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여객 서비스도 운영 중임
    프랑스 ↔ 볼티모어 구간 13일 여정이 약 €3200 정도로, 하루 세 끼 식사, 괜찮은 객실, 개인 욕실과 발코니, 인터넷까지 포함됨
    하루 약 €250 수준이라 생각보다 나쁘지 않음. 항해 중에 원격 근무도 가능할 듯함
    자세한 내용은 Voila Sail Coop Transatlantic탑승 안내 페이지 참고

    • SOLAS 규정상 최대 12명까지만 탑승 가능함
      12명 이상이면 화물선이 아니라 여객선으로 분류되어 의무적으로 의사를 태워야 함
    • 이 배가 roll-on/roll-off 방식이라 거의 차량까지 함께 실을 수 있는 대서양 횡단 페리 서비스에 근접해 있음. 꽤 흥미로움
    • 하루 €250이 “그리 비싸지 않다”는 말에서 HN 커뮤니티의 현실 감각이 다소 동떨어져 있음을 느꼈음
    • 나는 대서양을 두 번 건넜는데, 13일 여정에 650유로 정도였고 인터넷은 250~300유로 추가였음
    • 요즘은 Starlink를 쓸 수 있을 테니, 직접 Starlink Mini를 가져가도 될 듯함
  • 이런 시도를 하는 게 정말 마음에 듦
    현실적인 목표는 기존 선박에 대형 돛을 추가 장착해 엔진을 보조하는 형태겠지만, 완전한 풍력 선박으로 항해했다는 점이 상징적임
    이번에는 돛이 손상되어 완전 풍력은 아니었지만, 끝까지 항해를 이어간 점이 인상적임

    • Rotor ship 개조는 이미 대형 유조선에도 적용된 사례가 있음 (Wikipedia: Rotor ship, Maersk Pelican)
      전통적인 돛보다 더 실용적이고 안정적인 솔루션으로 보임
    • 요트 항해 경험상, 돛과 지지 구조물은 키일부터 마스트 꼭대기까지 연결되어 있어 단순히 돛을 얹는 수준으로는 효율을 얻기 어려움
      대형 화물선에서도 비슷한 구조적 보강이 필요할 것 같음
    • 예전에 YC에 비슷한 VC 제안이 있었던 걸로 기억함
      기존 컨테이너선에 마스트를 장착하는 아이디어였는데, 구조공학적으로는 선체에 통합된 형태가 더 낫다고 생각했음
      관련 프로젝트로 OutSail Shipping이 있음. 747 크기의 돛을 컨테이너에 말아 넣는 방식으로, 연료 소비를 최대 20% 절감한다고 함
      프로토타입 영상도 있음. 링크는 현재 일부 사라졌지만 이런 시도가 계속되는 건 반가움
  • 이런 소형 선박으로 연안 운송(coasting)을 부활시킬 가능성이 있을지 궁금함
    예전 영국에서는 기차 이전까지 항만 간 화물 운송의 주력이었음
    1950년대까지도 런던으로 들어오는 화물의 상당 부분이 이런 소형 선박을 통해 운송되었음

    • 문제는 항상 다중 운송 모드 전환 비용
      트럭 → 선박 → 트럭으로 바꾸면 복잡성과 비용이 커짐
      선박 구간에서의 효율이 매우 커야만 경제성이 생김
  • 이 선박은 5300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음
    일반적인 대양 횡단 컨테이너선은 15만~25만 톤을 운반함

    • 이런 배는 럭셔리 상품 운송에 적합할 수도 있음
      “내 아이폰은 친환경 선박으로 왔다”는 식의 프리미엄 마케팅이 가능함
    • 처음부터 대형 선박으로 가지 않고, 소규모 실험적 모델로 시작하는 게 당연함
    • Neoliner Origin은 265 TEU 용량으로, 화물선 기준으로는 매우 작음
      대형 해운에서는 부피가 비용의 핵심
    • 이런 크기의 선박을 자율 운항선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궁금함
    • 실제로 확장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음. 대형화가 비효율적일 수도 있음
  • “5300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는데, 무엇을 운송했는지 궁금함
    요즘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정부도 있으니, 특히 어류를 실었다면 위험할 수도 있음

    • “fishy”하다는 말장난으로 가볍게 응수함
  • 한편 중국은 핵 추진 화물선을 건조 중임
    14,000개 컨테이너를 200MW 출력으로 수년간 연료 보급 없이 운항할 수 있다고 함
    SCMP 원문조선일보 영문판 기사 참고

    • 핵 추진 선박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며, 기술적으로는 성공 가능성이 높음
      다만 항만들이 환경·보험 문제로 입항을 꺼려왔던 게 과거 실패의 원인이었음
    • “탄소중립 미래를 포용한다(EMBRACING NET-ZERO FUTURE)”라는 문구를 붙인 거대한 선박이 플라스틱 제품을 가득 싣고 있다니 아이러니함
  • 실제로 배를 보러 가려 했는데, 이미 귀항 중이었음
    MarineTraffic에서 위치 확인 가능함

  • 핵 추진 화물선이 더 많지 않은지 궁금함

    • 실제로 존재하는 사례가 있고, The Bulletin 기사에서 이유를 잘 설명함
    • 육상 원전이 적은 이유와 마찬가지로 비용 문제가 큼
    • 지금까지 네 척의 핵 추진 화물선이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운항 중단 상태임
    • 혹은 여러 화물선을 핵 추진 예인선으로 끌게 하는 방식도 생각해볼 수 있음
  • “Neoliner Origin은 기존 디젤 화물선 대비 온실가스 80~90% 감축”이라고 함
    과연 비용 경쟁력이 있을까 궁금함

    • 온실가스의 외부 비용(externalities) 을 가격에 포함시켜야 함
    • 기후 변화의 사회적 비용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경제적일 수도 있음
      초콜릿이 조금 비싸지더라도, 후손들이 먹을 초콜릿이 남는 게 더 중요함
  • “Onedin Line”을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는 농담도 있었음
    테마 음악 영상 링크를 공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