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3달전 | parent | ★ favorite | on: 캘리포니아, 25년 만에 가뭄 완전 해소(latimes.com)Hacker News 의견들 이 아카이브 링크를 참고함 제목은 자극적이지만, 2024년 1월 9일에도 비슷하게 ‘가뭄이 없는’ 캘리포니아였음을 지적함 US Drought Monitor 비교 지도를 보면, 2024년에도 북쪽과 남쪽 끝 일부만 ‘비정상적으로 건조’했을 뿐 큰 차이는 없었음 더 빠르게 확인하려면 이 데이터 테이블에서 “All”을 선택하고 D0-D4를 오름차순으로 정렬하면 됨 2011년에 누적 건조 면적이 0.01%였던 날짜가 많았음을 볼 수 있음 누가 부정확한 보도를 한 건지 궁금함 — 예전 기사인지, 이번 기사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헷갈림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다른 지역은 지금 가뭄을 겪고 있음 Washington Post 기사를 참고함 유타는 완전히 메말라 있음. 몇 년간 눈이 많이 와서 Great Salt Lake 문제에 안심하던 지방정부가 경각심을 잃은 듯함. 눈 부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길 바람 콜로라도는 기록적으로 적은 적설량을 보이고 있어 스키 시즌이 힘듦 “캘리포니아의 rain shadow 안에 있는 거야”라며 농담 섞인 반응도 있음 사실 이런 극단적인 습윤–건조 주기는 캘리포니아에도 나쁜 소식임 폭우로 풀이 무성해졌다가, 건기가 되면 그 풀이 산불의 연료가 되는 악순환이 생김 평생 캘리포니아에서 살아왔는데, 이번이 수십 년 만에 가장 비가 많이 온 해였음 땅이 포화된 상태에서 폭풍 전후로 강풍이 불어 나무가 많이 쓰러졌음 스프링클러는 일주일에 한 번만 돌렸는데, 요즘은 아예 끄고 있음 Truckee 북쪽에서 7년 넘게 살았는데, 더 많은 비와 눈이 온 해도 있었음 북캘리포니아 기준으로는 2023년이나 2017년 시즌에 비하면 이번은 한참 부족함 2025–2026 수자원 연도 기준으로 주 전체 강수량은 21세기 들어 6번째 수준이라 특별히 많다고 하긴 어려움. 혹시 특정 지역만 유난히 비가 많이 왔는지 궁금함 지난 15년 동안 더 많은 비를 본 적이 있어서, 어느 지역인지 궁금함 John Steinbeck의 East of Eden 구절을 인용하며, 캘리포니아의 30년 주기적 강수 패턴을 회상함 사람들은 ARkStorm 시나리오도 잊곤 함. 1861–1862년처럼 중앙밸리가 완전히 잠길 정도의 폭우가 오면, 캘리포니아 최대 지진보다 피해가 훨씬 클 것임 “풍년에는 흉년을 잊고, 흉년에는 풍년을 잊는다”는 말은 경제 주기에도 똑같이 적용됨 ENSO만 보던 중, 실제로는 15–30년 주기의 PDO 사이클도 있다는 걸 새로 알게 됨 이 인용문 하나로도 주제의 핵심이 다 설명된 듯함 마치 중독의 순환처럼 들림 부유층이 한여름 가뭄에도 잔디밭에 물을 주는 주가 바로 여기 아님? 로스앤젤레스는 해안 도시인데도 담수화 대신 수백 마일 떨어진 곳에서 물을 끌어오고, 그 원천 지역의 마을들은 강이나 호수를 쓰지 못하게 막는 현실을 꼬집음 “그 ‘마을들’이란 표현을 쓰는 걸 보니 현지인이 아닌 듯함”이라며, 해외에서 반미 혹은 반캘리포니아 선전이 퍼지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함 담수화는 에너지 소모와 비용이 훨씬 크다는 점을 지적함 예전 캘리포니아 거주자로서, 1990년대~2000년대 초반엔 가뭄이 일상이었음을 기억함 스프링클러 사용 시간 제한, 홀짝제 급수, 물 요금 걱정 등은 흔한 일이었음 이번 ‘가뭄 해제’도 오래가진 않겠지만, 잠시라도 공식적으로 바뀐 건 반가움 식당에서 물을 내지 말라거나, 샤워를 줄이라는 과도한 절약 캠페인이 떠오름 한 번은 LA 수자원국이 급수 제한을 발표하려던 날, 하루에 7~8인치 폭우가 내려 Sepulveda Dam이 제 기능을 하며 ‘Lake San Fernando Valley’가 생겼던 일도 있었음. 잠수부들이 버려진 차를 약탈하다 체포되기도 했음 “이런 얘기 해도 되나?”라며 농담을 덧붙임 이번 겨울은 수십 년 만에 가장 따뜻한 겨울이라 이상함 Truckee의 적설량이 평년의 8% 수준에 불과함. 저수지 수위는 높지만, 여름까지 유지하려면 눈 녹는 시기가 길어야 함. 올해는 그게 어려워 보임 실제로는 그 정도로 심각하진 않음. 주 전체로 보면 현재 평년의 69% 수준이며, 3~4월에 눈이 정점을 찍으므로 아직 여지가 있음 캘리포니아 눈 수자원 데이터 참고 다만 단순 강수량만으로는 여름 수자원 상황을 판단하기 어려움 따뜻한 날씨는 폭우의 원인이기도 함. 태평양에서 형성된 폭풍이 캘리포니아로 이동했기 때문임. 하지만 눈으로 저장되지 않아 수자원 확보에는 불리함 Berkeley Snow Lab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적설량은 평년의 75% 수준임 태평양 북서부(PNW)는 이번 겨울 이례적으로 건조하고 맑음, 혹시 캘리포니아의 기상 패턴과 연관이 있는지 궁금함 지하수와 대수층 고갈은 여전히 심각함 NASA GRACE 위성 애니메이션을 보면, 중앙밸리 남쪽 San Joaquin 지역이 특히 심함 지하수가 빠져나가면 땅이 압축되어 복원되지 않는 저장 용량 손실이 발생함
Hacker News 의견들
US Drought Monitor 비교 지도를 보면, 2024년에도 북쪽과 남쪽 끝 일부만 ‘비정상적으로 건조’했을 뿐 큰 차이는 없었음
2011년에 누적 건조 면적이 0.01%였던 날짜가 많았음을 볼 수 있음
Washington Post 기사를 참고함
폭우로 풀이 무성해졌다가, 건기가 되면 그 풀이 산불의 연료가 되는 악순환이 생김
땅이 포화된 상태에서 폭풍 전후로 강풍이 불어 나무가 많이 쓰러졌음
스프링클러는 일주일에 한 번만 돌렸는데, 요즘은 아예 끄고 있음
로스앤젤레스는 해안 도시인데도 담수화 대신 수백 마일 떨어진 곳에서 물을 끌어오고, 그 원천 지역의 마을들은 강이나 호수를 쓰지 못하게 막는 현실을 꼬집음
스프링클러 사용 시간 제한, 홀짝제 급수, 물 요금 걱정 등은 흔한 일이었음
이번 ‘가뭄 해제’도 오래가진 않겠지만, 잠시라도 공식적으로 바뀐 건 반가움
Truckee의 적설량이 평년의 8% 수준에 불과함. 저수지 수위는 높지만, 여름까지 유지하려면 눈 녹는 시기가 길어야 함. 올해는 그게 어려워 보임
캘리포니아 눈 수자원 데이터 참고
다만 단순 강수량만으로는 여름 수자원 상황을 판단하기 어려움
지하수가 빠져나가면 땅이 압축되어 복원되지 않는 저장 용량 손실이 발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