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이번 논의는 그린란드의 전략적 가치보다 ‘범주 오류’에 관한 것임
    주권과 국민을 ‘거래’ 대상으로 삼을 수 없으며, 동맹 간 강압을 협상의 일부로 정상화하면 유럽이 1945년 이후 피하려 했던 정치 모델을 되살리는 셈임
    미국 입장에서도 손해뿐인 시나리오임. 추진하면 신뢰 붕괴, 유럽의 전략적 분리 가속, 나토 내부 불화, 그리고 대외 선전의 빌미를 제공함
    더 근본적인 문제는 신뢰성임.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는 예측 가능성과 규범 준수에 기반함. 동맹을 착취 대상으로 대하면, 각국은 우회로를 찾게 됨
    최선의 결과는 체면을 살리며 이 논의를 접는 것뿐임

    • 이건 Q2 문제임. 지금 회의는 Q1 목표에 관한 것이라 주제에 집중해야 함
    • Ian Bremmer도 같은 말을 함. ‘정글의 법칙’이 국제 관계의 규범이 되면, 미국보다 중국과 러시아 같은 독재국가가 더 이익을 본다고 함
      그의 설명은 이 영상에서 볼 수 있음
    • 트럼프에게 유로비전 상이라도 줘서 그냥 사라지게 하면 어떨까 하는 농담을 해봄
    • 워런 버핏이 “나쁜 사람과는 좋은 거래를 할 수 없다”고 했듯, 트럼프가 대통령인 한 덴마크나 유럽엔 좋은 거래가 없음
      그는 신뢰할 수 없고, 합의는 언제든 바뀌거나 무효화될 수 있음. 결국 협박하거나 완전히 포기하는 두 가지 결과뿐임
    • 미국에 대한 부정적 감정은 정권이 바뀌면 어느 정도 사라지므로, 다음엔 더 나은 선택을 하길 바람
  • 미국으로 UPS를 통해 수출할 때 주의해야 함
    수입세를 수취인이 내기로 해도 UPS는 세금 받기 전에 물건을 전달하고, 나중에 발송자에게 청구함. 직접 겪어본 일임

    • DHL도 마찬가지였음. 요즘 미국과의 거래는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도박 같음
    • 이제는 미국 밖에서도 양쪽 방향으로 관세를 내야 함. 미국으로 보낼 때는 미리 수취인 관세를 내고, 받을 때도 세금과 관세를 부담해야 함
    • 나도 한 달 뒤에 수입세 청구서를 받은 적이 있었음. 이유가 이제 이해됨
  • 그린란드 사태가 대만의 안전과 주권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함
    미국은 대만의 가장 중요한 비공식 군사 동맹이며, 제1열도선의 핵심 세력임
    만약 미국이 초강대국 지위를 잃는다면 일본과 한국도 독자적으로 대만을 지키려 하지 않을 수 있음

    • 나도 같은 생각임. “안보를 위해 이 땅이 필요하다”는 미국의 논리가 위험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썼던 논리이고, 중국도 대만에 그렇게 말할 수 있음
    • 트럼프는 독재자들과 거래하려는 습관이 있고, 나토를 약화시키려 했음. 그는 대만 방어를 포기하고 중국과 거래하려 할 가능성이 큼
    • 대만은 비공식 동맹이지만, 지금 미국이 다투는 상대들은 공식 동맹국임. 일본과 한국도 불안할 것임
    • 푸틴식 사고가 정상화되면서 대만 문제도 폭발할 것 같음. 어두운 시대의 시작임
    • 이런 사건들이 미국의 초강대국 지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함
  • 미국 유권자들에게 알림. 하원에 ‘나토 회원국 침공 금지 법안’ 이 발의됨
    민주주의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의원들에게 지지 의사를 전달하길 바람
    법안 전문 보기

    • 하지만 이런 메시지가 닿는 대부분의 지역은 민주당 지역구임. 공화당 지역과는 공개 플랫폼에서 소통하기가 매우 어려움
  • 멕시코가 캘리포니아를 되찾아야 한다는 농담을 함. 그들이 더 잘 쓸 것 같음

    • 하지만 그린란드는 애초에 미국의 일부가 아니었음
    • 그럼 알래스카는 러시아에, 혹은 캐나다에 넘겨야 하나 하는 농담도 이어짐
  • 만약 미국이 덴마크를 공격한다면, 나토 내 미군 기지들은 어떻게 될까 궁금함
    독일 같은 나라가 람슈타인 기지를 공격하게 될까?

    • 실제로 이런 논의가 있음. 미국이 덴마크 영토를 침공하려 하면, 유럽은 기지 접근권 제한을 검토할 것임
      Politico 기사 참고
    • 미군 기지는 나토가 아니라 개별 협정으로 운영되므로, 미국이 나토를 탈퇴하면 독일 등과 직접 협상해야 함
    • 결국 독일 등은 미군을 점령군으로 보기 시작할 수도 있음
    • 실제 전쟁이 나면, 그 기지의 미군은 포로가 될 가능성도 있음
  • 덴마크가 미국에 Ozempic 판매를 중단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

    • 이미 Eli Lilly가 GLP-1 주사제와 경구형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 Novo Nordisk는 시장을 놓쳤음
      주가 비교 링크 참고
    • 그렇게 하면 덴마크 경제가 타격을 입고, 미국은 대체 약물로 전환할 것임
    • 이미 경쟁 제품이 존재함
    • 게다가 미국 내에서는 Ozempic 사용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많음
    • 가상의 시나리오지만, 미국이 마음먹으면 기업 인수나 기술 이전도 강제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농담을 덧붙임
  • 왜 이 글이 HN 메인 페이지에서 사라졌는지 의문임
    2시간 만에 가장 많은 추천과 댓글을 받았는데도 내려감. EU 화이팅

    • 대부분의 글은 금방 내려감. 나도 이 사이트에 너무 오래 머물러서 잘 알고 있음
  • 덜 역사적인 시대에 살고 싶다”고 말함. 핀란드인임

    • 나도 미국인으로서 같은 마음임. 조용히 살고 싶고, ‘큰 몽둥이’를 들고 말없이 행동하는 게 좋음
    • 하지만 진짜 위기가 오면, 핀란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응력을 보여줄 것임. 호수 밑의 러시아인들이 증명함
  • EU가 잘하는 건 성명 발표뿐이라는 비꼼

    • 진짜 메시지를 주려면 월드컵 불참 같은 행동이 필요함
    • “이상입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로 끝내면 웃길 것 같음
    • “EU는 약하다”는 말은 극우 담론에서 온 것임. 중국도 트럼프의 허세를 무시했듯, EU도 대응할 것임. 미국이 정부 운영도 못 하면 경제가 버틸 수 있을까
    • 예전엔 트럼프의 4D 체스론을 옹호하더니, 이제는 그냥 비꼬기만 하는 모습임
    • 트럼프의 미-EU 무역 협상은 이미 중단됐고, EU는 보복 관세안을 준비 중임. EU가 아무것도 안 한다는 건 사실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