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ACM의 도서 출판물이 이번 변화에 포함되는지 명확하지 않음
    나는 1990년대 초에 나온 Turing Award Lecture 선집 같은 고전들을 좋아하고, 최근 몇 년간 출간된 DijkstraHoare 헌정집에도 관심이 있음
    이런 책들도 포함되길 바라는 마음임

  • 오픈 액세스(Open Access) 의 재정 구조가 흥미로움
    구독료 대신 저자가 APC(Article Processing Charge) 를 내는 방식이며, ACM의 경우 2026년에 1,450달러로 예정되어 있음
    저소득 국가 연구자는 할인받을 수 있고, 보통은 대학이 저자 대신 APC를 지불함
    즉, 기관은 구독료 대신 출판비를 내고, 모든 사람이 무료로 읽을 수 있게 되는 구조임
    ACM Open Access 안내 페이지

    • 문제는 인센티브 구조가 잘못되었다는 점임
      출판사가 독자 수가 아니라 논문 수로 보상을 받게 되면서, 품질보다 양이 중요해졌음
      오픈 액세스 자체는 좋지만, 이런 구조적 문제는 심각하다고 생각함
    • 여러 학회와 출판을 경험한 입장에서, 출판사가 실제로 제공하는 가치가 미미하다고 느낌
      그들의 역할은 저작권 양식 독촉, 페이지 수 계산, LaTeX 스크립트 실행, 서식 검사 정도임
      디지털 시대에는 출판사가 오히려 과학 발전을 방해하는 존재로 보임
    • 브라질이 APC 면제국 목록에서 빠진 것이 놀라움
      브라질 공립대의 현실을 생각하면, 앞으로 브라질 논문은 거의 사라질 것 같음
    • 머신러닝 분야에서는 이런 출판비용이 없다는 점이 의외임
    • 독립 연구자는 퇴근 후나 주말에 연구를 하는데, 이런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임
  • 나는 EMS Press의 CEO로, 유럽수학회(EMS)의 출판을 담당하고 있음
    우리는 연구자들이 높은 APC나 구독료 없이 연구를 발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음
    2021년부터 Subscribe to Open(S2O) 모델을 도입했는데, 도서관이 구독을 유지하면 해당 연도의 논문을 무료 공개(OA) 로 전환함
    저자는 비용을 내지 않고, 도서관이 협력하면 모두가 자유롭게 읽을 수 있음
    2024년부터 모든 저널이 완전 오픈 액세스로 운영 중임

    • “좋은 출판에는 비용이 든다”고 하지만, 리뷰어는 무급인데 어떤 비용이 드는지 궁금함
    • 흥미로운 모델을 공유해줘서 고맙다는 반응임
    • 비용이 든다고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인지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임
  • 수작업에서 자동화로 전환하는 과정을 다룬 이 ACM 논문은 여전히 최고의 출판물 중 하나라고 생각함

    • 관련해서 Typst의 자동 생성 글이 연관 있을지 궁금함
    • 작성자가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감동을 표현함
    • 논문 말미의 참고문헌에 URL이 포함된 점이 인상적임
      하지만 예전 논문인 Ironies of Automation은 여전히 유료로만 접근 가능함
      이런 폐쇄적 구조는 학문 발전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생각함
  • Impact Factor(저널 영향력 지수) 가 왜 이렇게 중요해졌는지 더 공개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느낌
    Clarivate Analytics가 독점적으로 관리하는 사적 지표에 연구자 평가가 좌우되는 건 이상함

    •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Impact Factor의 한계를 인정하지만, 대체 지표가 자리 잡지 못함
      출판사는 사실상 명성 카르텔처럼 움직임
      Clarivate가 인용 데이터를 잘 갖고 있어서 지배력을 유지하지만, Crossref 데이터로도 계산은 가능함
    • 결함이 있는 지표임은 맞지만, 대체할 큐레이션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임
  • 오픈 액세스는 좋지만, 사실 대부분의 논문은 arXiv나 저자 웹사이트에서 이미 찾을 수 있었음
    특히 컴퓨터 과학 분야는 저자가 직접 포맷팅을 하기 때문에 출판비를 내는 게 불합리하게 느껴짐
    USENIX는 출판비 없이 완전 오픈 액세스를 제공함
    이 변화는 AI 생성 논문 급증에 대한 대응일 수도 있다고 생각함

    • 하지만 ACM의 오픈 액세스 계획은 2020년부터 시작된 장기 프로젝트로, LLM 논문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임
    • ACM 디지털 라이브러리에는 웹 이전 시대의 귀중한 자료가 많아, 여전히 가치가 있음
  • 이번 변화는 정말 크다고 느낌
    많은 자료가 현대 컴퓨터 과학의 최적화 기초를 이루고 있음
    대학 시절 ACM 프로그래밍 대회는 최고의 추억 중 하나임

  • 출판비가 없는 무료 저널 모델이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고 생각함
    심사위원이 무급으로 일하는데 수천 달러의 부가가치가 있다고 보긴 어려움
    천문학 분야에서는 이미 이런 모델이 확산 중이며, 세금으로 민간 출판사의 폭리를 보조하는 현 시스템은 비정상적임

  • 오픈 액세스는 사실상 연구 활동에 부과된 세금처럼 작동함
    저자는 돈을 내고, 심사자와 편집자는 무급이며, 출판사는 이익을 챙김
    결국 세금(연구비)으로 민간 기업을 지원하는 구조임

    • 연구비는 원래 연구 수행과 논문 출판을 위해 지급된 것이므로, 공개 접근을 위한 비용으로 쓰이는 건 타당함
      Elsevier는 폐쇄형 모델로 연간 30억 달러 이상을 벌며, 대학에 원치 않는 저널 묶음을 강매함
      오픈 액세스는 세금으로 만든 연구를 대중에게 되돌려주는 방식
    • 세금으로 연구를 지원하는 시민 입장에서는, 논문을 무료로 읽을 수 있게 된 점이 큰 진전임
      학회 발표 영상도 공개되면 좋겠음
    •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 PDF 저장소를 만들자는 제안도 있음
      모든 논문을 무료로 공개하고, 저널이 이를 재출판하려면 사용료를 내는 구조임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고, 연간 수십만 달러면 충분히 운영 가능함
      단순하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현재의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구조를 대체할 수 있음
    • 과거에도 구독료는 대부분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학이 냈기 때문에, 결국 부담 주체는 같았다는 지적임
    • 자신은 여러 번 동료 심사(peer review) 를 했지만, 단 한 번도 보수를 받은 적이 없었음
  • “읽을 만한 ACM 명저 리스트”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임

    • 하지만 오래된 출판물은 이번 오픈 액세스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