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을 읽고 ‘우리도 곧 이런 일이 생기겠구나’ 했음
몇 년째 한 달에 두 번씩 Wise를 써왔는데, 오늘 로그인하니 “중요한 정보가 누락되어 계정을 일시 차단했다”는 메시지가 뜸
주소 확인 링크를 눌렀더니 “주소가 올바르지 않다”고 하면서 내 사업자 주소를 보여줌. 그런데 그게 맞는 주소임
연락할 방법도 없고, 주소를 바꾸는 것 외엔 아무것도 못 함. 웃기게도 그 주소를 바꾸고 싶지 않음
어느 순간부터 고객 서비스라는 게 사라진 느낌임
기업들이 더 이상 고객과 직접 소통하려 하지 않음. 고객은 천편일률적이지 않은데, 문제 해결이 필요하면 바로 손을 떼버림
예전엔 고객을 잘 대하면 장기적인 수익성이 높아진다는 게 상식이었음
그런데 2000년대쯤부터 기업들이 고객 서비스를 줄이거나 심지어 고객을 차단하기 시작했음
예를 들어 Best Buy는 반품이 잦은 고객을 매장에서 금지시켰음
구독형 서비스에서는 ‘시끄러운 고객’을 정리하는 게 오히려 비용 절감일 수도 있음
나는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데, 좋은 고객 응대가 경쟁 우위였음
사람과 직접 통화하고 문제를 해결해주면 충성도와 추천이 따라옴
하지만 Wise의 고객 서비스는 꽤 괜찮다고 생각함
80%의 고객에게 100% 집중하는 게 낫다고 봄
OP는 세무서 증빙도 못 냈으면서 화만 내는 듯함. 전화요금서 하나로 사업 증명하겠다는 건 무리임
요즘은 시장 점유율만 확보하면 자동응답 메시지만 남고, 실제 상담은 거의 사라짐
운 좋게 사람과 통화해도 FAQ를 읽는 수준임
진입 장벽이 낮은 서비스의 숙명이기도 함
대부분 셀프 가입이라 담당자가 없고, 일이 꼬이면 챙겨줄 사람도 없음
이 글은 ChatGPT로 작성된 게 너무 티남
문장 구조, 이모지, 대조 문장까지 전형적임. 차라리 원래 짧게 쓴 버전을 보여줬으면 함
제목만 봐도 바로 느낌이 옴
나도 지금 컨설턴트를 고용 중인데, 하는 일 전부 ChatGPT로 복붙한 티가 나서 웃김
GPT의 문장 구조가 정말 싫음
“Let’s Recap” 같은 표현이 나오면 바로 들킴
금융 분야의 스타트업들은 기존 금융권의 복잡한 규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시장을 흔듦
그래서 전통 금융이 비쌌던 이유를 새삼 깨닫게 됨
하지만 과도하게 보수적인 KYC(고객확인제도) 에 대한 책임은 없는 듯함
내가 일했던 핀테크는 계좌번호를 순차 발급하면서 체크디지트도 없었음
고객이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 돈을 잘못 보냈을 때 대응 프로세스조차 없었음
누군가 “Chesterson’s bureaucracy”라고 표현했는데, 규제가 쌓이는 이유를 풍자한 말 같음
영국에서 1인 법인을 운영 중인데, 가상 오피스 주소를 등록 주소로 쓰고 실제 거래는 집 주소로 함
Wise의 KYC 과정에서 HMRC 문서만 거의 통과했지만, 1년이 넘었다고 거절당함
결국 HMRC에 전화해서 회사명과 두 주소가 모두 들어간 공식 문서를 억지로 발급받았음. 담당자 시간 낭비였음
해결책은 간단함 — 통신요금서 PDF를 편집해서 ‘Telecom bill’이라고 바꿔 보내면 됨
95%는 통과함. 사기라고 보기 어렵고, 단지 형식에 맞춘 것뿐임
실제로 이런 방법이 은행 대응 포럼에서 자주 추천됨
규제 담당자가 체크리스트만 채우면 되게끔 만들어주는 게 핵심임
물론 대부분의 기업은 이런 조작을 꺼리겠지만, 계좌가 닫히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함
다만 수정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허위 제출로 볼 수도 있음
2022년 초 전쟁 직후, TransferWise가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의 군사 지원 계좌로의 송금을 차단했음
그 일로 아직도 용서하지 못함
하지만 그건 무기 및 군사 관련 거래 금지 정책 때문일 가능성이 높음
우크라이나는 전쟁 전부터 자금세탁 위험국으로 분류돼 있었음
TransferWise도 같은 리스크 모델을 적용했을 것임
누군가 “왜 우리는 <hosting>을 다시는 쓰지 않을까”라는 후속 글을 써야 한다고 농담함
“WordPress를 다시는 쓰지 않겠다”는 후속편도 가능함
WordPress 사용자만 고객으로 두면 악평이 퍼질 일도 없을 듯
나도 미국 사업자인데 같은 알림을 받았음
주소나 정보는 바꾼 게 없는데, 시스템이 DBA(가명 사업자) 를 잘 처리 못 하는 듯함
모든 서류를 미리 올려서 겨우 해결됐지만, 여전히 APR 옵션은 오류로 막혀 있음
Wise의 웹사이트, 앱, 결제 시스템, 카드(특히 일본에서)는 정말 좋아서 아쉬움
혹시 Wise 관계자가 본다면 같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음
KYC/AML(자금세탁방지) 절차는 정말 피곤함
진짜 범죄자는 이런 절차를 다 통과할 방법을 알고 있고, 일반인만 걸림
은행이나 핀테크는 실제 수사권도 없고, 위험해 보이면 그냥 고객을 잘라냄
정작 범죄자는 문서 위조까지 하는데, 일반인은 계좌가 막힘
결국 금융 인프라의 중립성을 인정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음
Hacker News 의견
어제 글을 읽고 ‘우리도 곧 이런 일이 생기겠구나’ 했음
몇 년째 한 달에 두 번씩 Wise를 써왔는데, 오늘 로그인하니 “중요한 정보가 누락되어 계정을 일시 차단했다”는 메시지가 뜸
주소 확인 링크를 눌렀더니 “주소가 올바르지 않다”고 하면서 내 사업자 주소를 보여줌. 그런데 그게 맞는 주소임
연락할 방법도 없고, 주소를 바꾸는 것 외엔 아무것도 못 함. 웃기게도 그 주소를 바꾸고 싶지 않음
어느 순간부터 고객 서비스라는 게 사라진 느낌임
기업들이 더 이상 고객과 직접 소통하려 하지 않음. 고객은 천편일률적이지 않은데, 문제 해결이 필요하면 바로 손을 떼버림
그런데 2000년대쯤부터 기업들이 고객 서비스를 줄이거나 심지어 고객을 차단하기 시작했음
예를 들어 Best Buy는 반품이 잦은 고객을 매장에서 금지시켰음
구독형 서비스에서는 ‘시끄러운 고객’을 정리하는 게 오히려 비용 절감일 수도 있음
사람과 직접 통화하고 문제를 해결해주면 충성도와 추천이 따라옴
80%의 고객에게 100% 집중하는 게 낫다고 봄
OP는 세무서 증빙도 못 냈으면서 화만 내는 듯함. 전화요금서 하나로 사업 증명하겠다는 건 무리임
운 좋게 사람과 통화해도 FAQ를 읽는 수준임
대부분 셀프 가입이라 담당자가 없고, 일이 꼬이면 챙겨줄 사람도 없음
이 글은 ChatGPT로 작성된 게 너무 티남
문장 구조, 이모지, 대조 문장까지 전형적임. 차라리 원래 짧게 쓴 버전을 보여줬으면 함
나도 지금 컨설턴트를 고용 중인데, 하는 일 전부 ChatGPT로 복붙한 티가 나서 웃김
금융 분야의 스타트업들은 기존 금융권의 복잡한 규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시장을 흔듦
그래서 전통 금융이 비쌌던 이유를 새삼 깨닫게 됨
고객이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 돈을 잘못 보냈을 때 대응 프로세스조차 없었음
영국에서 1인 법인을 운영 중인데, 가상 오피스 주소를 등록 주소로 쓰고 실제 거래는 집 주소로 함
Wise의 KYC 과정에서 HMRC 문서만 거의 통과했지만, 1년이 넘었다고 거절당함
결국 HMRC에 전화해서 회사명과 두 주소가 모두 들어간 공식 문서를 억지로 발급받았음. 담당자 시간 낭비였음
해결책은 간단함 — 통신요금서 PDF를 편집해서 ‘Telecom bill’이라고 바꿔 보내면 됨
95%는 통과함. 사기라고 보기 어렵고, 단지 형식에 맞춘 것뿐임
규제 담당자가 체크리스트만 채우면 되게끔 만들어주는 게 핵심임
2022년 초 전쟁 직후, TransferWise가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의 군사 지원 계좌로의 송금을 차단했음
그 일로 아직도 용서하지 못함
TransferWise도 같은 리스크 모델을 적용했을 것임
누군가 “왜 우리는 <hosting>을 다시는 쓰지 않을까”라는 후속 글을 써야 한다고 농담함
WordPress 사용자만 고객으로 두면 악평이 퍼질 일도 없을 듯
나도 미국 사업자인데 같은 알림을 받았음
주소나 정보는 바꾼 게 없는데, 시스템이 DBA(가명 사업자) 를 잘 처리 못 하는 듯함
모든 서류를 미리 올려서 겨우 해결됐지만, 여전히 APR 옵션은 오류로 막혀 있음
Wise의 웹사이트, 앱, 결제 시스템, 카드(특히 일본에서)는 정말 좋아서 아쉬움
혹시 Wise 관계자가 본다면 같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음
KYC/AML(자금세탁방지) 절차는 정말 피곤함
진짜 범죄자는 이런 절차를 다 통과할 방법을 알고 있고, 일반인만 걸림
은행이나 핀테크는 실제 수사권도 없고, 위험해 보이면 그냥 고객을 잘라냄
정작 범죄자는 문서 위조까지 하는데, 일반인은 계좌가 막힘
결국 금융 인프라의 중립성을 인정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