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나는 내 모든 "스마트" 홈 기기를 인터넷 없이 Home Assistant로 관리함, 인터넷 연결 없이도 쓸 수 없는 기기는 구매하지 않음, 물리적으로 소유한 기기를 사용하려고 계정 생성이나 개인정보 입력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시작점으로 Zigbee 기기를 추천하는데, Zigbee는 설계상 오프라인 로컬 통신만 하는 프로토콜이고, 그 코디네이터/라우터는 일반 PC에 연결한 USB 동글만으로도 충분함
    •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런 점에 관심이 없거나, 오히려 로컬 옵션이 나쁘다고 여길 수 있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직접 자동화 구축조차 하지 않고, 와이파이 셋업도 직접 하지 않아 보임, 그래서 대중 제품들은 쉽게 쓸 수 있게 만들어짐
    • EightSleep은 더 심한데, 파트너랑 같이 쓰면 각각 두 개의 계정을 만들어야 함
    • 로봇 청소기는 어떤 제품을 추천할 수 있을지 궁금함
  • 4000달러에 월 20달러까지 내면서 블랙 미러 에피소드 주인공 체험하는 게 요즘 세태의 정점이라는 생각임
  • Roomba 사례가 떠오름, 오프라인일 때 작동이 안 되는 가전은 현명하지 않음, 구글에서 오프라인 지도 기능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가 "모두가 어디서나 인터넷 된다"는 PM의 반론을 들었던 기억이 남, 실제 기사와 사진 모두 AI 생성이라 실망스러움
    Roomba가 인터넷 장애로 멈춘 사례 참조
    • 이런 걸 상세히 설명해야 했다는 것도 신기하게 느껴짐, 구글 지도랑 일부 제품들이 오프라인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거 보면 실망임, 지도에 핀 하나 추가하는 것 같은 기본 기능도 인터넷 없으면 몇 년간 계속 안 되고 있음, 원래는 잘 되던 기능임에도 이런 사소하고 치명적인 버그조차 고치지 않는 듯함
    • 여러 해 동안 북아메리카를 여행한 경험상, 지도에서 오프라인 모드가 필수라는 걸 단언할 수 있음,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에게도 직접 로키 산맥에 가서 연결 하나도 안 되는 곳에서 자기 제품 써보라고 하고 싶음
  • 기사 읽기도 전에 8Sleep 얘기일 거라 예상했음, 이 매트리스는 요즘 팟캐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이 홍보하는 대표적인 오버프라이스 제품임, LMNT 드링크와 Athletic Greens 파우더랑 주로 묶어서 팔림, 사실 모두 불필요하고 비싼 물건임, 스마트 매트리스 없어도 잘 잘 수 있음, 오히려 자기 전에 블루라이트 내뿜는 스마트폰으로 수면 점수 분석 보는 대신, 샤워하고 방 서늘하게 하고 숨을 천천히 쉬며 누우면 그게 제일임, 이러면 3000파운드와 구독료를 아낄 수 있음, LMNT랑 Athletic Greens도 각각 건강하게 식사하고 녹색 채소 많이 먹는 게 나음, 요즘 유행하는 수면 트래킹 기기(Garmin, Oura, Whoop, Apple Watch)도 심박수 하나만 보고 수면 분석한다지만 과학적 근거 거의 미비함, 이런 근거 없는 점수에 신경 쓰다 보면 오히려 수면의 질이 나빠지는 느낌만 생김
    • 가격이 과하고 불필요하게 복잡하긴 한데, 수면 중 체온 유지가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은 맞음
  • 게이트웨이 타임아웃, 504 에러 때문에 장애 관련 기사를 읽으려고 했는데 장애로 못 들어간 경험임, 신뢰성 확보가 생각만큼 쉽지 않음을 실감함
    • 해당 회사가 자기를 “탈중앙형 블록체인 기반 원격근무 솔루션 제공자”라고 소개하는 걸 보고 놀람
    • 이제 원래 링크는 접속되지만, 8Sleep의 답변까지 더 자세히 설명된 다른 페이지도 공유함
      해당 링크
    • (누가 이 기사 프린트해서 우편으로 보내줬으면 하는 바람임)
    • 게이트웨이 타임아웃 에러에 내 매트리스는 발쪽이 들려 멈춰있음
  • “오프라인 우선” 혹은 “오프라인 호환” 같은 스마트 기기 인증이 필요하다고 느낌, 제품 카테고리별로 정한 기준에 맞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충분한 사용성과 안전성을 보장하게 만들고, 준수하는 기업은 인증 마크를 붙여 소비자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음
    • 가족/지인들에게 테크 담당으로 많이 추천 요청을 받음, 오프라인 지원이 부족해서 항상 같은 답변을 줌: “가능한 한 dumb하게”. 소프트웨어가 적을수록 좋다는 답변에 웃음 반응이 자주 나오곤 함
    • 더 근본적으로 접근해서, 네트워크가 끊겼을 때 안전한 기본값이 강제되는 게 필수라고 생각함, 예시로 온도조절기를 뽑았을 때 집은 동결되지 않게 항상 난방 fallback 모드로 유지되어야 함(캐나다에서 중요함), 새로 이사 온 집 오락장치가 클라우드랑 연결되지 않아도 스케줄 계속 작동하는 걸 보고 물 절약 차원에서라도 꺼지길 바랬음
    • Matter 호환 스마트홈 기기만 찾는 가장 큰 이유도 여기에 있음, 별도의 폐쇄된 네트워크에 올려놓고 인터넷 없이 써도 최소한 Matter 지원기능은 로컬에서 동작함을 보장받음, Matter가 이 ‘오프라인 로컬 제어’ 강점을 브랜드와 인증에 더 널리 활용했으면 함
    • 오프라인 호환뿐 아니라, API에서 이상 반응 오면 그냥 응답을 무시하는 게 기본이어야 함, 오프라인 체크만으로는 부족하고, 응답 에러가 훨씬 빈번함
    • 사실 대부분의 소위 ‘스마트’ 기기가 무의미하게 복잡하고, 원래 존재하지 않는 문제에 답을 제시하고 있음
  • 참고로: “내 침대에 백도어가 있었다”
    관련 블로그
    HN 토론
  • 침대가 접히면서 사람이 안에 갇히는 장면을 상상한 게 나만은 아닐 거라고 믿음
    • 그건 49달러 프리미엄 골드 구독 전용 기능이 될 듯함
    • 실제론 몇몇이 어정쩡하게 기울어진 채로 멈췄고, 침대가 사람을 누를 만큼 많이 기울지는 않음
    • 방식이 뭐였든 침대를 재부팅하는 상황 자체가 이미 너무 어이없고 웃긴 경험임, 도대체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 의문까지 생김
  • 더글라스 애덤스가 아직 살아 있으면 얼마나 재밌는 이야기를 썼을지 요즘 자주 생각하게 됨, 매트리스가 신의 컴퓨터에서 끊겨서 모두의 잠을 망치는 상황이라니 너무 웃김, 침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골가프린찬 함선 B 아니면 C에 타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듦
    • 나 역시 헤드라인을 보고 애덤스의 스콰언샬로우 제타 행성이 떠올랐음, 히치하이커 가이드 패러디가 이렇게 늦게 등장한 것도 의외임, 농담이 절로 나오는 주제임
  • 대부분의 스마트 가전은 시한폭탄 같고, 사실상 실질적 의미는 거의 없음, 초기에는 “스마트 아파트” 만들어보고 신기한 경험도 있었음, 겪어보니 음성 비서나 앱 지원은 시간이 갈수록 품질이 떨어지고, 회사 자체가 망하거나 앱 지원이 끊어지는 걸 겪게 됨, 내 일상이 결코 스마트 기기 도입이 필요할 만큼 바쁘지도 않음을 깨달음, 비싼 돈 들여서 집안일을 단순화하겠다는 것치고 얻는 게 별로 없음, 오히려 직접 심플한 집안일을 하면서 휴식과 소소한 만족을 얻는 게 훨씬 좋았던 경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