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당국이 미국 제재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가동해야 한다고 생각함
ICC 회원국들은 제재받은 판사와 검사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해야 함. 그렇지 않으면 향후 미국이 ICC 판결에 불만을 가질 때 “보복 판결”이라 주장할 빌미를 줄 수 있음. 미국이 머지않아 ICC의 판단을 방어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함
현실적으로 미국은 초강대국이기 때문에, ICC가 미국을 상대로 행동할 가능성은 거의 없음. 작은 나라들 상대로는 성공했지만, 미국과는 힘의 논리가 작동함
유럽이 혼자서 이런 조치를 추진하는 건 비현실적이라 생각함. 1990년대의 낙관주의 속에서 태어난 ICC는 이제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설 자리를 잃었음. 로마 규약을 지키려면 미국, 러시아, 중국 등과 동시에 맞서야 하는데, 지금의 국제 질서에서는 불가능한 일임
미국은 로마 규약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ICC의 관할권이 미치지 않음. 이를 주장하는 건 권한 남용임
ICC가 미국을 상대로 재판을 진행하려면 군사적 강제력이 필요함. 결국 무력으로 강제할 수 있는 나라만이 ICC 앞에 설 수 있음
지역의 한 소상공인이 은행 시스템에 의해 차단된 사례를 들음. 이유도 통보도 없이 결제 기능이 막혔고, 수주 동안 원인을 찾기 위해 수십 통의 전화를 해야 했음. 결국 한 은행 직원의 자의적 결정으로만 해결됨. 이런 불투명한 금융 제재 시스템은 개인의 권리를 완전히 무력화시킴
미국의 제재 메커니즘은 원래 인권 침해 대응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인권 문제를 다루는 판사들을 괴롭히는 데 쓰이고 있음
사실 처음부터 지정학적 목적을 위한 도구였음. 인권은 명분일 뿐임
미국은 ICC뿐 아니라, 브라질 대법관에게도 제재를 가했음. Magnitsky Act를 이용한 점이 특히 문제라고 생각함
유럽 결제 시스템이 모두 미국 기업에 의존하는 현실이 문제라고 봄. Visa, Mastercard, AmEx가 사실상 독점 상태임. 독일의 Girocard나 프랑스의 Carte Bancaire도 거의 사라졌고, 온라인 결제의 39%가 PayPal이나 MC/Visa를 통해 이뤄짐 참고 링크
이를 해결하기 위해 EU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Wero라는 온라인 결제 플랫폼이 개발 중임. PayPal과 Visa를 대체할 계획임
내년에 디지털 유로가 출시될 예정임. ECB 공식 페이지에서 볼 수 있음. 자체 지갑 인프라를 포함해 유럽의 결제 기술 지형을 바꿀 중요한 시점임
미국은 Francesca Albanese, 팔레스타인 점령지 관련 UN 특별보고관에게도 제재를 가했음
그녀가 팔레스타인 테러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미국의 패권을 전제로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1980년대 이후 그 힘이 약화되었음. 유럽과 아시아의 동맹 없이는 미국도 단독으로 움직이기 어려움
미국과 동맹국은 상호 이익 관계임. 다만 미국이 ICC에 과민 반응하는 건 오래된 일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FATCA를 도입해 전 세계를 따르게 만들었음
미국이 여전히 NATO와 UN의 주요 자금원을 담당하고 있음. 지원을 줄이면 “체제 붕괴의 주범”으로 몰림. 그렇다면 미국이 계속 세계의 짐을 져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나라가 대신할 때가 된 건지 의문임
“국제 정의”라는 개념에는 근본적인 집행력의 결함이 있음. 국가 수준에서는 법 집행이 경찰력으로 뒷받침되지만, 국제 수준에서는 결국 전쟁을 의미함. 예를 들어 ICC가 하마스 지도자들에게 체포영장을 내렸지만, 실제로는 이스라엘이 그들을 살해함. 결국 절반의 피고가 다른 절반에게 “정의”를 집행한 셈임
대부분의 ICC 사건은 회원국 내에서 처리되므로 이런 문제는 크지 않음. ICC는 단지 회원국이 자국 내에서 피의자를 체포하도록 요청할 뿐임
국내 경찰도 법원에 직접 종속되지 않기 때문에, 국제 법원이 집행 기관이 없다는 이유로 무의미하다고 보는 건 약한 논리임. 다만 실제로 강제하려면 전쟁 수준의 행동이 필요함
피의자가 자국의 보호를 받거나 해외에 나가지 않는다면 체포가 어렵지만, 그렇지 않다면 언제든 국제 체포영장이 부담으로 작용함. 네타냐후 사례가 그 예임
하마스 지도자들이 재판 없이 살해된 건 사법 절차의 부재를 보여줌
이런 제재가 오히려 유럽의 주권 강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생각함. 유럽이 스스로 깨어나야 함
하지만 27개국의 단일 합의 구조에서는 한 나라의 거부권만으로도 모든 진전이 멈춤. 유로화 도입 때는 12개국만 동의해도 가능했음
이스라엘의 입장을 따르는 건 주권이 아니라 종속에 가깝다고 봄
유럽도 결국 미국과 같은 세력의 이해관계에 묶여 있음
오히려 이런 제재가 디지털 유로 추진을 10년의 협상보다 더 빠르게 진전시켰다고 생각함
ICC는 애초에 서방 국가를 겨냥한 기관이 아니었음
그렇다면 지금의 “서방” 가입 조건은 무엇인지 의문임. 표현의 자유나 법치 존중이 아니라, 식민지적 행태를 얼마나 잘 숨기느냐가 기준처럼 보임
Hacker News 의견들
ICC 회원국들은 제재받은 판사와 검사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해야 함. 그렇지 않으면 향후 미국이 ICC 판결에 불만을 가질 때 “보복 판결”이라 주장할 빌미를 줄 수 있음. 미국이 머지않아 ICC의 판단을 방어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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