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우리 스튜디오 LucasFonts가 Calibri를 디자인했음. CEO Luc(as) de Groot의 생각을 공유함
    Calibri를 “낭비적인 다양성 폰트”라며 버리려는 결정은 우스우면서도 유감스러움. Calibri는 현대 디스플레이에서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되었고, 2007년 Microsoft가 Times New Roman 대신 Office 기본 폰트로 채택했음. Times는 인쇄용으로 최적화된 세리프체라 저해상도 모니터에서는 왜곡이 심했음. 반면 Calibri는 작은 크기에서도 선명하고, 언어별 커닝 조정이 잘 되어 있음. Times New Roman은 디지털 버전에서 커닝이 거의 없어, 예를 들어 “CHICAGO” 같은 단어에서 글자 간격이 불균형함. Microsoft가 이를 수정하면 기존 문서의 모양이 바뀌기 때문에 손댈 수 없음

    • Comic Sans MS야말로 지금의 미국 정부를 정신적·미학적으로 가장 잘 반영하는 폰트 같음
    • 아마 Calibri가 네덜란드 디자이너가 만든 폰트라서 없애려는 걸지도 모름. 농담이지만, 나는 네덜란드인임
    • 가독성 중심 폰트인 Atkinson Hyperlegible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함. 개인적으로는 Calibri가 가독성과 세련됨의 균형이 더 좋다고 봄. 뮌헨 교통공사(MVG)가 이 폰트를 지하철 안내 화면에 적용했는데, 글자 폭이 넓어져서 폰트 크기를 줄여야 했음. 결과적으로 가독성 향상이 크기 감소로 상쇄된 셈임
    • CEO의 글을 보면 세리프체 전반이 아니라 Times New Roman 자체의 문제를 지적하는 듯함. 디지털 환경에서 Times의 기술적 한계를 말하는 건 타당하지만, 그렇다면 해결책이 꼭 산세리프여야 하는지 궁금함. 정부 문서에는 산세리프를 써야 한다고 보는지, 아니면 Times만의 문제인지 명확히 해줬으면 함. 혹시 추천할 만한 세리프 대체 폰트가 있는지도 알고 싶음
    • 노년층 접근성을 강조한 부분이 흥미로움. 다만 특정 인물을 빗댄 농담으로 들림
  • Reuters 기사에 따르면, 미국 국무장관 Marco Rubio가 Calibri를 폐기하고 Times New Roman으로 복귀하라고 지시했음. 전임 Blinken의 결정을 “낭비적인 다양성 조치”라 부름. 이런 일에 정부 자원을 쓰는 게 낭비라고 생각함

    • “낭비적인 다양성 조치”라니, 정말 황당함. 누가 폰트를 가장 게이한 것부터 가장 스트레이트한 것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둔 리스트라도 있을지 궁금함
    • 폰트를 바꾸는 데 드는 비용이 얼마나 될지 궁금함
    • 처음엔 “Rubio”가 사람 이름이 아니라 폰트 이름인 줄 알았음. 그런데 진짜 국무장관이 폰트 선택에 관여한다니 너무 웃김
    • 기사 원문을 보면, 부서 문서의 격식과 전문성 회복을 이유로 Times로 돌아간다고 함. Reuters가 다양성 부분만 강조한 건 아쉬움. 세리프체가 더 권위 있어 보인다는 점에는 동의함
    • 이 정부의 사소한 집착은 끝이 없는 듯함. 다음엔 “woke”라는 단어 사용 금지령이라도 내릴 것 같음
  • Calibri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더 읽기 쉽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교체 이유는 그게 아님. 단지 그런 시도가 DEI(다양성·형평성·포용) 로 분류되어 현 정부가 거부한 것임

    • Calibri가 실제로 더 읽기 쉬운지 궁금함. Nielsen Norman Group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선호하는 폰트보다 실제로 더 빠르게 읽는 폰트가 따로 있음. 하지만 대부분은 기본 설정을 바꾸지 않음
    • 사실 Calibri로 바뀐 건 단순히 Office의 기본 폰트가 그거라서였다고 생각함
    • 그렇다면 시각적 접근성을 돕는 김에 이해력도 도와야 하지 않겠냐는 농담을 던짐
    • 이 결정은 깊은 고민보다는 DEIA(접근성 포함) 부서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 같음. 이 정부는 상징적 제스처에 집중하고 실제 이해는 부족함
    • 그냥 Times New Roman이 더 보기 좋다고 생각함
  • 처음 기사 제목을 보고 “Rubio”가 설마 그 Rubio일까 싶었는데 진짜였음

    • 이건 거의 The Onion 기사처럼 느껴짐. 풍자 같음
    • 이런 일에 시간을 쓴다는 건 권력을 휘두르는 것 외엔 할 일이 없다는 뜻 같음
    • 요즘 세상에선 뭐든 예상 밖이 현실이 됨
    • “타이어 회사가 레스토랑 리뷰를 한다”는 말처럼 어이없음
  • Calibri는 “I”와 “l”이 구분이 어려워서 좋지 않다고 봄. 폰트 선택에는 가독성, 공간 효율성, 인쇄 비용 등 여러 요소가 있음. Times와 Calibri 외에도 다른 대안이 많음. 정부가 자체적으로 공공 도메인 폰트를 만들어 쓰는 게 좋겠음

    • 실제로 정부는 이미 Public Sans라는 오픈소스 폰트를 가지고 있음. 공식 사이트Google Fonts 링크 참고
    • 국무장관이 폰트 회의를 하는 것만큼 비효율적인 일도 없음. 국민 삶에 영향 없는 사소한 문제임
    • 가독성이 이유였다면 Times는 좋은 선택이 아님. Georgia가 훨씬 나음. 화면에서도 인쇄에서도 읽기 좋고, 무료로 쓸 수 있음. 예전엔 Times를 썼지만 Georgia 등장 후 바로 바꿨음
    • 실제로 “I, l, 1, |” 구분은 세리프체의 장점이긴 함
    • 다만 일반 문맥에서는 I와 l 혼동이 거의 없고, 세리프 제거가 더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 영향을 줌
  • Calibri와 Times New Roman 둘 다 비자유 폰트라 부적절하다고 생각함. 정부 문서는 저작권 제약이 없어야 하므로, 오픈 라이선스 폰트를 쓰거나 새로 제작해야 함

    • 이미 정부의 공식 오픈소스 폰트인 Public Sans가 있음. 접근성과 원칙 중심으로 설계되었지만, 인쇄보다는 화면용에 더 적합함
    • 나도 같은 생각임. 다만 Times는 대체 오픈소스 폰트가 많고 도구 지원도 좋아서 그나마 낫다고 봄. Calibri 대체인 Carlito도 있지만 호환성과 법적 리스크가 있음
  • Google에서 “Times New Roman font”를 검색하면 결과가 그 폰트로 표시됨(링크). 내 화면에서는 정말 보기 안 좋음

    • 처음엔 눈이 피로했지만 금세 익숙해졌음
    • Courier와 Comic Sans도 같은 이스터에그가 있지만 Helvetica는 안 됨
    • 결국 익숙함과 연상 작용의 문제 같음. 나는 폰트에 큰 가치를 두지 않지만, 폰트에 진심인 개발자들도 많음
  • Times New Roman은 1932년 The Times 신문이 가독성을 높이려 만든 폰트임. Calibri는 둥근 산세리프라 너무 밋밋하고 싫음

    • 보기엔 좋아도 난독증이나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세리프체가 더 어렵다고 함. 산세리프가 더 기능적임
    • 매체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러니는 아님. Calibri 디자이너의 인터뷰에서도 Times는 인쇄용, Calibri는 화면용이라 설명함. 시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Calibri가 훨씬 낫다고 생각함
    • Times는 신문용으로 좁은 폭, 높은 x-높이, 짧은 상승·하강부 등 인쇄 최적화 특징이 있음. 이런 특성이 다른 매체에서는 오히려 가독성을 떨어뜨림
    • 과거 인쇄 품질이 낮을 때 만들어진 폰트라, 오늘날의 고해상도 화면에서는 다른 기준이 필요함
  • Blinken이 Calibri로 바꾼 건 다양성·포용 부서의 권고였음. 정당했는지는 별개지만, DEI 이니셔티브였던 건 사실임

  • 처음엔 “Rubio”가 스페인 어린이용 학습장 브랜드 Cuadernillos Rubio인 줄 알았음. 그쪽 폰트는 Times New Roman이 아님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