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일자리 상실”이 아니라 "해고" 임
외부 요인으로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 내부에서 의도적으로 사람을 내보내기로 한 결정임
두 단어 모두 직업을 잃는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원인과 뉘앙스가 다름
“Firing”은 직원의 잘못이나 성과 부족으로 인한 해고이고, “job loss”는 구조조정이나 사업 축소 등 더 넓은 의미를 가짐
이번 경우처럼 직원이 잘못한 게 아니라면 “job loss”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생각함
다만 “let go”라는 표현은 너무 회피적인 말이라 거슬림
나도 같은 생각임. “losses”뿐 아니라 수동태 표현도 문제임
마치 Amazon이 주머니에 구멍이 나서 일자리가 빠져나간 걸 뒤늦게 발견한 사람처럼 들림
“어쩔 수 없네” 하며 휘파람 불며 지나가는 듯한 뉘앙스가 있음
언어에는 흥미로운 비대칭성이 있음
회사는 일자리를 “창출”하지만, 없앨 때는 “파괴”하지 않고 “잃었다”고 표현함
다시 채용을 시작하면 “새 일자리 창출”이라 하지, “잃은 일자리 회복”이라 하지 않음
“job losses”는 BBC의 편집적 표현임
실제 Amazon의 공식 발표문에는 그런 단어가 없음 Amazon 공식 뉴스룸 링크
이번 해고는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니라, 자동화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며 임의로 진행된 것 같음
매출이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점이 더 문제임
이번 발표를 자세히 보면 상황이 더 심각함
“14,000명 감축”은 실제 해고 수가 아니라, 내부 이동 등을 제외한 순감소치임
또 “앞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조정이 있을 것”이라 명시되어 있음
즉, 추가 해고가 예정되어 있다는 뜻임
Andy Jassy CEO 체제 이후 혁신이 둔화되고, AI 분야에서도 큰 기회를 놓쳤음
이번 사태는 팬데믹 과잉 채용의 후유증이 아니라, 현 리더십의 관리 실패에 대한 청산임
Amazon은 이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함 — 마치 Microsoft가 Balmer에서 Satya로 전환했을 때처럼
“AI에서 놓친 기회”라는데, 구체적으로 Amazon이 AI로부터 얻을 수 있었던 게 뭔지 궁금함
사실 이번 일은 경제적 역풍과 유지 모드 전환, 그리고 아웃소싱 확대의 결과라고 봄
마지막 문장까지는 공감했지만, “Balmer vs Satya” 비유는 좀 과했음
나도 같은 생각임. 앞으로 몇 달 안에 추가 해고 라운드가 있을 것 같음
Andy는 AWS를 성공시킨 인물이기도 함
Amazon은 이미 관리직 과잉 문제를 안고 있었고, 지금 그걸 바로잡는 중임
AI 투자도 Anthropic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행 중이라, 자체 개발보다 더 현명한 접근이라 생각함
기업이 모호한 경영 수사로 반복적인 대규모 해고를 정당화하기 시작하면, 그건 이미 “** Day 2 회사**”임
초기 주주 서한에서는 단기 실적보다 장기 혁신을 중시한다고 했지만, 지금은 실적 발표 직전 해고로 월가를 달래려 함
이제 완전히 “Day 2 모드”에 들어간 증거임
“Day 1 vs Day 2” 개념은 Jeff Bezos의 철학에서 나온 것임 LinkedIn 설명 링크
Amazon의 문화상 이미 성과 부진자는 지속적으로 정리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 해고 대상은 누구인지 궁금함
혹시 비수익 부문이나 실패한 신제품 팀일까 생각함
혹시 Amazon이 경제 침체를 선제적으로 감지한 걸까? 다가올 경기 폭풍을 대비하는 것일 수도 있음
ZIRP(제로금리 정책)가 돌아오면 다시 “Day 1 회사”로 돌아갈 거라는 농담도 있음
Amazon의 발표문에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고 싶다”는 문장이 있음 공식 링크
하지만 이건 보통 “왜 다들 더 빨리 성장시키지 못하냐”는 압박의 코드임
스타트업처럼 일한다는 게 뭔지, 그리고 왜 그 방식을 잃었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발언임
대기업에서 “우리 부서는 스타트업처럼 일해요”라고 말하는 고전적인 자기기만과 비슷함
예전에 AOL에서 일할 때도 분기마다 “인력 감축”을 했음
하지만 곧 다시 채용을 반복했는데, 그건 단순한 회계 트릭이었음
직원들은 매 분기 말마다 불안에 떨었고, 가족들도 영향을 받았음
성장 정체기에 숫자만 맞추려는 행태였음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음. 연말에 해고하고 새해에 다시 채용하는 식이었음
VP가 분기 실적을 맞추려는 숫자 놀음이었음
그런데 이런 회계 트릭이 회사에 어떤 재무적 이득을 주는지 궁금함 퇴직금과 재채용 비용이 오히려 더 들지 않나?
이런 일을 겪고 나면, 직원이 회사를 떠날 때 2주 전 통보를 해야 한다는 관행이 불공평하게 느껴짐
회사는 예고 없이 해고하면서, 직원만 예의를 지켜야 하는 건 이상함
“고용 의지에 따른 계약”이라면, 회사도 “유지 의지에 따른 계약”이어야 함
지금은 ZIRP 시대가 끝나고, 보상 수준이 낮아진 채용자 우위 시장임
기업들은 이 기회를 이용해 보상 구조를 낮추려는 시도를 함
나도 두 번 급여 삭감을 받아봤지만, 둘 다 자금난 스타트업이었음
이런 관행이 일반화되면, 기업이 해고 대신 급여 삭감을 강요하는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음
이미 우리는 급여의 절반 이상을 RSU(주식보상) 형태로 받고 있음
회사가 잘못되면 이미 실질 급여가 줄어드는 구조임
Amazon의 후행형 베스팅 구조는 이런 점에서 최악임
스프레드시트는 숫자가 줄어드는 걸 싫어함
사실상 매년 보험료 인상과 복지 축소로 이미 급여 삭감을 경험하고 있음
급여 삭감 제안이 나오면 대부분의 유능한 직원은 바로 이직을 준비함
남는 건 다른 데 못 가는 사람뿐이라, 조직 전체의 품질이 하락함
Amazon은 전 세계에 150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고, 그중 약 35만 명이 사무직임
이번 해고는 약 4% 수준으로, 비창고 인력 중심임
AI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과잉 채용 후 정리에 가까워 보임
사실 창고가 아니라 식료품 부문(Whole Foods 인수) 이 인원 급증의 원인이었음
Amazon은 매년 5~10% 규모의 성과 기반 정리(top grading) 를 해왔고, 이번 해고는 그 외 추가 조치임
최근에는 RTO(사무실 복귀) 압박과 의도적 이직 유도로 우수 인재가 대거 떠났음
이제는 “왜 아직도 거기 남아 있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임
이렇게 큰 수면 아래의 숫자는 체감이 큼
회사 규모가 크면 누구나 아는 사람 중 한 명쯤은 해고당했을 것임
이번 조치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직원들에게 공포를 학습시키는 첫 단계로 보임
남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통한 생산성”을 강요하려는 의도 같음
Amazon의 전체 인력 중 약 4%가 줄었지만, 경제 전반의 위기로 볼 정도는 아님
다만 일자리 증가세가 멈췄다는 신호로, 이직이나 승진 전략을 다시 생각해야 할 시점임
하지만 이건 시작일 뿐이라는 말도 있음
내부 문건에 따르면 최대 60만 명 감축, 즉 전체의 40%까지 계획되어 있음
지금은 정말 불황의 한가운데에 있는 기분임
사실 이미 불황이었는데, 다들 아닌 척했을 뿐임. 주가는 오름
흥미로운 건, 이런 해고가 이익이 늘고 있는 기업들에서 일어난다는 점임
결국 주가 부양용 구조조정이며,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이름의 펌프앤덤프임
Amazon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지만, 노동계층은 불황, 자산계층은 호황임
이런 불균형은 결국 사회적 분노로 이어질 수 있음
이제 막 시작일 뿐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듦
그저 “우린 불황 중임”이라는 짧은 체념
연간 500억 달러의 순이익을 내는 회사라면, 해고된 1만4천 명에게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줄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쉬움
Hacker News 의견
이건 “일자리 상실”이 아니라 "해고" 임
외부 요인으로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 내부에서 의도적으로 사람을 내보내기로 한 결정임
“Firing”은 직원의 잘못이나 성과 부족으로 인한 해고이고, “job loss”는 구조조정이나 사업 축소 등 더 넓은 의미를 가짐
이번 경우처럼 직원이 잘못한 게 아니라면 “job loss”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생각함
다만 “let go”라는 표현은 너무 회피적인 말이라 거슬림
마치 Amazon이 주머니에 구멍이 나서 일자리가 빠져나간 걸 뒤늦게 발견한 사람처럼 들림
“어쩔 수 없네” 하며 휘파람 불며 지나가는 듯한 뉘앙스가 있음
회사는 일자리를 “창출”하지만, 없앨 때는 “파괴”하지 않고 “잃었다”고 표현함
다시 채용을 시작하면 “새 일자리 창출”이라 하지, “잃은 일자리 회복”이라 하지 않음
실제 Amazon의 공식 발표문에는 그런 단어가 없음
Amazon 공식 뉴스룸 링크
매출이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점이 더 문제임
이번 발표를 자세히 보면 상황이 더 심각함
“14,000명 감축”은 실제 해고 수가 아니라, 내부 이동 등을 제외한 순감소치임
또 “앞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조정이 있을 것”이라 명시되어 있음
즉, 추가 해고가 예정되어 있다는 뜻임
Andy Jassy CEO 체제 이후 혁신이 둔화되고, AI 분야에서도 큰 기회를 놓쳤음
이번 사태는 팬데믹 과잉 채용의 후유증이 아니라, 현 리더십의 관리 실패에 대한 청산임
Amazon은 이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함 — 마치 Microsoft가 Balmer에서 Satya로 전환했을 때처럼
Amazon은 이미 관리직 과잉 문제를 안고 있었고, 지금 그걸 바로잡는 중임
AI 투자도 Anthropic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행 중이라, 자체 개발보다 더 현명한 접근이라 생각함
기업이 모호한 경영 수사로 반복적인 대규모 해고를 정당화하기 시작하면, 그건 이미 “** Day 2 회사**”임
이제 완전히 “Day 2 모드”에 들어간 증거임
LinkedIn 설명 링크
혹시 비수익 부문이나 실패한 신제품 팀일까 생각함
Amazon의 발표문에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고 싶다”는 문장이 있음
공식 링크
하지만 이건 보통 “왜 다들 더 빨리 성장시키지 못하냐”는 압박의 코드임
스타트업처럼 일한다는 게 뭔지, 그리고 왜 그 방식을 잃었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발언임
예전에 AOL에서 일할 때도 분기마다 “인력 감축”을 했음
하지만 곧 다시 채용을 반복했는데, 그건 단순한 회계 트릭이었음
직원들은 매 분기 말마다 불안에 떨었고, 가족들도 영향을 받았음
성장 정체기에 숫자만 맞추려는 행태였음
VP가 분기 실적을 맞추려는 숫자 놀음이었음
퇴직금과 재채용 비용이 오히려 더 들지 않나?
회사는 예고 없이 해고하면서, 직원만 예의를 지켜야 하는 건 이상함
“고용 의지에 따른 계약”이라면, 회사도 “유지 의지에 따른 계약”이어야 함
지금은 ZIRP 시대가 끝나고, 보상 수준이 낮아진 채용자 우위 시장임
기업들은 이 기회를 이용해 보상 구조를 낮추려는 시도를 함
이런 관행이 일반화되면, 기업이 해고 대신 급여 삭감을 강요하는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음
회사가 잘못되면 이미 실질 급여가 줄어드는 구조임
Amazon의 후행형 베스팅 구조는 이런 점에서 최악임
남는 건 다른 데 못 가는 사람뿐이라, 조직 전체의 품질이 하락함
Amazon은 전 세계에 150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고, 그중 약 35만 명이 사무직임
이번 해고는 약 4% 수준으로, 비창고 인력 중심임
AI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과잉 채용 후 정리에 가까워 보임
Amazon은 매년 5~10% 규모의 성과 기반 정리(top grading) 를 해왔고, 이번 해고는 그 외 추가 조치임
최근에는 RTO(사무실 복귀) 압박과 의도적 이직 유도로 우수 인재가 대거 떠났음
이제는 “왜 아직도 거기 남아 있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임
회사 규모가 크면 누구나 아는 사람 중 한 명쯤은 해고당했을 것임
남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통한 생산성”을 강요하려는 의도 같음
Amazon의 전체 인력 중 약 4%가 줄었지만, 경제 전반의 위기로 볼 정도는 아님
내부 문건에 따르면 최대 60만 명 감축, 즉 전체의 40%까지 계획되어 있음
지금은 정말 불황의 한가운데에 있는 기분임
결국 주가 부양용 구조조정이며,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이름의 펌프앤덤프임
이런 불균형은 결국 사회적 분노로 이어질 수 있음
연간 500억 달러의 순이익을 내는 회사라면, 해고된 1만4천 명에게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줄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