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정말 재밌음
나는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사람들을 보면 일부러 대화에 참여하는 척함. 그러면 보통 이상한 눈빛을 주고 스피커를 끄고 이어폰으로 바꿈. 성공적임
릴스 같은 걸 크게 보는 사람에게는 가짜 웃음이나 코멘트를 던짐. 그러면 어색해져서 대부분 멈춤. 결국 나도 조용함을 원함
내 친구는 공연장에서 AV 엔지니어로 일하는데, 믹서에 “The Suck Button”이라는 게 있음. 이걸 누르면 DJ 모니터에 반음 낮춘 리버브된 소리가 들어가서 귀가 혼란스러워짐. 덕분에 시간 초과한 DJ를 30초 안에 무대에서 내릴 수 있음. 한 번은 DJ가 모니터 음소거를 해놔서 경고를 네 번이나 못 들은 적도 있었음
나도 요즘 이런 방식에 공감하게 됨. 공개된 장소에서 스피커폰을 쓰는 건 이미 대중을 대화에 초대한 셈임. 내가 반응하면 그들이 오히려 불편해져서 행동을 바꿈
혹시 상대가 위험한 사람일 가능성은 어떻게 함? 이미 사회적 규범을 무시한 상태라면 폭력적일 수도 있음
예전에 어떤 남자 옆에 다가가서 “Mr. Smith? 정부가 준비됐습니다!”라고 크게 말한 적 있음. 효과는 확실했음
나도 이런 걸 해보는 게 작은 판타지였음. 용기 있는 행동임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싸구려 틱톡 스타일로 말하자면, 내 아내는 항상 폰 볼륨을 최대로 해둠. 그런데 그 소리는 스피커 품질이 너무 나쁨
혼자 등산하면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 트는 사람들도 이해 안 됨. 자연 속에서 혼자라면 헤드폰을 써야 함
공공장소에서 스피커폰을 최대 볼륨으로 쓰는 것도 마찬가지임. 폰 스피커는 귀에 직접 들리도록 설계된 거라 음질도 더 좋음
배터리 기술이 발전해서 예초기 소음이 사라질 날이 기다려짐. 나는 큰 소음이 정말 힘듦
공유된 공간에서는 일정한 예의를 기대하는 게 당연함. 남에게 자기 소리를 강제로 들게 하는 건 이기적임. 비용도 안 드는 일임
나도 등산 중 스피커 음악에 정말 짜증남. 캠프장에서는 괜찮지만 트레일에서는 오토바이 소음만큼 거슬림
소음 공해는 간접흡연과 다를 바 없음. 헤드폰은 4달러면 살 수 있는데, “헤드폰 없는 사람도 있다”는 변명은 말이 안 됨
어떤 사람들은 항상 배경음이 있어야 하는 듯함. 마치 자기 인생이 영화처럼 느껴지는 듯. 요즘은 TV 대신 팟캐스트를 틀고 잠드는 경우도 많음
요즘 카페나 식당의 음악이 너무 커서 대화가 힘듦. 소음 공해는 진짜 문제임
나는 소수일 수도 있지만, 왜 굳이 이런 앱을 쓰면서 정작 정중히 말로 부탁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됨
커피숍에서 어떤 남자가 폰으로 영상을 크게 틀고 있었는데, 모두 불편해했음. 한 아주머니가 다가가 “죄송하지만 좀 줄여주시겠어요?” 하자 그는 “아, 미안합니다” 하고 바로 줄였음. 간단한 대화로 해결됨
하지만 지하철에서는 싸움이 나기도 함. 일부러 시비를 거는 사람들도 있어서 위험할 수 있음
이건 ‘기술자의 복수 판타지’ 같은 거라고 생각함. 실제로 실행했다기보다 상상 속 이야기임
실제로 “조용히 해달라”고 말해본 적 있음? 대부분은 정중히 반응하지 않음
사회적 불안감 때문에 못 하는 경우도 많음. 거절당하거나 망신당할까 두려움.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 정중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사회적 기술이 높은 편임
“옛날 것이 다시 새로워진다”는 말처럼, 일본 연구진이 만든 Speech Jamming Gun이 떠오름 관련 기사
사람의 말을 방해하려면 몇백 밀리초 지연된 자기 목소리를 들려주는 게 핵심임. 2초 지연은 너무 길어서 실제 방해 효과는 떨어질 듯함
OP의 앱은 인지 방해보다는 사회적 자각을 유도하는 방식임. 말 자체를 막는 건 아님
예전에 나도 이런 기능을 스마트폰에 내장하고 싶었음. 끝나지 않는 통화를 빨리 끊는 용도로
회사에서 어떤 사람들은 화장실에서 회의를 함. 통화하면서 볼일을 보고, 배경엔 변기 물소리가 들림. 문화 차이는 이해하지만 이건 부적절함
작가 Robert Caro가 쓴 LBJ 전기에도 이런 얘기가 있음. LBJ는 화장실 협상술로 상대를 압박했다고 함
예전 CTO도 그랬는데, 나는 일부러 물 내리는 타이밍을 맞춰서 장난쳤음
나도 그렇게 하진 않지만, 하루 종일 회의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피로감은 이해함. 결국 일상과 회의가 섞여버린 결과일 수도 있음
불법이긴 하지만 포켓 전파 방해기로 통화를 끊게 하는 방법도 있음. 단, 미국에서는 벌금과 징역 위험이 있음
예전 직장 사장도 그랬는데, 고객과 통화 중에 변기 소리가 들리니 신뢰도가 떨어졌음. 아마 그래서 신규 고객이 줄었을지도 모름
정말 웃김. 공공 예절은 용기보다 문화의 문제라고 생각함.
내 나라에서는 누가 시끄럽게 굴어도 대부분 그냥 넘어감. 반면 네덜란드나 독일, 스칸디나비아에서는 바로 지적함
스웨덴에서는 이민자나 외국인에게는 사소한 일도 지적하지만, 자국민끼리는 절대 안 함. 25년 동안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음
나는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함. 상대가 실수했다고 가정하고 도와주는 척함
예를 들어, 공공장소에서 릴스를 크게 트는 사람에게 “헤드폰이 빠졌어요, 다 들려요!”라고 말함.
쓰레기를 두고 내리는 사람에게는 “물건 두고 가셨어요!” 하며 건네줌. 그러면 자연스럽게 행동 교정이 됨
누군가가 시끄럽다고 말도 못 하고 대신 12줄짜리 자바스크립트 앱을 만든 게 인기글이 된 게 씁쓸함
댓글이 너무 음악 들으며 등산해도 되냐는 논쟁으로 흘러감
요즘은 말이 안 통하는 반사회적 사람들이 늘고 있음. 이런 사람에게는 말로 해결이 안 됨
예전엔 트위터가 단순히 140자 메시지를 올리는 정적 페이지였다는 게 믿기지 않음
내가 좋아하는 웹앱 중 하나는 webcammictest.com인데, 마이크 테스트 시 0초·1초·3초 지연 에코 기능이 있음
인도계 미국인임. 부모님께 TV나 영상 소리를 줄여달라 수백 번 말했지만, 5분 후면 다시 커짐. 아마 청력 저하를 인정하기 싫은 듯함
나는 미국에서 자라서 남을 배려하지만, 부모님은 그렇지 않음. 아마 문화적 차이일 것임. 다음에 인도 갈 때 이 앱을 꼭 써볼 생각임
반대로 청각 예민한 사람들도 상대하기 힘듦. 세상이 자기 기준에 맞춰 조용해야 한다고 생각함. 귀마개를 쓰면 될 일임
Hacker News 의견들
이 앱 정말 재밌음
나는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사람들을 보면 일부러 대화에 참여하는 척함. 그러면 보통 이상한 눈빛을 주고 스피커를 끄고 이어폰으로 바꿈. 성공적임
릴스 같은 걸 크게 보는 사람에게는 가짜 웃음이나 코멘트를 던짐. 그러면 어색해져서 대부분 멈춤. 결국 나도 조용함을 원함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싸구려 틱톡 스타일로 말하자면, 내 아내는 항상 폰 볼륨을 최대로 해둠. 그런데 그 소리는 스피커 품질이 너무 나쁨
혼자 등산하면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 트는 사람들도 이해 안 됨. 자연 속에서 혼자라면 헤드폰을 써야 함
공공장소에서 스피커폰을 최대 볼륨으로 쓰는 것도 마찬가지임. 폰 스피커는 귀에 직접 들리도록 설계된 거라 음질도 더 좋음
배터리 기술이 발전해서 예초기 소음이 사라질 날이 기다려짐. 나는 큰 소음이 정말 힘듦
나는 소수일 수도 있지만, 왜 굳이 이런 앱을 쓰면서 정작 정중히 말로 부탁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됨
“옛날 것이 다시 새로워진다”는 말처럼, 일본 연구진이 만든 Speech Jamming Gun이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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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김. 공공 예절은 용기보다 문화의 문제라고 생각함.
내 나라에서는 누가 시끄럽게 굴어도 대부분 그냥 넘어감. 반면 네덜란드나 독일, 스칸디나비아에서는 바로 지적함
나는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함. 상대가 실수했다고 가정하고 도와주는 척함
예를 들어, 공공장소에서 릴스를 크게 트는 사람에게 “헤드폰이 빠졌어요, 다 들려요!”라고 말함.
쓰레기를 두고 내리는 사람에게는 “물건 두고 가셨어요!” 하며 건네줌. 그러면 자연스럽게 행동 교정이 됨
누군가가 시끄럽다고 말도 못 하고 대신 12줄짜리 자바스크립트 앱을 만든 게 인기글이 된 게 씁쓸함
내가 좋아하는 웹앱 중 하나는 webcammictest.com인데, 마이크 테스트 시 0초·1초·3초 지연 에코 기능이 있음
인도계 미국인임. 부모님께 TV나 영상 소리를 줄여달라 수백 번 말했지만, 5분 후면 다시 커짐. 아마 청력 저하를 인정하기 싫은 듯함
나는 미국에서 자라서 남을 배려하지만, 부모님은 그렇지 않음. 아마 문화적 차이일 것임. 다음에 인도 갈 때 이 앱을 꼭 써볼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