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예전 “I’m a Mac / I’m a PC” 광고 기억하는 사람 있음? 그때 Windows의 보안 팝업을 놀리던 광고가 있었는데 (링크). 요즘은 Mac에서도 팝업이 너무 많아서 웃기면서도 짜증남. 결국 “영웅으로 죽거나, 악당이 될 때까지 살아남거나”의 상황 같음. 그래도 Apple 하드웨어만큼은 여전히 최고임

    • 녹은 키보드 플라스틱 냄새, 열로 번진 노란 화면, 먼지 낀 스피커 구멍들… 그 시절의 MacBook 고통이 그리움. 충전기 한 달 만에 죽고, 케이블이 불타던 시절이 있었음. 메인보드는 습기에 약하고, 수리 불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결국 새 노트북을 사게 만듦. 그래도 그 모든 게 Apple의 매력이었음
    • 나도 완전 공감함. C++ 수업을 가르치는데, lldb 디버깅할 때마다 권한 팝업이 떠서 짜증남. 예전엔 Mac이 사용자를 존중했는데, 이제는 Windows처럼 귀찮게 함. Notarization이나 업그레이드 알림 등으로 점점 불편해짐
    • 최근 게이밍 PC에 Ubuntu를 설치했는데, 자유롭게 소프트웨어를 실험할 수 있어서 좋음. 그래도 회사용으로는 Mac을 씀. Linux 설정은 귀찮음
    • 서드파티 앱 실행할 때마다 반복되는 보안 절차가 너무 싫음. 내 컴퓨터인데 왜 이렇게 막는지 모르겠음. 점점 Microsoft처럼 변해가는 느낌임
    • Apple 하드웨어는 여전히 훌륭하지만, 소프트웨어 품질은 실망스러움. iPhone 16을 샀지만 다시는 안 살 듯함. Safari의 불편한 UX, 알람 설정의 비합리성 등 너무 많음. 그래도 MapsWeather 앱은 꽤 괜찮음
  • 이런 류의 비판 기사들은 일종의 테크 저널리즘 장르임. Apple을 비판하면서도 결국 “Apple이 여전히 최고”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음. 그래서 이런 기사 나올 때마다 주식을 더 삼

  • 80년대부터 Mac을 써왔는데, 예전엔 완전히 독립된 생태계였음. 마치 냉전 시절 소련 과학자들이 서방과 단절된 채 기술을 개발하던 것처럼. 지금은 USB, Wi-Fi, HTML 등 표준화 덕분에 플랫폼 간 호환이 쉬워졌음. 대신 Mac의 개성이 줄고 국제적이지만 덜 응집된 플랫폼이 된 느낌임

    • 소련의 기술 독립성은 사실 산업 스파이 활동 덕분이었음. 대부분의 칩은 서방 제품을 그대로 복제한 것이었음
    • Apple의 황금기는 Steve Jobs 말기였다고 생각함. Intel 전환과 Unix 기반 OS X 시절이 최고였음. 하지만 Jobs 이후 통합성과 리더십이 사라지고, ARM 전환 이후 다시 폐쇄적으로 변함
    • Blender의 사례처럼, 표준을 따르면서도 응집력 있는 UI를 만들 수 있음. Mac도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함. 지금은 품질이 떨어진 게 문제임
    • Apple은 여전히 표준을 제한하고 자체 API만 고집함. GPU 성능은 좋아졌지만, 게임이나 eGPU 지원은 여전히 부족함
    • 1998년 USB 도입 이후부터 개방적이었고, OS X으로 개발자 생태계가 넓어졌음. 품질 저하는 최근의 일임
  • Cupertino에서 일해본 경험상, 소프트웨어 팀 간의 단절이 문제임. 각자 자기 영역만 챙기고, 누군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도 아무도 제지하지 않음. 예전엔 Jobs가 직접 “이건 아니다”라고 말해줬는데, 지금은 그런 리더십이 없음

  • Apple은 너무 많은 기능을 너무 빨리 추가해서 Feature Whirlpool에 빠졌음. 예전처럼 품질 중심의 단순함으로 돌아가야 함

    • 매년 큰 기능을 추가하지 않으면 언론이 “변화 없다”고 비판함. 연간 릴리즈 사이클이 품질 저하의 원인임
    • 최근 Apple은 작게 시작해 점진적으로 개선하던 방식을 버림. 대신 무리한 대형 기능을 한 번에 밀어넣음
    • 일부 문제는 빠른 기능 추가 때문이지만, 많은 버그는 Liquid Glass 디자인 전환 후 테스트 부족 때문임. Apple 직원들이 직접 베타를 써봤다면 이런 문제는 미리 발견됐을 것임
    • 품질을 유지하려면 CEO가 직접 dogfooding하며 품질을 챙겨야 함. 그렇지 않으면 KPI 중심의 조직으로 변함
    • 결국 단기 실적에 급급한 무능한 결정 구조가 문제임
  • Steve Jobs는 Dock 아이콘 순서까지 직접 정할 정도로 세세한 UX를 신경 썼음. 반면 Cook은 성장 중심이라 품질이 희생됨

    • Bill Gates의 Excel 날짜 계산 리뷰 일화처럼, 집요한 품질 집착이 필요함 (링크)
    • 하지만 Jobs의 과도한 마이크로매니징은 조직을 경직시켰음. 그래도 Apple은 여전히 성공적이었음
    • Safari 주소창의 진행 바 디자인 이후 UI 일관성이 무너졌다고 봄. “한 번 쓰고 버리는 UI”가 늘어남
  • 젊은 시각으로 보면 Liquid Glass는 꽤 세련돼 보임. 하지만 버그와 시각적 불일치가 많고, 배터리도 불안정함. 매년 새 기능을 추가하기보다 기존 OS를 다듬는 시기가 필요함

    • Launchpad와 Spotlight 통합 후 UX 지연이 생김.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좋은 플랫폼임
    • 글자 크기를 키우면 UI가 깨지는 앱이 너무 많음. 심지어 기본 앱에서도 발생함
  • Screen Time 기능을 자녀 관리용으로 쓰는데, 버그가 너무 많음. 앱 이름이 안 보이거나, 업데이트와 설치 제한이 연결되어 있음. Downtime 설정도 엉망이고, Safari 제어도 불가능함. 관련 버그는 Apple 포럼에 보고된 적 있음

    • 업데이트 차단은 부모가 MDM 관리자처럼 앱을 감시해야 한다는 의미임.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너무 번거로움
    • 이 정도면 버그인지, 아니면 형식적 구현인지 모르겠음
  • “Apple이 더 투명해야 한다”고 했더니, 진짜로 Liquid Glass를 만들어버림. 고객 신뢰를 잃고 있음. 다음 WWDC에서는 문제 해결 방안을 명확히 밝혀야 함

    • 하지만 요즘은 다른 브랜드도 다 비슷하게 나빠지고 있어서, 대체할 곳이 없음
    • “투명함”을 잘못 이해해서 시각적 투명도로 구현한 게 아이러니함
    • iOS 26 이후 UI 품질 저하폐쇄성이 심해져서 Android로 옮길 예정임. Apple의 음성인식 품질도 너무 나쁨
  • UX에서 “Not now” 버튼은 “거절 불가”처럼 느껴져서 불쾌함. 진짜 “No”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함

    • “나중에 예”를 선택할 수 있다면, 명확한 설정 경로를 안내해야 함. 그래야 사용자 신뢰를 얻음
    • UX 전문가들은 이미 알고 있음. 이런 건 다크 패턴
    • 사실 디자이너들도 알고 있음. “Not now”는 종종 회사 정책에 대한 수동적 저항의 표현임. 사용자가 불만을 터뜨리면 경영진이 다시 고려하길 바라는 일종의 신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