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Gmail 앱 크기가 2017년 초 갑자기 200MB 이상으로 뛰었고 지금은 760MB가 넘는다는 Axios 기사를 보고 놀랐음
    예전엔 일반 앱이 10~30MB 정도였는데 지금은 수백 MB 수준임
    Gmail은 고해상도 그래픽이 많은 앱도 아닌데, 아마도 프레임워크 때문일 거라고 추측함

    • 예전 앱들은 수십 KB에서 몇 MB 정도였음
      내가 6년 전에 만든 작은 유틸리티 앱은 9KB였고 대부분은 컴파일러가 기본으로 포함한 코드였음
    • 13년 전 HTC Desire를 쓸 때는 내부 저장공간이 너무 작아서 앱을 지우고 설치하길 반복했음
      그때 WhatsApp이 7MB라서 엄청 크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231MB임
      이제는 대부분의 앱이 그때의 ‘거대 앱’보다 훨씬 큼
    • 아마도 프레임워크와 지역화 리소스 때문일 것 같음
      iOS 앱은 모든 언어별 리소스를 앱 번들에 포함해야 함
    • 예전 Amiga 시절의 이메일 앱 YAM은 전체가 1.4MB였음
      물론 지금은 해상도나 기능이 훨씬 많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커야 하나 싶음
      예전엔 바이트 최적화 자료구조를 써서 공간 효율이 높았음
    • 2017년 초의 용량 급증 시점은 Google Meet 출시 시기와 일치함
  • Google이 iOS용 앱을 만들 때 공유 C++ 백엔드를 사용해서 Android, iOS, 웹 간 로직을 통일하려 함
    그래서 Gmail을 빌드하면 Meet, Chat, Spaces용 코드와 gRPC, 프로토콜 버퍼, 비디오 코덱까지 전부 포함됨
    결국 Gmail은 단순한 메일 앱이 아니라 Super App 컨테이너로 컴파일되는 구조임

    • “사용자 폰이 google3를 안 돌린다고? 그럼 google3를 같이 넣자!”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과하다고 생각함
    • 이 설명이 설득력 있지만, 다른 앱들도 비슷하게 커진 이유는 여전히 의문임
      예를 들어 Withings, Bunq, Albert Heijn 앱 세 개가 합쳐서 1GB를 차지함
    • 문제는 기술적 이유보다 최적화에 신경 쓰지 않는 태도 같음
      모듈화나 경량화 노력이 거의 보이지 않음
    • 아마 자체 암호화 라이브러리나 QUIC 네트워크 스택까지 포함했을 가능성도 있음
    • 이미 너무 많은 코드가 쌓여서 Flutter 같은 걸로 다시 만들 가능성은 낮다고 봄
  • iOS 기본 앱과 비교한 표는 잘못된 비교임
    기본 앱은 대부분의 기능이 시스템 프레임워크 안에 있어서 앱 자체는 얇은 UI 셸일 뿐임
    예를 들어 Photos 앱이 4.2MB라고 해도, 실제 사진 분석이나 iCloud 동기화 코드는 시스템에 있음

    • 그래도 일부는 비교 가능하다고 봄
      Apple의 비공개 프레임워크를 제외하면, 비슷한 기능을 4.2MB 안에 구현할 수도 있을 것 같음
  • Gmail 앱이 기본 Mail 앱보다 80배 큰 이유는 Apple Mail은 시스템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지만
    Google은 크로스플랫폼 런타임을 함께 포함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Docs나 Sheets도 비슷하게 거대함

    • Apple은 특정 앱 전용 프레임워크를 시스템에 포함시키지만, 서드파티 앱은 직접 포함해야 함
      Safari.app과 Safari Technology Preview.app의 크기 차이도 이 때문임
    • 내 Android 폰의 Gmail은 175MB로 iOS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큼
    • Windows 98과 Office 97 전체가 700MB인데, 이메일 클라이언트 하나가 그보다 크다는 건 과도함
    • 700MB의 코드와 벡터 그래픽은 정말 많은 자산임
      사용자 저장공간을 고려하지 않는 태도로 보임
  • 기사 내용은 결국 “Gmail 앱이 700MB다”라는 사실만 말하고 있음

    • DJI Mimo 앱도 800MB나 됨
      단순히 마이크 설정 몇 개 바꾸는 용도인데, 마케팅 영상과 계정 가입 요구로 부풀려져 있음
      이런 건 정말 불필요한 낭비라고 생각함
    • 그래도 이런 질문은 꼭 제기돼야 함
      Gmail이 거의 1GB짜리 메일 앱을 배포하는 건 비판받아야 함
      어쩌면 YouTube 클라이언트까지 같이 들어있을지도 모름
    • 나도 기사에서 원인을 기대했는데 아무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음
    • iOS 앱들이 Android 버전보다 10배 이상 큰 경우가 많음
      Electron 앱보다 작은 iOS 앱을 찾기 힘듦
    • 내 폰 기준으로 Google 앱 크기는 Gboard 247MB, Google 415MB, Play Services 1330MB, Gmail 233MB 등임
  • Gmail 앱 크기가 줄지 않는 이유는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
    아무도 설치를 멈추지 않으면, 최적화나 리팩터링 비용을 들일 이유가 없음
    제약이 없으면 소프트웨어는 계속 커짐

  • Gmail은 크로스플랫폼 앱이라 iOS의 기본 위젯을 쓰지 않고 자체 UI를 포함해야 함
    반면 iOS Mail은 시스템에 이미 포함된 위젯을 활용함

    • 게다가 Google은 앱 안에 추적 및 인증 시스템까지 넣어두는 경향이 있음
      SSO, MFA, Analytics 같은 기능이 전부 포함되어 있음
  • Safari가 5.1MB라는 건 말이 안 됨
    실제로는 WebKit 같은 시스템 리소스가 따로 계산되어서 작게 보이는 것뿐임
    Apple 앱들이 Google보다 100배 작을 리는 없음

    • Safari는 WebKit을 시스템 프레임워크로 쓰기 때문에 UI 코드만 포함함
    • 결국 Safari는 시스템 WebView 래퍼에 불과해서 비교 자체가 왜곡됨
  • Android 앱이 iOS보다 작게 나오는 이유는 보고 방식과 구조 차이 때문임
    SafetyDetectives 리포트에 따르면
    설치 후 실제 차지 공간은 Android가 iOS의 절반 수준임
    Emerge Tools 분석도 참고할 만함

  • 예전 Gmail이 1GB 저장공간을 제공한다고 놀랐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앱 하나가 그만큼의 용량을 차지하게 된 게 정말 아이러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