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대체 링크는 archive.is/O7rEl

  • 기사에서 제시된 논거가 “마음에 안 든다”, “동적 타이핑이라 싫다”, “트위터가 예전에 크래시 났다”, “느리다”, “Stack Overflow 설문에서 상위 20위 안에만 든다” 정도라니 좀 빈약하게 느껴짐

    • 기사 자체가 클릭베이트임이 명확하다고 생각함. 제목만 봐도 그렇고, 초반 몇 단락의 “imprinting” 이야기가 그 증거임
      나의 첫 언어는 BASIC, 두 번째는 Z80A와 6502용 어셈블리, 세 번째는 Pascal이었음. 하지만 어떤 언어도 내 취향을 영원히 고정시키지 않았음
      오히려 대학 시절 한 교수가 “BASIC을 배운 사람은 평생 망가진 프로그래머다”라고 말했던 게 진짜 형성적 경험이었음. 그때 ‘권위를 가진 사람도 편견으로 타인을 망칠 수 있다’는 걸 배웠음
      결국 이 글은 저자가 얼마나 똑똑한지를 과시하려는 시도 같음. Steve Yegge의 글처럼 재밌게 읽을 수도 있지만, Yegge는 적어도 더 많은 이야기를 했음
    • Ruby가 “진지한 언어가 아니다”라는 근거는 전혀 없음. 저자는 단지 Ruby의 이름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함
      만약 그의 주장이 맞았다면 굳이 이런 공격적인 글을 쓸 이유가 없었을 것임. Ruby로 실제로 많은 결과물이 나오고 있고, 언어도 계속 발전 중이라는 사실이 반박이 됨
    • Bjarne Stroustrup의 말처럼 “사람들이 불평하는 언어와 아무도 쓰지 않는 언어, 두 종류만 존재함”이라는 인용이 떠오름
    • 게다가, 누군가의 성격에 대한 반감까지 언어 평가에 반영되는 듯함
  • 나도 기사 내용에 완전히 반대하진 않지만, 이런 기준이라면 Python, JS, C++ 같은 대부분의 “전문 언어”에도 똑같은 비판을 쓸 수 있음
    “컴퓨팅은 대중문화다”라는 말이 여전히 유효하고, Wired 같은 매체에 이런 글이 실리는 게 그 증거임

  • 끝까지 읽었지만 Ruby를 쓰지 말아야 할 실질적 이유는 없었음.
    내용은 마치 몇 시간 ChatGPT로 만든 듯한 저널리즘 실패작처럼 느껴졌음. 아마 저자가 처음 접한 Ruby 코드베이스가 유난히 엉망이었던 듯함

  • 예전엔 Wired가 읽을 가치 있는 잡지였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기억조차 나지 않음

    • 1995년쯤이 마지막이었던 듯함
  • Scala로의 리라이트는 비즈니스적으로 좋은 결정이 아니었다고 생각함. 15년이 지난 지금, Scala의 인기는 Ruby보다 훨씬 낮음. 지금은 뭘 쓰는지도 모르겠음

  • 이건 그냥 페이월용 클릭베이트 기사 같음

  • 덕분에 잊고 있던 Wired 구독을 취소해야겠다는 생각이 났음

    • 맞음. AI가 만든 허접한 기사라면 ChatGPT에서도 언제든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