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이 곡의 주제가 납치된 밴드의 로봇화라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설정임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들이 스캔되고 세뇌되어 ‘The Matrix’에 업로드된 뒤, 기계적으로 음악을 찍어내는 존재가 됨
    BPM이 123.45인 것도 완벽하게 어울림 — 매니저가 숫자 키패드로 123456789를 입력하다가 멈춘 듯한 느낌임
    결국 이 곡은 ‘기계가 만든 음악’처럼 들리면서, 동시에 그런 산업화된 팝 음악 생산 시스템 자체를 풍자하는 구조임
    게다가 영화의 장면 전환과 애니메이션이 이 BPM에 정확히 맞춰져 있다는 점이 천재적임
    편집 후 덧붙이자면, 123.4567bpm일 경우 0.2345초의 무음 후 첫 박이 시작되고 총 456박이 존재함 —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Daft Punk의 수학적 예술감각일지도 모름

    • 흥미로운 해석이지만, 매니저가 굳이 소수점을 넣을 이유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음
      123.45 bpm은 오히려 인간적인 장난처럼 느껴짐. 너무 많은 점을 연결한 해석 같음
    • 이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는 이 곡이 나올 때마다 이 트리비아를 떠올릴 것 같음
    • 하지만 사실 이 곡은 영화보다 먼저 발매되었기 때문에, 원래의 주제와는 무관함
  • Reaper로 직접 측정해보니 실제로는 123.47 bpm에 더 가까움
    앨범 Discovery에는 이런 장난스러운 요소가 많음. 예를 들어 11번 트랙 Veridis Quo는 “very disco”의 말장난임

    • 만약 그렇다면 약 160ppm의 오차가 생기는데, 디지털 녹음이라면 예상보다 큰 차이임
    • 혹시 FFT 분석 같은 걸로 측정했는지 궁금함
  • 전자음악은 대부분 시퀀서에 동기화되어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지만, 실제로는 지연(latency)지터(jitter) 문제가 자주 발생함
    장비 간 동기화가 완벽하지 않으면 루프 전환 시 타이밍이 어긋나기도 함

    • MIDI 장비를 동기화해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악몽 같은 작업인지 알 것임. 그래서 고가의 전문 싱크 장비가 존재함
    • 하지만 상위 스튜디오에서는 외부 클럭 싱크 장치를 사용해 이런 문제를 방지함. Daft Punk도 당연히 그랬을 것임
  • 1999~2000년 당시 Daft Punk의 장비가 소수점 단위 BPM을 지원했을지 의문임
    장비가 표시하는 BPM이 실제 템포와 다를 수도 있음. MIDI 장비의 정확도는 생각보다 낮음

  • 예전에 Aphex Twin이 자신의 얼굴을 트랙에 인코딩했던 게 떠오름
    관련 링크

    • 그리고 Venetian Snares는 자신의 고양이를 인코딩했음
      참고 링크
    • 그의 Metasynth 사용법을 다룬 영상이 떠오름
      YouTube 영상
    • 나도 10대 때 이런 장난을 쳤었음. 신호 속에 비밀 메시지를 숨기는 게 멋지다고 생각했음
  • 계산에 약간의 오류가 있었음. 올바른 식은 다음과 같음

    60 * 445 / 216.276 = 123.453
    60 * 445 / 216.282 = 123.450
    

    즉, YouTube 버전이 123.45 bpm으로 반올림 오차 내에서 일치함

    • 이 계산을 바탕으로 123.4567 bpm이라는 수치를 역산해보니, 0.2345초의 무음 후 첫 박이 시작되고 총 456박이 존재함을 발견함
      이 수치가 단순한 우연인지, 아니면 의도된 수학적 패턴인지는 미스터리임.
      수식과 시간값을 맞춰보면 거의 완벽하게 일치함 — 마치 ‘기계의 리듬’ 을 수학적으로 구현한 듯한 느낌임
  • 컴퓨터는 실제로 박자 감지 알고리즘을 구현하기 어려워함
    BPM을 미리 알고 있을 때만 정확도가 높아지는 닭과 달걀 문제가 존재함. 이 부분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궁금함

  • Discovery 앨범은 정말 차원이 다른 실험정신으로 가득함
    특히 Face to Face의 샘플 분해 영상은 여전히 놀라움을 줌
    YouTube 링크

  • 오늘 아침 Daft Punk 관련 자료를 보다가 예전 Stack Overflow 답변을 다시 읽었음
    관련 링크

  • 아마도 최종 믹스에서 Varispeed 같은 아날로그 트릭을 썼을 가능성이 높음. 60년대 Beatles가 즐겨 쓰던 방식임

    • 실제로 그들의 최종 믹싱 체인은 매우 흥미로움
      예전에 Gearspace 포럼에서 봤는데, Roland S760 샘플러로 스템을 녹음해 디지털 특유의 질감을 더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