓨터에서 잠시 떠나야겠음

    • 나는 Apple 로그인조차 Chrome 시크릿 모드로만 가능함
      이메일 입력 시 비밀번호 입력창도 안 뜨고 오류가 남
      간신히 로그인해도 OTP가 안 쓰는 Mac Mini로 전송돼서, SMS 코드 받으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함
      외부 TOTP 지원도 없고, 사용하지 않는 Mac Mini를 OTP 기기에서 제거할 방법도 없음
    • iOS에서 PWA를 사용 중인데 꽤 만족스러움
      원래 iOS 앱의 초기 구상도 PWA였지만, Apple이 App Store를 만들도록 압박받았다고 들음
    • 혹시 직접 PWA 버전을 만들어봤는지, 아니면 왜 안 만들었는지 궁금함
    • Apple이 웹을 의도적으로 약화시켜 자사 플랫폼으로 유도했다고 생각함
      Flash를 없앤 게 아직도 아쉬움 — 비전문가나 아이들이 애니메이션·게임·미니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이었음
      단일 swf 파일로 어디서든 실행 가능했고, 친구에게도 보낼 수 있었음
      지금의 웹은 복잡한 구조 속에서 그 기능조차 따라가지 못함
    • 오렌지 북”이 뭔지 묻는 댓글도 있었음
  • 이 광고는 원본이 아님
    타이포그래피가 엉망이고, 줄바꿈·따옴표·대시·하이픈 등 모든 게 틀려 있음
    원본 이미지를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함 — Apple-1 광고 원본 이미지
    Jobs라면 이런 디자인 참사에는 절대 서명하지 않았을 것임

  • 광고의 텍스트가 OCR 소프트웨어에 의해 망가진 버전
    원본 이미지는 [Wikimedia](https://commons.wikimedia.org/wiki/…)에서 볼 수 있음

  • 광고의 전체 문장은 “우리의 철학은 소프트웨어를 무료 혹은 최소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이며, 사용자는 계속해서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에 접근할 수 있다”였음

    • Apple이 스타트업이던 시절은 모르겠지만, macOS나 iWork를 ‘무료’라고 느낀 적은 없음
      Apple 하드웨어가 비싼 이유를, 소프트웨어 가격이 포함된 것이라고 스스로 합리화했음
      이제는 Apple이 점점 구독형 모델로 전환하면서 결국 계속 비용을 지불하게 됨
    •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라는 말은 사실과 다름
      Apple은 오래된 OS 버전과 하드웨어 지원을 빠르게 중단
      새로운 하드웨어 전환을 위해 Rosetta 2 같은 노력을 하지만, 5년쯤 지나면 지원을 끊음
    • 하드웨어를 사면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는 구조도 결국 락인(lock-in) 전략의 일환임
  • 이건 철학이라기보다 Gates의 “An Open Letter to Hobbyists” 에 대한 경쟁적 대응이었음
    Apple은 Woz가 직접 BASIC을 만들어서 소프트웨어 비용이 없었기 때문에 무료로 제공할 수 있었음
    공동창업자가 곧 제품이었던 셈임

    • 하지만 Woz가 BASIC을 ‘공짜로’ 만든 건 아님
      하드웨어를 팔기 위해 투자한 개발 비용이었음
      반면 Gates는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사업을 하려 했음
      아이러니하게도 Apple이 Apple v. Franklin (1983) 판례를 통해 BIOS 저작권을 방어하면서 Gates의 주장을 현실로 만든 셈임
  • 1970년대에는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해야 하는가, 유료로 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이 있었음
    Apple과 Microsoft는 서로 다른 입장을 가졌고, 관련 내용은 An Open Letter to Hobbyists에서 볼 수 있음

  • 많은 기업의 “철학”은 사실상 비즈니스 모델
    Apple도 시기에 따라 OS를 유료로 판매한 적이 있고, 다른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유료임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성공적인 모델이었음

    • 2000년대 초에는 OS 업데이트가 약 130달러였음
      오늘날 가치로는 200~250달러 수준이며, 1~2년에 한 번 나오는 업데이트치고는 결코 저렴하지 않았음
  •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chez.com이 아직 존재한다는 게 놀라움
    2000년에 내가 만든 첫 웹사이트가 w2000.chez.com이었음

    • 나도 그걸 보고 똑같이 놀랐음
  • 광고에 “4 Ko RAM”이라고 적혀 있는 게 이상함
    프랑스에서는 바이트를 “octet”으로 표기하지만, 나머지는 모두 미국식 단위와 달러로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