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확실하게 EOL(End-of-Life) 프로젝트가 오픈소스로 전환되게 하는 방법은 처음부터 오픈소스로 시작하는 것임
“목표 달성 후 공개하겠다”는 약속이나, 회사가 망하면 공개하겠다는 선언은 의미가 없음
오픈소스로 시작해야 투자자와 커뮤니티가 신뢰할 수 있음
오픈소스 제품과 하드웨어를 만드는 회사에 돈을 쓰고, 자유롭게 배포하는 예술가를 지원해야 함
기업이 EOL 후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건 결국 보여주기식 행동에 불과함
동시에 소비자용 하드웨어는 단순한 취미 시장이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야 함
소비자가 연대해 지갑으로 투표하면 시장을 바꿀 수 있음
대기업도 단결된 소비자 요구에는 버티기 어려움
FSF가 자유 소프트웨어를 보편화시킨 것처럼, 소비자 교육과 문화적 전환이 필요함
전문가의 의견이 빠르게 공유되는 소비자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어야 함
냉소적인 태도보다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노력이 중요함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장은 폐쇄형 소스를 보상하는 구조임
소비자 압박만으로는 어렵고, 규제가 필요함
대부분의 시스템은 코드 서명 체인에 의존해 “fail closed”로 동작함
하지만 원래 서명 주체가 사라졌을 때, 새로운 주체에게 서명 권한을 위임할 수 있도록 “fail open” 구조가 필요함
단순히 하드웨어 사양과 프로토콜을 공개하자는 제안은 현실성이 낮음
대부분의 기기는 단순한 연결 프로토콜이 아니며, PCB 분석으로도 사양은 알아낼 수 있음
핵심은 “재사용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임
펌웨어 플래시 방법과 최소 펌웨어 정도만 공개해도 충분함
다만 제품마다 상황이 달라 사례별 접근이 필요함
라우터처럼 보안 부트가 e-fuse에 박힌 장치는 단순한 오픈소스 공개로 해결되지 않음
이런 경우 제조사가 서명 키를 에스크로(escrow) 형태로 보관해, EOL 이후에도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게 해야 함
하지만 서명 키 공개는 보안 재앙이 될 수 있음
만료된 도메인을 탈취한 공격자가 봇넷을 만들 수도 있음
대신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3rd-party 펌웨어 설치를 승인하는 물리적 버튼 조작 같은 절차가 필요함
“프로토콜만 공개하라”는 접근이 모든 기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줌
부트로더 잠금 자체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음
사용자는 제조사 허락 없이도 자신의 기기를 수정할 권리가 있음
혹은 물리 버튼을 통한 키 등록을 허용하는 방법도 있음
나도 EOL로 인해 여전히 쓸 수 있는 하드웨어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답답함
하지만 “전자 폐기물 생산을 불법화하자”는 식의 접근은 현실성이 부족함
완전한 해결이 아니라면, 기능 상실 시 환불 의무 같은 간단한 법으로도 개선 가능함
예: 제품이 주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 전액 환불, 단 제조사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공개 도메인에 올리면 면제
이런 법은 구글처럼 서버 종료로 제품을 무력화시키는 대기업을 견제할 수 있음
하지만 이런 논리라면 EOL된 Windows도 공개해야 하는가?
Windows 10을 오픈소스화하면 Microsoft의 장기 전략이 무너질 것임
이 아이디어는 “오픈소스” 자체보다도 흥미로운 발상임
예를 들어 UBNT가 EOL 부트체인을 공개해 Cambium이 그 펌웨어를 쓸 수 있게 된다면,
결과는 커뮤니티 지원이 아니라 영원한 제품 업데이트 경쟁이 될 수도 있음
현실적으로 완전한 오픈소스는 어렵고, 제조사는 제3자 IP를 공개할 권리가 없음
최소한 사용자가 원하는 대체 소프트웨어 실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함
하지만 그 정도로는 부족함
대부분의 사용자는 서버가 사라지면 펌웨어를 새로 설치하지 않고 그냥 버림
따라서 외부 서버 의존성 없는 설계가 필요함
예: 스마트 스피커는 로컬 네트워크 스트리밍을, 전구는 표준 프로토콜 페어링을 지원해야 함
다행히 Matter over Thread 같은 표준이 이런 방향으로 발전 중임
Google Nest Thermostat 1·2세대가 대표적 사례임 No Longer Evil 프로젝트가 이 기기를 오픈소스 펌웨어로 되살림
구글 클라우드 의존성을 제거하고, 사용자가 직접 서버를 호스팅하거나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함
덕분에 고가의 하드웨어가 다시 생명을 얻음
지금은 일종의 암흑기에 있다고 느낌
예전 난로는 단순히 핀 하나를 접지하면 작동했지만, 이후 모델은 폐쇄형 프로토콜로 바뀌어 접근이 어려워졌음
그러나 최신 모델은 다시 OpenTherm 표준을 지원해 해킹이 쉬워짐
요즘은 ESP32나 Raspberry Pi 기반의 오픈 하드웨어가 많아, 직접 ESPHome + LVGL로 GUI를 만들어 홈오토메이션에 통합함
친구들이 브랜드 제품인 줄 착각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음
“그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함
다행히 AI와 Android 덕분에 프로토콜 리버스엔지니어링이 쉬워짐
APK 분석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Meta 인수 전 구입한 Limitless Pendant용 앱과 서버를 직접 만들고 있음
코드 한 줄도 직접 안 썼음
아무도 평생 지원을 기대하지 않음
하지만 앱 백엔드나 로드맵이 사라졌다는 이유로 기본 기능까지 죽이는 건 납득하기 어려움
기기가 전기·기계적으로 멀쩡하다면, 최소한의 사용은 보장되어야 함
Hacker News 의견들
가장 확실하게 EOL(End-of-Life) 프로젝트가 오픈소스로 전환되게 하는 방법은 처음부터 오픈소스로 시작하는 것임
“목표 달성 후 공개하겠다”는 약속이나, 회사가 망하면 공개하겠다는 선언은 의미가 없음
오픈소스로 시작해야 투자자와 커뮤니티가 신뢰할 수 있음
오픈소스 제품과 하드웨어를 만드는 회사에 돈을 쓰고, 자유롭게 배포하는 예술가를 지원해야 함
기업이 EOL 후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건 결국 보여주기식 행동에 불과함
대기업도 단결된 소비자 요구에는 버티기 어려움
FSF가 자유 소프트웨어를 보편화시킨 것처럼, 소비자 교육과 문화적 전환이 필요함
전문가의 의견이 빠르게 공유되는 소비자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어야 함
냉소적인 태도보다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노력이 중요함
소비자 압박만으로는 어렵고, 규제가 필요함
대부분의 시스템은 코드 서명 체인에 의존해 “fail closed”로 동작함
하지만 원래 서명 주체가 사라졌을 때, 새로운 주체에게 서명 권한을 위임할 수 있도록 “fail open” 구조가 필요함
단순히 하드웨어 사양과 프로토콜을 공개하자는 제안은 현실성이 낮음
대부분의 기기는 단순한 연결 프로토콜이 아니며, PCB 분석으로도 사양은 알아낼 수 있음
펌웨어 플래시 방법과 최소 펌웨어 정도만 공개해도 충분함
다만 제품마다 상황이 달라 사례별 접근이 필요함
라우터처럼 보안 부트가 e-fuse에 박힌 장치는 단순한 오픈소스 공개로 해결되지 않음
이런 경우 제조사가 서명 키를 에스크로(escrow) 형태로 보관해, EOL 이후에도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게 해야 함
만료된 도메인을 탈취한 공격자가 봇넷을 만들 수도 있음
대신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3rd-party 펌웨어 설치를 승인하는 물리적 버튼 조작 같은 절차가 필요함
사용자는 제조사 허락 없이도 자신의 기기를 수정할 권리가 있음
나도 EOL로 인해 여전히 쓸 수 있는 하드웨어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답답함
하지만 “전자 폐기물 생산을 불법화하자”는 식의 접근은 현실성이 부족함
예: 제품이 주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 전액 환불, 단 제조사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공개 도메인에 올리면 면제
이런 법은 구글처럼 서버 종료로 제품을 무력화시키는 대기업을 견제할 수 있음
Windows 10을 오픈소스화하면 Microsoft의 장기 전략이 무너질 것임
이 아이디어는 “오픈소스” 자체보다도 흥미로운 발상임
예를 들어 UBNT가 EOL 부트체인을 공개해 Cambium이 그 펌웨어를 쓸 수 있게 된다면,
결과는 커뮤니티 지원이 아니라 영원한 제품 업데이트 경쟁이 될 수도 있음
최소한 사용자가 원하는 대체 소프트웨어 실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함
대부분의 사용자는 서버가 사라지면 펌웨어를 새로 설치하지 않고 그냥 버림
따라서 외부 서버 의존성 없는 설계가 필요함
예: 스마트 스피커는 로컬 네트워크 스트리밍을, 전구는 표준 프로토콜 페어링을 지원해야 함
다행히 Matter over Thread 같은 표준이 이런 방향으로 발전 중임
Google Nest Thermostat 1·2세대가 대표적 사례임
No Longer Evil 프로젝트가 이 기기를 오픈소스 펌웨어로 되살림
구글 클라우드 의존성을 제거하고, 사용자가 직접 서버를 호스팅하거나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함
덕분에 고가의 하드웨어가 다시 생명을 얻음
지금은 일종의 암흑기에 있다고 느낌
예전 난로는 단순히 핀 하나를 접지하면 작동했지만, 이후 모델은 폐쇄형 프로토콜로 바뀌어 접근이 어려워졌음
그러나 최신 모델은 다시 OpenTherm 표준을 지원해 해킹이 쉬워짐
요즘은 ESP32나 Raspberry Pi 기반의 오픈 하드웨어가 많아, 직접 ESPHome + LVGL로 GUI를 만들어 홈오토메이션에 통합함
친구들이 브랜드 제품인 줄 착각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음
“그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함
다행히 AI와 Android 덕분에 프로토콜 리버스엔지니어링이 쉬워짐
APK 분석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Meta 인수 전 구입한 Limitless Pendant용 앱과 서버를 직접 만들고 있음
코드 한 줄도 직접 안 썼음
아무도 평생 지원을 기대하지 않음
하지만 앱 백엔드나 로드맵이 사라졌다는 이유로 기본 기능까지 죽이는 건 납득하기 어려움
기기가 전기·기계적으로 멀쩡하다면, 최소한의 사용은 보장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