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6달전 | parent | ★ favorite | on: 뿌리 시스템 도면(images.wur.nl)
Hacker News 의견
  • 민들레 뿌리를 완전히 뽑았다고 생각한 적 있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
    https://images.wur.nl/digital/collection/coll13/id/676/rec/3
    • 어느 해 여름, 아버지 학교에서 누가 민들레 뿌리를 가장 길게 캐올 수 있는지 겨루는 대회를 연 적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음
    • 단위가 무엇인지 궁금함
    • 민들레가 계속 다시 나는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됨
    • 잡초 제거 도구가 공구함에 필수임을 강조하고 싶음. 레버 원리로 작동하는 스탠드형 뿌리 뽑기 도구가 가장 효율적임. 핸들을 돌려 깊이 박힌 뿌리까지 함께 뽑을 수 있음. 레인가든—사실 잡초정원이나 다름없는—을 관리할 때 필수품임
  • 이런 뿌리 시스템 그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함. 정말 거대한 트렌치를 파서 섹션을 떼오는 건 아닐 거라 생각함. 특정 개체를 바탕으로 작업이 진행되는지 궁금함. 어쨌든 이런 컬렉션을 볼 수 있어서 대단히 흥미로움
    • 실제로는 고고학 방식과 비슷하게 흙을 조심스럽게 씻어내며 뿌리 구조를 측정하는 식으로 진행됨. 특히 큰 식물은 3D 구조 전체를 복구하기 어려워서 사이트의 많은 뿌리 그림이 실제 깊이가 잘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음. 작은 식물일수록 흙과 환경을 통제하기 쉬워 그림도 정밀하게 나옴. 현대에는 X선 CT나 지하 레이더 등 비파괴장비도 있지만, 실제로는 대학원생들을 현장에 보내 땅을 파게 하는 게 훨씬 저렴함
    • 컬렉션 기록 페이지에 작업 일부 과정을 찍은 사진도 있음
      https://images.wur.nl/digital/collection/coll13
    •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음. 이 프로젝트는 손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정말 고된 일임. 전통적으로 큰 나무를 뿌리째 옮겨야 할 때는 hydrovac(물로 흙을 액화한 뒤 진공으로 빨아들이는 대형 장비)을 사용함[1]. 최근에는 물 대신 압축공기를 쓰는 AirSpade라는 도구도 있는데, 흙을 진흙으로 만들지 않아도 되어서 구덩이에 다시 채워 넣기 좋음[2]
      [1] https://youtube.com/shorts/HinwD5-Q2xA
      [2] https://youtu.be/B3XomJ6Z1I4
  • 이전에 71개, 16개, 18개 댓글이 달렸던 스레드가 있음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39974646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29672733
  • 링크를 클릭하고 나서야 linux 시스템 레이아웃 샘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음
  • 식물의 뿌리 구조를 직접 파내고 그리는 일이 나의 꿈의 직업이라고 생각함. 흙 파기, 식물, 느리고 반복적인 작업을 좋아함. 혹시 채용하는 곳 아는 사람 있음? Pinus sylvestris와 Quercus robur 자료들이 비교하기에 좋은 예시임. Sequoiadendron giganteum의 노출된 뿌리 사진도 꼭 보고 싶음
    Pinus sylvestris 검색
    Quercus robur 검색
    • 그냥 바로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함
  • root system의 다이어그램을 예상했었음
    https://en.wikipedia.org/wiki/Root_system
    (수학에는 정말 식물에서 유래된 은유가 많음)
    • 나는 *nix 파일시스템 구조 그림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게 더 흥미로운 것 같음
  • 식물의 뿌리를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쌓아올린 지식의 비유로 생각하는 편임. 예를 들어 웹앱은 땅 위로 보이는 식물이고, 뿌리는 그걸 만든 개발자의 지식임. 다른 사람들이 보는 건 식물의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뿌리—즉, 다양한 지식 체계—가 있어야 그런 식물이 자랄 수 있음
  • 조금 기초적인 질문일 수 있는데, 식물의 각 부분에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함. 예를 들어 잎은 에너지를 모으고, 꽃은 번식을 위해 존재함. 그렇게 다 모인 에너지가 궁극적으로 뿌리 줄기에게 이득이 되는 것인지 질문해보고 싶음
    • 모든 생물학의 "왜"라는 질문의 대부분 답은 결국 번식임. 단순한 답변처럼 들릴 수 있지만, 지금 여기 살아있는 건 모두 조상이 번식했기 때문임. 질문의 관점이 신선하게 느껴짐—식물의 "진짜 본질"이 무엇이냐는 의문 같음. 뿌리가 지하에 있으면서 보다 안전하게 고정되고, 포식자나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받는 측면이 있을 수 있음
    • 번식이 결국 포인트라고 생각함. 뿌리는 물, 영양분, 미네랄을 흡수하고 잎은 태양에서 에너지를 모음. 이 모든 것은 번식(열매 등)을 위해 활용됨
  • 정말 인상깊은 자료임. 어떤 식물들은 지상부가 작지만 지하에서의 존재감이 훨씬 큼—마치 식물 카르텔 같음. 항상 생각했는데, 강도 나무처럼 뿌리 시스템이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 적 있음. 강이 합쳐진 삼각주나 주변에 흐르는 작은 하천들도 땅 위로 노출된 뿌리 시스템처럼 보임
  • 집에서 유리병으로 kratky hydroponics 방식으로 바질을 소규모로 키우고 있음. 밤새 뿌리가 자라고 확장되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흥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