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archive.is 링크에서 원문을 볼 수 있음

  • Nvidia가 막대한 현금을 내부에 재투자할 곳이 없어, GPU를 사용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그 자금이 다시 Nvidia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명함
    이런 방식은 해당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Nvidia 플랫폼에 대한 잠금 효과(lock-in) 를 강화하며, 동시에 Nvidia가 지분 이익을 얻는 선순환을 만듦
    모델이 학습 후 매우 수익성이 높다면, 이 구조는 Nvidia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 봄

    • Nvidia가 그렇게 현금이 많다면, 게이머용 GPU 가격을 다시 합리적으로 낮추는 데 쓰면 좋겠다고 생각함
      Jensen Huang이 무대에서 성능을 과장하며 가격을 정당화하는 건 불쾌함
    • 토큰 경제가 수익성이 전제라면, 실제 토큰의 가치가 무엇인지 궁금함
      인간 전문가가 만든 것이라면 그게 현재 상한선일 것이라 생각함
    • 모델이 학습 후 수익성이 있다면, 왜 ChatGPT나 Claude의 $200 요금제에도 사용 제한이 있는지 의문임
    • Nvidia뿐 아니라 Amazon, Google, Meta, Microsoft, Apple 모두 역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 중임
      분기당 1,000억 달러를 벌면 어딘가에 써야 하고, 이들은 초고도화된 현금 추출 기계처럼 움직이고 있음
  • 이런 순환 투자 구조는 닷컴 버블 직전에도 유행했음
    기업들이 광고를 사고, 광고사가 다시 그들의 서비스를 사는 식으로 매출은 커졌지만 이익은 없었음

    • 일본 자산 버블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음. 이를 자이텍(zaitech) 이라 불렀고,
      기업들이 세금 없이 주식을 사고팔며 순환적으로 자산을 부풀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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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닷컴 시절엔 단순히 성장을 위한 성장이었지만, 지금의 OpenAI는 핵심 기술 향상을 위한 컴퓨팅 구매에 지분을 쓰고 있음
      순환 구조이긴 하지만 플라이휠(flywheel) 처럼 작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봄
    • IMF의 Gita Gopinath도 이런 규모의 순환 구조에 대해 경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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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테크 붐’은 통신 인프라 과잉 투자로 인한 붕괴였지만, 지금은 데이터센터 붐
      AI가 컴퓨팅 패러다임을 재구성하고 있어 이번엔 더 오래갈 수도 있음
      다만 매출 없는 과잉 레버리지 확장은 위험함
      현재는 수익이 발생하는 응용 분야도 많고, 양면적 국면이라 판단함
    • 기술 특유의 문제라기보단, 사기성 구조라면 SEC나 법원이 개입할 사안이라 생각함
  • The Register 기사에 따르면
    Microsoft가 OpenAI의 분기 손실 115억 달러를 공개했다고 함

    • OpenAI는 자본 요구가 너무 커서 일반 VC로는 감당 불가함
      결국 이런 순환적 자금 조달이 아니면 운영이 불가능함
      성공하면 자립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spectacular하게 폭발할 것임
    • 세법 변경(IRC §174)으로 소프트웨어 R&D가 5년 상각 자산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손익계산서상의 손실보다 현금흐름상 손실이 훨씬 클 수 있음
    • 과거 Tesla가 연 수억 달러 손실로 비판받던 시절과 달리,
      지금은 Rivian이 연 50억 달러, OpenAI가 분기 110억 달러를 잃어도
      시장이 무덤덤한 게 놀라움
      산업은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있겠지만, 지금은 WeWork식 과열로 보임
  • Sam Altman의 몰락이 SBF(Sam Bankman-Fried) 처럼 전설이 될까 하는 질문이 나옴

    • Altman은 CFO와의 스캔들이 없으니 그 정도는 아닐 것이라 봄
    • 오히려 돈보다 자아(ego) 때문에 더 심각할 수도 있음
    • SBF의 몰락은 이미 잊혀졌고, 잃은 자금도 대부분 회수됨
      다만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2조 달러 증발 상태임
  • AI의 부상은 지식재산(IP) 기반 부의 대이전
    동시에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집어삼킨다”는 흐름이 30년의 완만한 변화에서
    이제는 폭발적인 질주로 바뀐 것 같음

  • 2018년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한 회사가
    자사 블록체인 위에서 앱을 만들 스타트업에 1억 달러 펀드를 약속했었음
    지금 그들이 어디 있는지 궁금함

    • 만약 코인을 1억 달러어치 더 보유했다면, 그럭저럭 행복했을 수도 있음
  • 원문 기사는 다소 피상적이라 느낌
    이런 순환 거래 구조가 실제로 재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더 깊이 다룬 글이 궁금함

    • Ed Zitron이 이 주제에 대해 꾸준히 비판해왔음
      The Case Against Generative AI 글과
      Better Offline 팟캐스트를 추천함
      다소 선정적이지만 논리적 오류는 거의 없음
    • 뉴스 기사로는 깊이 다루기 어렵고,
      OpenAI와 AI 열풍은 새 시대의 서막일 수도, 금융 암종일 수도 있음
      현실은 그 중간 어딘가이며, 결말은 아무도 모름
      내가 아는 조직은 지금 데이터센터 교체를 미루고,
      2~3년 뒤 헐값(20%)에 인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관련 발언도 있음
      기사 링크
  • Morgan Stanley가 만든 OpenAI의 복잡한 거래 구조 다이어그램이 있음
    이미지 링크
    투자, 매출공유, 벤더 대출, 재매입 계약 등이 얽힌 ‘헤어볼(hair-ball)’ 구조

  • 일부는 이런 구조가 결국 부유층 패밀리 오피스 자금
    내부 인사들의 계좌로 흘려보내는 것이라 비판함

    • 버블이 터질 때 사모펀드 자금이 증발하는 게 그나마 위안이지만,
      남은 돈으로 정치인을 로비해 공적 자금 구제를 받을 가능성도 높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