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산업의 현황에 대해 생각이 많음
요즘은 어떤 사업을 시작하든 결국 Google이나 Meta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임
새 사업 라인을 확장하려 하는데, 소프트웨어 개발에 200만 달러, 시설에 300만 달러가 드는 반면 광고 예산은 연간 4천만 달러임
광고비로 로봇 약국 10개를 지을 수 있을 정도라서, 왜 미국이 더 많은 걸 짓지 않는지 이해됨
결국 두 플랫폼이 모든 수익을 가져가고, 마진이 50% 이상인 사업이 아니면 버티기 어려움
플랫폼들이 각 산업의 이익률을 파악하고 점점 잠식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느낌
현재 소비자가 지불하는 제품 가격의 8~15%가 광고비로 쓰이고 있음
광고비가 과도한 건 공급 과잉의 결과라고 생각함
시장에 제품은 넘치는데 소비자는 부족함
임금이 높아지면 소비 여력이 생기고, 기업은 광고비를 줄여 그만큼 임금 인상이나 가격 인하로 돌릴 수 있음
하지만 단기적으로 기업은 마진을 우선시하고, 임금 하락은 소비력 저하로 이어짐
결국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며 선순환이 깨짐 Henry George의 사상처럼, 진짜 갈등은 노동자와 고용주가 아니라 렌트 추출자와의 싸움임
Google과 Meta의 광고 독점도 일종의 디지털 지대로 볼 수 있음
Henry Ford가 직원들에게 자사 제품을 살 수 있을 만큼의 임금을 준 이유가 여기에 있음
관련 글: Progress and Poverty 서평
광고비가 높은 이유는 단순함 — 광고는 ROI가 높은 고객 획득 수단이기 때문임
소프트웨어나 시설에 10배 더 써도 고객이 10배 늘지 않지만, 광고는 직접적으로 고객을 데려옴
1달러를 쓰면 2달러의 고객 생애가치를 얻는다면, 포화 신호가 보일 때까지 광고비를 극대화하는 게 합리적임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낭비처럼 보이지만, 비교 대상이 없으면 의미가 없음
광고는 단순한 ‘라이선스 비용’이 아니라 돈을 넣으면 더 많은 돈이 나오는 기계임
해결책으로 행동 기반 타게팅 전면 금지를 제안함
제품을 팔려면 사람들이 알아야 함
Google과 Meta는 이를 가능하게 해줌
그들이 없다면 더 저렴한 대안이 생기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접근성이 떨어질 것임
과거엔 방송이나 인쇄매체에 접근해야 했으니 지금이 그나마 나음
“Your margin will soon be my margin”이라는 말처럼, 결국 해결책은 반독점 정책뿐임
하지만 어느 행정부가 미국 빅테크를 실제로 분할할지는 미지수임
광고는 결국 모든 유료 구독 티어에도 들어올 것 같음
광고 수익은 사용자별로 균등하지 않고, 오히려 지불 능력이 높은 사용자에게 집중됨
ChatGPT의 프리미엄 구독자들이 바로 광고주가 가장 노리는 타깃임
Google도 이미 오래전에 이걸 깨달았고, 광고 없는 유료 검색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음
이 현실이 괴로움
유료 구독을 해도 광고를 피할 수 없음
WSJ, Bloomberg, FT 같은 고가 뉴스 구독 서비스도 여전히 광고 차단기가 필요함
구독하지 않으면 기사 전체를 못 보니 광고조차 못 봄
이미 ‘이중 과금’ 이 일상화된 셈임
월 20~30달러를 내면서도 광고를 봐야 한다면, 그건 ‘지속 가능성’이 아니라 탐욕에 가까움
Google이 과거에 광고 없는 검색 유료 버전을 실험했었음
하지만 uBlock 같은 무료 차단기가 있으니 실패함
그래도 YouTube Premium처럼 광고 없는 모델은 존재하고, 수익도 창작자에게 분배됨
결국 인터넷은 광고, 결제, 혹은 하이브리드 중 하나로 귀결될 것임
광고 차단은 단순히 비용을 ‘정직한 사용자’에게 전가할 뿐임
이미 돈을 내는 사용자에게 또 광고를 보여주는 건 자기 발등을 찍는 일이라 생각함
광고를 싫어하는 유료층이 많고, 무료 사용자층이 워낙 커서 낮은 단가로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음
참고로 YouTube Premium은 월 14달러이며, 창작자에게 더 높은 수익을 줌
광고 인벤토리를 늘리면 경매 단가(CPM) 가 떨어지므로, 플랫폼은 점진적으로 확장할 것임
진짜 문제는 광고 자체보다, 기업들이 AI 모델에 맞춘 SEO 조작을 시도할 거라는 점임
예를 들어, 수학 알고리즘 설명 중간에 “머핀을 부드럽게 만들려면 이 체를 써보세요” 같은 문장이 끼어드는 식임
결국 ARPU(사용자당 평균 수익) 가 낮으면, 경쟁사로 이탈할 위험 때문에 과도한 광고 삽입은 피할 것임
이미 ChatGPT에 노출되도록 콘텐츠를 최적화하는 SEO 업체가 생겨남
심지어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라는 이름으로, AI 학습 데이터에 자사 제품을 심으려는 스타트업도 존재함
“...add two, three, or five...” 같은 문구로 소비자 세뇌형 광고가 섞이는 현실이 웃김
결국 우리는 물리적·디지털 공간 모두를 소비 선전용 부동산으로 내주고 있음
광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은 21세기 최악의 기술이라 생각함
사람들에게 불만족을 심어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임
지난 20년간 사회가 불안과 결핍을 키워온 이유가 여기에 있음
하지만 이런 구조는 20세기 TV 시대에도 이미 존재했음
참고로 드라마 Mad Men을 보면 그 뿌리를 알 수 있음
앞으로 3~5년 내에 광고 기반 모델은 사라질 가능성이 큼 로컬 AI 광고 차단기가 등장하면, Twitter나 Facebook도 뚫기 어려울 것임
법적으로 광고 표시는 의무화되어 있고, AI가 이를 자동으로 걸러낼 수 있음
결국 Google과 Meta가 AI에 투자하는 이유는 광고 기반 인터넷의 종말을 대비하기 위함임
나도 그렇게 되길 바라지만, 다음 모델이 더 사용자 적대적일 수도 있음
반대로 웹사이트용 DRM이 생겨 광고 차단 자체를 막을 수도 있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사용자는 광고 차단기 설치조차 모름
기술 커뮤니티만의 착각일 뿐, 일반인은 파일 개념조차 희미함
이미 광고 차단기는 대부분의 광고를 제거함 AdTech가 유지되는 이유는 단지 사람들이 안 쓰기 때문임
“광고를 도입한다면 AGI는 아직 멀었다는 뜻이니, 당신의 일자리는 안전하다”는 말이 인상 깊었음
그런데 왜 광고가 AGI 부재의 증거인지 잘 모르겠음
AGI가 있어도 광고를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듦
광고 자체를 사회 전반에서 강력히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함
AI에는 절대 광고를 넣지 말고, 타게팅 광고·건물 대형 광고·도로 광고판 등도 규제해야 함
광고는 사회의 시각적 오염이며, 이를 줄이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임
Sam Altman이 “광고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확실히 광고를 도입할 거라는 생각이 듦
Altman의 말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느낌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예측을 남긴다는 건 용기 있는 일이라 생각함
몇 년 뒤 이 논의를 다시 보면 흥미로울 것임
전 세계 온라인 광고 시장은 연간 6,500억~7,000억 달러 규모임
OpenAI가 데이터센터 투자를 감당하려면, 이 중 얼마나 점유해야 하는지 궁금함
이미 그 대부분은 Meta와 Google이 차지하고 있음
Hacker News 의견들
광고 산업의 현황에 대해 생각이 많음
요즘은 어떤 사업을 시작하든 결국 Google이나 Meta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임
새 사업 라인을 확장하려 하는데, 소프트웨어 개발에 200만 달러, 시설에 300만 달러가 드는 반면 광고 예산은 연간 4천만 달러임
광고비로 로봇 약국 10개를 지을 수 있을 정도라서, 왜 미국이 더 많은 걸 짓지 않는지 이해됨
결국 두 플랫폼이 모든 수익을 가져가고, 마진이 50% 이상인 사업이 아니면 버티기 어려움
플랫폼들이 각 산업의 이익률을 파악하고 점점 잠식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느낌
현재 소비자가 지불하는 제품 가격의 8~15%가 광고비로 쓰이고 있음
시장에 제품은 넘치는데 소비자는 부족함
임금이 높아지면 소비 여력이 생기고, 기업은 광고비를 줄여 그만큼 임금 인상이나 가격 인하로 돌릴 수 있음
하지만 단기적으로 기업은 마진을 우선시하고, 임금 하락은 소비력 저하로 이어짐
결국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며 선순환이 깨짐
Henry George의 사상처럼, 진짜 갈등은 노동자와 고용주가 아니라 렌트 추출자와의 싸움임
Google과 Meta의 광고 독점도 일종의 디지털 지대로 볼 수 있음
Henry Ford가 직원들에게 자사 제품을 살 수 있을 만큼의 임금을 준 이유가 여기에 있음
관련 글: Progress and Poverty 서평
소프트웨어나 시설에 10배 더 써도 고객이 10배 늘지 않지만, 광고는 직접적으로 고객을 데려옴
1달러를 쓰면 2달러의 고객 생애가치를 얻는다면, 포화 신호가 보일 때까지 광고비를 극대화하는 게 합리적임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낭비처럼 보이지만, 비교 대상이 없으면 의미가 없음
광고는 단순한 ‘라이선스 비용’이 아니라 돈을 넣으면 더 많은 돈이 나오는 기계임
Google과 Meta는 이를 가능하게 해줌
그들이 없다면 더 저렴한 대안이 생기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접근성이 떨어질 것임
과거엔 방송이나 인쇄매체에 접근해야 했으니 지금이 그나마 나음
하지만 어느 행정부가 미국 빅테크를 실제로 분할할지는 미지수임
광고는 결국 모든 유료 구독 티어에도 들어올 것 같음
광고 수익은 사용자별로 균등하지 않고, 오히려 지불 능력이 높은 사용자에게 집중됨
ChatGPT의 프리미엄 구독자들이 바로 광고주가 가장 노리는 타깃임
Google도 이미 오래전에 이걸 깨달았고, 광고 없는 유료 검색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음
유료 구독을 해도 광고를 피할 수 없음
WSJ, Bloomberg, FT 같은 고가 뉴스 구독 서비스도 여전히 광고 차단기가 필요함
구독하지 않으면 기사 전체를 못 보니 광고조차 못 봄
이미 ‘이중 과금’ 이 일상화된 셈임
월 20~30달러를 내면서도 광고를 봐야 한다면, 그건 ‘지속 가능성’이 아니라 탐욕에 가까움
하지만 uBlock 같은 무료 차단기가 있으니 실패함
그래도 YouTube Premium처럼 광고 없는 모델은 존재하고, 수익도 창작자에게 분배됨
결국 인터넷은 광고, 결제, 혹은 하이브리드 중 하나로 귀결될 것임
광고 차단은 단순히 비용을 ‘정직한 사용자’에게 전가할 뿐임
광고를 싫어하는 유료층이 많고, 무료 사용자층이 워낙 커서 낮은 단가로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음
진짜 문제는 광고 자체보다, 기업들이 AI 모델에 맞춘 SEO 조작을 시도할 거라는 점임
예를 들어, 수학 알고리즘 설명 중간에 “머핀을 부드럽게 만들려면 이 체를 써보세요” 같은 문장이 끼어드는 식임
광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은 21세기 최악의 기술이라 생각함
사람들에게 불만족을 심어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임
지난 20년간 사회가 불안과 결핍을 키워온 이유가 여기에 있음
참고로 드라마 Mad Men을 보면 그 뿌리를 알 수 있음
앞으로 3~5년 내에 광고 기반 모델은 사라질 가능성이 큼
로컬 AI 광고 차단기가 등장하면, Twitter나 Facebook도 뚫기 어려울 것임
법적으로 광고 표시는 의무화되어 있고, AI가 이를 자동으로 걸러낼 수 있음
결국 Google과 Meta가 AI에 투자하는 이유는 광고 기반 인터넷의 종말을 대비하기 위함임
기술 커뮤니티만의 착각일 뿐, 일반인은 파일 개념조차 희미함
AdTech가 유지되는 이유는 단지 사람들이 안 쓰기 때문임
“광고를 도입한다면 AGI는 아직 멀었다는 뜻이니, 당신의 일자리는 안전하다”는 말이 인상 깊었음
AGI가 있어도 광고를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듦
광고 자체를 사회 전반에서 강력히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함
AI에는 절대 광고를 넣지 말고, 타게팅 광고·건물 대형 광고·도로 광고판 등도 규제해야 함
광고는 사회의 시각적 오염이며, 이를 줄이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임
Sam Altman이 “광고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했지만,
Altman의 말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느낌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예측을 남긴다는 건 용기 있는 일이라 생각함
몇 년 뒤 이 논의를 다시 보면 흥미로울 것임
전 세계 온라인 광고 시장은 연간 6,500억~7,000억 달러 규모임
OpenAI가 데이터센터 투자를 감당하려면, 이 중 얼마나 점유해야 하는지 궁금함
이미 그 대부분은 Meta와 Google이 차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