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그녀의 오빠는 계산원으로 일하지만 외식조차 감당하기 어렵고, 당뇨약값이 월 200달러로 크게 올랐음. 나는 약 대신 식단으로 당뇨를 관리하기 때문에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먹을 게 거의 없음.

    햄버거를 사도 빵은 버려야 해서 경제적이지 않음. 이 문화가 제공하는 음식을 그대로 따라가면, 나이 들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건 드문 일임. 젊은 세대를 환자로 만드는 건 이제 흔한 일임

    • 말기 신장질환(ESKD) 환자들이 Medicare 지출의 7% 이상, 연간 약 466억 달러를 차지함
    • 인도 같은 곳에서 당뇨약을 컨테이너 단위로 직배송하는 스타트업이 왜 없을까 궁금함. 배송비를 포함해도 미국 내 가격보다 싸게 공급할 수 있을 것 같음
    • 젊은 사람들이 환자가 되지 않으려는 선택을 하는 건 드문 일임. 사실 렌틸콩, 견과류, 요거트, 채소 위주의 식단과 물만 마시는 건 비용이 거의 안 들지만, 이런 걸 팔아서 살아남는 비즈니스는 없음
  • 영국 기준으로, 요즘 맥도날드 매장 분위기가 삭막함. 직원들도 힘들어 보이고, 주문 화면은 빨리 선택하라고 재촉함. 배달 기사들과 고객이 주문을 두고 경쟁하는 모습도 보임. 이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공통된 문제 같음

    • 내 입장에서는 코로나 이후 모든 게 망가졌음. 사람들도, 음식 품질도, 서비스도 나빠졌고 가격은 치솟음. 이제 외식 자체가 두려움. 인플레이션이 이런 문제들의 근본 원인일 수도 있음
    • 앱을 쓸 때마다 지연과 인터페이스 문제로 미칠 것 같음. 감자튀김을 고르면 또 감자튀김만 있는 화면으로 이동하고, 주문 코드 받으려는데 팝업이 계속 뜸
    • 호주에서도 비슷한 분위기임. 드라이브스루는 괜찮지만, 매장 내 식사는 청소가 제대로 안 되어 불쾌함
    • 영국에서 자주 이용하는데, 영수증 설문 코드로 £2.99에 McPlant나 Big Mac을 먹을 수 있음. 새벽 3시에 이 가격이면 정말 고마운 존재임
    • 예전엔 맥도날드가 가장 일관된 품질의 패스트푸드 체인이었는데, 요즘은 다른 곳과 다를 바 없음. 품질 관리와 고객 서비스가 모두 하락했음
  • 2005년 맥도날드의 순이익률은 약 12% , 지금은 30% 이상임. 물론 이게 가격 상승의 전부는 아니지만 주목할 만한 변화임

    • 점점 고마진 구조로 바뀌면서, 더 높은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소비자층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음
    • 그 이유는 수직 통합 구조 덕분에 원가(COGS)가 거의 변하지 않기 때문임
  • 요즘 맥도날드나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앱을 써야 합리적인 가격을 받을 수 있음. 앱으로 주문하면 오류 없이 정확하고, 드라이브스루에서 코드만 말하면 바로 조리 시작함. 최근엔 $5 밸류밀을 밀고 있는데, 예전의 달러 메뉴는 더 이상 유지 불가능함

    • 하지만 앱이 꼭 좋은 건 아님. 개인정보 수집을 위한 수단일 뿐이고, 나는 회원가입 없이 거래할 수 있는 쪽을 선호함
    • Play Store 외부 설치 시 앱이 작동하지 않음. 나는 Aurora Store로 설치했는데, 이런 제한은 말도 안 됨
    • 종이 쿠폰도 무시하지 말아야 함. 우편함에 오는 광고 전단에서 Subway나 Burger King 쿠폰을 발견했는데 꽤 좋은 할인임
    • 앱 없이는 접근할 수 없는 식당이라니, 말도 안 되는 발상
  • 기사 제목은 “패스트푸드가 저소득층 고객을 잃고 있다 — 경제학자들은 이를 심각한 부의 격차의 징후로 본다”였음

  • 이런 기사들은 현실을 반노동자 서사에 맞게 왜곡함. 인건비와 원자재 얘기만 하고, 맥도날드의 재무 구조 — 마진 증가, 자사주 매입, 임원 보상, 프랜차이즈 모델 등은 언급조차 없음. 최저임금 인상 운동을 할 때도, 비용 상승은 결국 경영진이 보상 구조를 유지하려는 탓이라고 말했음. 이제 더 이상 타협의 여지는 없고, 노동계급의 분노는 당연한 결과임

    • 맥도날드의 재무를 함께 다뤘다면 기사가 훨씬 나았을 것임. 실제로 기사 내 분석은 그들의 주장과 모순됨
    • 마진이 어디로 가는지 묻고 싶음
    • 맥도날드는 사실상 부동산 투자회사(REIT) 임. 비싼 상업지를 사서 프랜차이즈에 임대하고, 공급품을 팔아 임대료를 보장받는 구조임. 이상적으로는 음식 회사여야 하지만, 현실은 부동산 회사에 가까움. 그리고 나도 최저임금 인상에 찬성함
    • 미국에서는 수십 년째 이런 구조임. 다른 선진국처럼 공공의료, 교육,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익, 임원 보상, 자사주 매입 때문임. 이런 걸 줄이자고 하면 거의 반역 취급을 받음
  • 조지아·테네시·노스캐롤라이나에 가면 Cook OutPal’s를 추천함. 전국 체인보다 약간 비싸지만 훨씬 만족스러운 식사임. 오스틴을 떠난 뒤 가장 그리운 건 H-E-BP’Terry Hamburgers

    • Pal’s는 지역 최고의 체인임. 케첩+피클 소스의 Sauceburger는 어린 시절의 맛을 떠올리게 함
    • 하지만 고비용 문제를 다루는 기사에서 더 비싼 옵션을 추천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함
  • 요즘 “맥도날드가 패스트푸드 본연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말이 거의 없는 게 이상함

    • 예를 들어 Taco Bell에서는 8달러로 2000칼로리를 먹을 수 있음. 맥도날드와 비교하면 훨씬 효율적임
    • 요즘 음식은 미리 조리하지 않고 주문 즉시 만들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짐. 손님도 적고 직원도 부족함. 배달 주문이 매장 고객보다 우선되는 느낌임
    • 내 댓글에 추천이 올랐다가 내려감. 다들 군중심리에 휘둘리는 듯함
  • 기사 문장이 어색했음. “쇠고기와 급여가 올라서 가격이 상승했다”는 표현이 특히 이상함. ‘Beef and Salaries’가 새 패스트푸드점 이름 같음

    • 뭐가 어색하다는 건지 잘 모르겠음
  • 가격 상승은 실제임. 쇠고기, 밀, 인건비 모두 올랐고, 코로나 시기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연료·곡물 공급망을 흔들었음. 유럽은 소 사료값이 불안정해 쇠고기 부족이 생김.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곡창지대라 러시아가 그 땅을 노리는 이유도 결국 자원 전쟁 때문임

    • 우리는 쇠고기 소비를 줄여야 함.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했지만, 맥도날드가 임금을 올리면 전국적인 임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음 (물론 낙관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