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Watson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음. 인종차별적 발언과 성차별적 농담이 섞여 있었지만, 동시에 Linus Pauling의 비타민 C 집착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었음
인간과 침팬지가 오래전에 비타민 C 합성 능력을 잃고, 대신 과일을 찾기 위한 색각 진화를 이뤘다는 설명이 인상적이었음
Linus Pauling의 비타민 C 집착은 근거 없는 의학적 사이비로 평가받음. Mayo Clinic의 임상시험에서도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그는 끝까지 믿었음
또한 Pauling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우생학적 정책을 주장하기도 했음. 이런 점에서 Watson과의 공통점이 느껴짐
비타민 C 합성 능력 상실은 과일이 풍부한 식단 덕분에 생존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함. 즉, 색각 진화가 먼저였음
Watson이 아일랜드계임에도 아일랜드인에 대한 조롱 섞인 발언을 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함. 자기 민족을 희화화하는 유머는 흔하지만, 그는 분위기를 전혀 읽지 못했음
Crick이 LSD를 하고 DNA 구조를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음
실제로는 그런 “순간의 발견”은 없었음. Franklin의 Photograph 51이 결정적이었고, Watson과 Crick은 이를 보고 모델을 만든 것임. LSD를 복용한 채 2개월간 연구했을 가능성은 낮음
LSD 관련 이야기는 거의 전설 수준의 소문임. Crick이 LSD를 언급했다는 근거는 대부분 서로를 인용하는 글뿐임
아마도 PCR을 고안한 Kary Mullis와 혼동한 것일 수 있음. 그는 LSD를 하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주장했음
혹은 August Kekulé의 “꿈에서 본 벤젠 고리 구조” 이야기와 혼동했을 수도 있음. Kekulé의 꿈 참고
Watson은 뛰어난 과학자였지만 동시에 성격적으로 문제 많은 인물이었음. 나이가 들수록 이런 부정적 면이 더 부각되어 명성이 손상되었음
만약 50세에 세상을 떠났다면 평판이 훨씬 좋았을 것 같음
역사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 중에도 괴팍한 인물이 많았다는 점을 떠올리게 됨
Watson의 과학사적 맥락을 다룬 최고의 책으로 《The Eighth Day of Creation》 을 추천함. Cold Spring Harbor Press 링크 참고
Watson은 재능은 있었지만 자기 이익 중심적인 인물로 묘사됨
생물학계 원로들과 교류하며 들은 이야기로는, 그 그룹 중 진짜 천재는 Francis Crick이었다는 의견이 많음. Watson은 Crick에게 매달려 빛을 본 인물로 여겨짐
또한 30대 이후 물리학 연구를 거쳐 박사 과정을 밟는 것이 큰 이점이었다는 말도 들음
개인적으로 Watson이 비윤리적인 과학자를 과학계로 끌어들인 사례를 알고 있어, 그에 대한 불신이 큼
이 책은 《The Making of the Atomic Bomb》 과 함께 최고의 논픽션으로 꼽을 만함
Hacker News 의견
인간과 침팬지가 오래전에 비타민 C 합성 능력을 잃고, 대신 과일을 찾기 위한 색각 진화를 이뤘다는 설명이 인상적이었음
또한 Pauling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우생학적 정책을 주장하기도 했음. 이런 점에서 Watson과의 공통점이 느껴짐
Watson은 재능은 있었지만 자기 이익 중심적인 인물로 묘사됨
또한 30대 이후 물리학 연구를 거쳐 박사 과정을 밟는 것이 큰 이점이었다는 말도 들음
개인적으로 Watson이 비윤리적인 과학자를 과학계로 끌어들인 사례를 알고 있어, 그에 대한 불신이 큼
Cold Spring Harbor에서도 그는 기부금 유치 능력 덕분에 오랫동안 용인되었음. 돈이 걸리면 사람들은 참 관대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