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으로 이사 온 뒤 수십 번의 이벤트를 열어봤는데, 여기에 내가 추가하고 싶은 5가지 팁이 있음
디너파티처럼 앉아 있는 자리라면, 중간쯤에 사람들을 일어나게 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할 것
짧은 인터루드(Interlude) 를 1~2개 준비할 것 — 짧은 연설, 자리 이동, 투표 등은 기억에 남는 밤을 만들어줌
소개는 자연스럽고 부담 없이. “둘이 잘 맞을 것 같아” 같은 말은 피하고, 공통점을 던져주고 살짝 물러날 것
마지막 순간에 취소하는 사람에게는 관대할 것. 이미 미안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큼
음악이 많다고 재미가 늘지는 않음. 대화가 안 들릴 정도면 줄일 것
더 알고 싶다면 Priya Parker의 The Art of Gathering을 읽어볼 만함
뉴욕에서 파티를 연다는 건 공간 제약이 큰 도시 특성상 거의 공공 서비스에 가까운 일임. 나도 비슷하게 노력하고 있음. 멋짐에 건배
문화 차이일 수도 있지만, 솔직히 그런 파티는 지옥처럼 들림. 난 아마 불평하고 다음엔 안 갈 듯함
예전엔 새벽 3시에 법원 명령으로 전기 끊길 정도의 파티가 그리움
Dave Barry에게서 파티의 모든 걸 배웠음. 손님이 다음날 “좋았어”라고 전화하면 실패임. 그건 다음 해에도 또 열라는 뜻이니까
진짜 성공한 파티는 손님이 며칠 뒤 변호사에게 전화해 “기소된 건 없나요?”라고 물을 정도여야 함. 경찰이 문을 두드리면 성공, 최루탄을 던지면 대성공임. 단, 체포는 피해야 함
한 번은 할로윈 파티를 열었는데, 술, 음악, 조명, 코스튬, 낯선 사람들, 맥주통, 완벽한 딥까지 다 있었음. 경찰만 빼고
그런데 내 상사가 나타났다가 사라짐. 오토바이도, 재킷도 그대로인데 본인은 증발. 결국 비 오는 새벽, 셔츠 벗은 채 뒷마당에서 깨어남. 이후로는 초대해도 거절함. 그걸 승리로 생각함
2000년대 LSI Logic에서 일할 때, 이탈리아인들이 모여 사는 집이 있었는데 이름이 “The Pleasure Lounge”였음.
규칙은 단 하나 — 토할 땐 뒷마당의 성모상 앞에서 할 것. 새벽 4시까지 버티면 스파게티를 삶아 올리브 오일만 넣고 나눠 먹었음. 그게 진짜 파티의 마무리였음
나도 경찰 관련은 공감함. 주말 밤 10시에 음악 좀 크게 틀었다고 경찰이 찾아옴. 보스턴 NIMBYs 진짜 답 없음
이런 글을 보면 내가 완전히 다른 현실에 사는 것 같음. 농담인지 진심인지 헷갈림
나도 해변에서 불법 파티를 열었는데, 너무 성공적이라 경찰이 그냥 주차장 입구에서 경비를 서줬음. 400명 넘는 취객이 동네를 떠돌지 않게 하려고. 해변의 누드족들도 끝까지 남아 새벽 2시에 춤췄음
파티에서 가장 큰 문제는 볼륨의 무한 상승임.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함
누군가 값싼 유리잔을 깨뜨리면, 모두가 멈추고 조용해짐. 조각을 치우고 새 음료를 만들어주면, 파티는 70% 볼륨으로 재개됨. 한 번은 램프가 대신 깨졌음
미국에서는 파티가 호스트의 책임인 문화가 강함. 영화에서도 손님이 주인을 평가하는 장면이 흔함
브라질에서는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부담을 나눔. 형식도 없고, 과학처럼 분석하지 않음. 파티의 질을 비교하는 사람도 없음
미국은 워낙 크고 다양해서, 도시 안에서도 파티 문화가 제각각임. 영화 속처럼 주인을 평가하는 건 대부분 허구적 클리셰임
문화마다 협동적 정도가 다름. 미국은 요즘 사회적 위기 중일지도. 하지만 브라질에서도 좋은 파티는 누군가의 노력과 에너지 덕분임. 다만 자연스럽게 배운 결과일 뿐
미국에도 공동 주최나 potluck 문화가 있음. 다만 메인스트림 파티로는 덜 쿨하게 여겨짐
미국의 디너파티는 두 가지 모드가 있음. ① 호스트가 메인 요리, 손님이 곁음식 ② 호스트가 전부 준비. 후자는 1950년대식 전통이지만 여전히 매력 있음. 잘 되면 다음날까지 따뜻한 여운이 남음
나도 미국에 살지만 브라질식 묘사에 공감함. 아마 내가 파티를 많이 안 가서일지도
파티 초대용 앱까지 쓰는 건 과한 느낌임. 친구들이 서로 RSVP를 기다리다 아무도 안 하는 경우가 많음.
좋은 파티는 우연성(serendipity) 에서 나옴. 나도 콘서트 초대받으면 미리 밴드 음악 안 듣고 가는 편임. 처음 듣는 현장감이 즐거움
추가 팁 몇 가지
22) 에어컨은 미리 세게 틀어둘 것
23) 냉동 핑거푸드를 순차적으로 구워서 직접 돌며 나눠줄 것 — 낯선 사람에게 맡기면 자연스러운 역할 생김
24)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몇 개 두면 모두 좋아함
25) 컵에 이름을 적게 하면 정리 부담이 줄어듦
26) 손님이 술이나 음식을 선물로 가져오면 바로 열어서 함께 나눌 것. 대화의 시작점이 됨
일회용컵 대신 유리잔을 주면 사람들이 집을 더 아껴 씀. 칠판용 스티커로 이름을 적게 하면 좋음. 깨질 위험은 있지만 분위기가 훨씬 나아짐
의자 치우는 건 비추천임.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쉬움. 앉을 자리와 서 있는 사람의 대화 공간을 함께 배치하면 모두가 어울릴 수 있음
보스턴 사우스엔드 아파트에서 자주 파티를 열었는데, 한 번은 완전 실패였음
낮 2시에 시작해 7시까지 한다고 한 게 문제였고, Partiful/Luma 같은 초대 도구를 안 써서 리마인드가 안 됨. 40%는 취소, 70%는 늦게 옴
성공한 팁은 ① 좋은 술을 아낌없이 제공하고 돈 얘기 꺼내지 않기 ② 할 거리 만들기 (예: 다트머스 폰) ③ 좋은 분위기 유지
그리고 비밀 팁 하나 — 마음에 드는 사람을 초대했다면 칵테일과 음악 믹싱을 배워둘 것. 셰이커 한 번이 큰 차이를 만듦
커플은 함께 노쇼(flake) 하는 경향이 있음. 친구 그룹이나 같은 동네 사람들도 비슷함
이건 거의 CDO 가격 모델링 문제와 같음. 좋은 파티를 위해선 Gaussian Copula 같은 통계 모델이 필요함
나는 사람들을 개별적으로 초대하고, 확정된 사람들로 그룹 채팅방을 만듦.
전날 “못 가요” 메시지가 줄줄이 올라오는 건 정말 의욕을 꺾음.
개인적으로 약속받으면 거의 노쇼율 0% 임. 당일엔 채팅을 활발히 돌려 분위기를 띄움.
완벽할 필요 없음. 몇 명만 와도 파티는 스스로 굴러감. 주인도 즐겨야 함
예전엔 Facebook 이벤트가 잘 작동했는데, 이제는 아무도 안 써서 일일이 메시지 돌려야 함
난 그냥 친구 몇 명에게 말하고, 그들이 퍼뜨리면 사람들이 알아서 옴. 미국식 파티 준비는 너무 복잡해 보임
Hacker News 의견
뉴욕으로 이사 온 뒤 수십 번의 이벤트를 열어봤는데, 여기에 내가 추가하고 싶은 5가지 팁이 있음
더 알고 싶다면 Priya Parker의 The Art of Gathering을 읽어볼 만함
예전엔 새벽 3시에 법원 명령으로 전기 끊길 정도의 파티가 그리움
Dave Barry에게서 파티의 모든 걸 배웠음. 손님이 다음날 “좋았어”라고 전화하면 실패임. 그건 다음 해에도 또 열라는 뜻이니까
진짜 성공한 파티는 손님이 며칠 뒤 변호사에게 전화해 “기소된 건 없나요?”라고 물을 정도여야 함. 경찰이 문을 두드리면 성공, 최루탄을 던지면 대성공임. 단, 체포는 피해야 함
그런데 내 상사가 나타났다가 사라짐. 오토바이도, 재킷도 그대로인데 본인은 증발. 결국 비 오는 새벽, 셔츠 벗은 채 뒷마당에서 깨어남. 이후로는 초대해도 거절함. 그걸 승리로 생각함
규칙은 단 하나 — 토할 땐 뒷마당의 성모상 앞에서 할 것. 새벽 4시까지 버티면 스파게티를 삶아 올리브 오일만 넣고 나눠 먹었음. 그게 진짜 파티의 마무리였음
파티에서 가장 큰 문제는 볼륨의 무한 상승임.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함
누군가 값싼 유리잔을 깨뜨리면, 모두가 멈추고 조용해짐. 조각을 치우고 새 음료를 만들어주면, 파티는 70% 볼륨으로 재개됨. 한 번은 램프가 대신 깨졌음
미국에서는 파티가 호스트의 책임인 문화가 강함. 영화에서도 손님이 주인을 평가하는 장면이 흔함
브라질에서는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부담을 나눔. 형식도 없고, 과학처럼 분석하지 않음. 파티의 질을 비교하는 사람도 없음
파티 초대용 앱까지 쓰는 건 과한 느낌임. 친구들이 서로 RSVP를 기다리다 아무도 안 하는 경우가 많음.
좋은 파티는 우연성(serendipity) 에서 나옴. 나도 콘서트 초대받으면 미리 밴드 음악 안 듣고 가는 편임. 처음 듣는 현장감이 즐거움
추가 팁 몇 가지
22) 에어컨은 미리 세게 틀어둘 것
23) 냉동 핑거푸드를 순차적으로 구워서 직접 돌며 나눠줄 것 — 낯선 사람에게 맡기면 자연스러운 역할 생김
24)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몇 개 두면 모두 좋아함
25) 컵에 이름을 적게 하면 정리 부담이 줄어듦
26) 손님이 술이나 음식을 선물로 가져오면 바로 열어서 함께 나눌 것. 대화의 시작점이 됨
의자 치우는 건 비추천임.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쉬움. 앉을 자리와 서 있는 사람의 대화 공간을 함께 배치하면 모두가 어울릴 수 있음
보스턴 사우스엔드 아파트에서 자주 파티를 열었는데, 한 번은 완전 실패였음
낮 2시에 시작해 7시까지 한다고 한 게 문제였고, Partiful/Luma 같은 초대 도구를 안 써서 리마인드가 안 됨. 40%는 취소, 70%는 늦게 옴
성공한 팁은 ① 좋은 술을 아낌없이 제공하고 돈 얘기 꺼내지 않기 ② 할 거리 만들기 (예: 다트머스 폰) ③ 좋은 분위기 유지
그리고 비밀 팁 하나 — 마음에 드는 사람을 초대했다면 칵테일과 음악 믹싱을 배워둘 것. 셰이커 한 번이 큰 차이를 만듦
커플은 함께 노쇼(flake) 하는 경향이 있음. 친구 그룹이나 같은 동네 사람들도 비슷함
이건 거의 CDO 가격 모델링 문제와 같음. 좋은 파티를 위해선 Gaussian Copula 같은 통계 모델이 필요함
나는 사람들을 개별적으로 초대하고, 확정된 사람들로 그룹 채팅방을 만듦.
전날 “못 가요” 메시지가 줄줄이 올라오는 건 정말 의욕을 꺾음.
개인적으로 약속받으면 거의 노쇼율 0% 임. 당일엔 채팅을 활발히 돌려 분위기를 띄움.
완벽할 필요 없음. 몇 명만 와도 파티는 스스로 굴러감. 주인도 즐겨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