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나는 XWikiCryptPad 프로젝트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 두 프로젝트는 openDesk에 통합되어 있음
    openDesk는 2021년 독일 내무부가 Office 365 대안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2025년에 국영 기관 ZenDis(zendis.de)로 이관되어 전체 개발을 관리하고 있음
    소스 코드는 gitlab.opencode.de/bmi/opendesk에 공개되어 있으며, Nextcloud, Collabora, Element, Univention, XWiki, Jitsi, OpenXchange, CryptPad, OpenProject 등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음
    또한 FOSDEM에서 발표된 세션도 있음 — 2024년 발표2025년 발표 참고

    • CryptPad가 openDesk의 일부라는 점이 정말 반가움
      CryptPad는 독일의 Sovereign Workplace 프로젝트(현재의 openDesk)에 선정된 바 있음
      자세한 내용은 CryptPad 블로그 글XWiki 블로그 글에서 확인 가능
    • 독일의 디지털 주권(digital sovereignty) 프로젝트가 이렇게 성장한 것이 흥미로움
      초반에는 정부 주도의 또 다른 시도 정도로 보였는데, 지금은 10만 명 이상의 공무원이 매일 사용 중이라고 들음
      참고로 StackIt(stackit.de)은 LIDL이 만든 AWS/G Cloud 대체 서비스로, 5억 명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앱 전략의 기반이 되고 있음
  • openDesk는 Collabora Online을 사용하며, 이는 LibreOffice Online 기반의 웹 오피스임
    openDesk 제품 페이지에서도 “Collabora Online이 안전한 문서 편집을 위한 강력한 오피스 제품군을 제공한다”고 명시되어 있음
    위키피디아 문서에서도 Collabora Online이 LibreOffice Online을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오피스 제품임을 설명함

    • Collabora는 LibreOffice의 주요 기여자, 어쩌면 가장 큰 기여자일 수도 있음
  • openDesk의 배포용 리포지토리 문서를 보면, 프로덕션 환경에서는 Enterprise Edition(EE) 사용을 권장한다고 명시되어 있음
    독일 정부가 후원하는 프로젝트라면 완전한 자유 소프트웨어를 지향해야 하지 않나 하는 의문이 생김
    특히 README에는 “Nextcloud EE 코드베이스에는 공개되지 않은 보안 패치와 Guard 앱이 포함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어, 일부 비공개 코드가 존재함을 암시함
    이런 부분을 보면 오픈소스와 비공개 코드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생각이 듦

    • (A)GPL은 소스코드를 공개적으로 배포할 의무는 없음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만 소스 접근 권한을 주면 되므로, Nextcloud EE의 경우 고객에게만 제공해도 GPL 위반이 아님
      이는 RedHat이 운영하는 방식과 동일하며, GPL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전형적인 예임
      참고로 비슷한 사례로 Rock Solid curl이 있음
  • 법조계는 오랫동안 Microsoft 포맷에 의존해왔는데, openDesk 같은 움직임은 이런 관행이 오픈소스 표준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음

    • 예전에는 변호사들이 WordPerfect를 많이 썼던 시절도 있었음
      결국 MS의 시장 지배력과 WP의 실패로 바뀌었지만, 이런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줌
  • openDesk 공식 사이트를 찾아봤는데, 실제로 사용해본 사람이 있는지 궁금함

    • 나도 MS/Google Docs를 대체할 수 있는 자가 호스팅 솔루션을 보고 싶음. 스크린샷도 있으면 좋겠음
  • openDesk의 로드맵 페이지에는 아무 내용이 없고, 블로그의 오픈소스 관련 글에도 코드 저장소 링크가 없어 신뢰감이 떨어짐
    댓글을 통해서야 코드 저장소를 찾을 수 있었음

    • 나는 openDesk 구성 요소 중 하나를 개발하는 유럽 오픈소스 기업에서 일하고 있음
      openDesk는 공공 자금으로 지원되는 진지한 프로젝트이며, 모든 구성 요소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준수함
      독일 정부는 스타트업의 폐쇄형 솔루션 대신, 유럽 내 검증된 오픈소스 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필요한 기능(통합, 접근성 등)을 개선하도록 함
      이렇게 만들어진 여러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일관된 UI와 완성도 높은 협업 제품군을 구축 중임
      아직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다듬어지는 중이지만, 주요 기관들이 채택하고 있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봄
      개인적으로 이 프로젝트의 잠재력에 매우 기대하고 있음
    • 실제로 gitlab.opencode.de/bmi/opendesk에서 활발히 개발 중임
      이미 여러 기관이 사용 중인데, 예를 들어 Robert Koch Institute, BWI GmbH(독일 연방군 IT 인프라) , Bundesamt für Seeschifffahrt und Hydrographie, FITKO 등이 있음
      연방 정부가 후원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음
  • 미국이 국제형사재판소(ICC) 를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인프라를 제공하는 상황은 모순적임
    결국 이번 제재는 이미 예견된 흐름의 연장선임
    국제 질서는 각국의 자율적 행동에 의존하며, 특히 강대국의 경우 법적 강제력이 거의 없다는 점이 문제임

  • 관련 소식으로, 백악관의 ICC 제재 명령(2025년 2월)
    Microsoft가 프랑스 법정에서 “EU 데이터를 미국 당국으로부터 보호할 수 없다”고 인정한 사건(2025년 7월)이 있음

    • 이 사실은 이미 Snowden이 폭로했지만, 이제는 Microsoft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이 의미 있음
    • MS가 왜 이런 구조를 유지하는지 이해가 안 됨
      단순히 EU 내 자회사를 만들어도 해결되지 않는 건지, 아니면 US Cloud Act가 너무 광범위해서 미국 본사가 지분만 가지고 있어도 데이터 접근이 가능한 건지 궁금함
  • Microsoft 365는 오피스 제품군으로서 혁신의 여지가 많음
    실제로 Copilot을 써보면 Excel, Word, PowerPoint 간 통합이 엉성함
    CIO 지시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쓰는 입장에서 정말 답답함

    • 제품 자체는 경쟁사에 비해 뒤처지지만, 기업 CIO의 결정으로 인해 사용자가 묶여 있는 구조임
  • 한편, 바이에른 주는 Microsoft 클라우드로 이전 계획을 발표했음. 독일 내에서도 지역별로 상반된 움직임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