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나는 베어메탈에 직접 배포했을 때 체감되는 성능 향상이 정말 엄청남을 강조하고 싶음. 우리 서비스 기준으로 성능이 2배로 뛰고,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줌.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음:

    • 낮은 레이턴시: 직접 네트워크를 관리하면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공유하지 않아 지연 시간이 10배 이상 줄어듦

    • 캐쉬 최적화: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배포로 최신 CPU의 진짜 성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음

    • 전용 NVMe 사용: 디스크 IO 속도가 엄청남

    • 또 다른 장점은 오토스케일러가 별로 필요 없어진다는 점임. 같은 가격에 하드웨어 성능이 10배 높고, 속도도 2배라서 풀 사이즈로 운영하는 게 더 합리적임. 시스템 전체가 안정적이고 관리가 쉬움

    • S3 요금 걱정도 안 해도 됨. 각 서버에 15TB NVMe 드라이브 넣고 MinIO/garage 클러스터 돌리면 됨. 우리는 10노드 클러스터에서 초당 20GiB, API콜 5만 건씩 처리 중임. S3였다면 API 콜만으로 초당 $20~$250 요금이라는 놀라운 차이가 있음

    • 한 달 고정 요금만 나옴

    • 그리고 저렴한 고속 스토리지, 대형 PostgreSQL 인스턴스 저비용 운영, 클라우드에서 느끼는 제약과 삽질이 확 줄어듦

    • 만약 이런 구조에 투자해도 AWS 대비 10분의 1 비용임

    • 만약 직접 관리가 부담된다면, 우리(https://lithus.eu)가 AWS 반값에 대신 관리해주고 DevOps까지 지원함. 연락은 adam@ 도메인 참조

    • 기술적 배경: 베어메탈은 '가상화(VM)'가 아닌 직접적인 실서버에서 돌리는 방식임

    • 나는 정말로, '장비만 늘리면 빨라진다', '비용은 별 의미 없다'라는 옛 시대를 넘어가길 바람. 내 경력 중 .NET 시절에 단일 캐비닛 서버로 수백만 유저까지 버텼던 경험이 있음. 그 후 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Node 마이크로서비스 쓰던 회사로 옮겼을 때, 청구서와 성능 문제의 혼돈을 매일 겪어서 아직도 가끔 오싹함을 느낌

    • 변화란 늘 반복되는 것 같음. 우리 회사를 보면, 새 기술 없이 움직이지 않는 게 오히려 로컬 클라우드/엣지/사내 IDC 흐름의 최전선인 듯한 느낌이 듦

    • S3 API를 쓰면 양파 깎는 기분임. 계속 쓰다 보면 점점 더 눈물이 남

    • 베어메탈로 하면 네트워크 관리, 보안 · 모니터링, 패치, 최신화 등을 위한 전담 인력을 둬야 함. 이런 전문 인건비는 일정 규모 이상에서만 효율적임. 그래서 중소기업이라면 여전히 클라우드가 보안과 운영비용 측면에서 이득임

    • AWS에서도 Lambda의 1 vCPU 할당 기준, 실제로는 50% 정도만 주고 있다는 점을 AWS가 스스로 문서로 밝히고 있음. 메모리·CPU 할당을 올릴수록 비율이 좋아지긴 해도, 100% 성능을 항상 주는 건 아님

  • 예전부터 독립 서버를 쓰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음. Hetzner에서 몇 노드 운영 중이고, 3년 된 구형 서버라도 경매로 빌려 쓰면 VM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만날 수 있음. 서버 하드웨어들은 코어 수, IO 위주로 최적화되어있고, 대부분 클라우드가 하드웨어를 과할당해서 제공함. 심지어 디스크 IO도, NAS에 띄워놓고 로컬 디스크로 에뮬레이션하는 별별 꼼수를 씀.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이런 과도한 가상화, NAS 기반의 디스크가 필요하지 않음. 오히려 Hetzner 같은 곳에서 서버 임대하면 훨씬 더 멀리, 더 저렴하게 나아갈 수 있음. 북미(특히 캐나다)에서 Hetzner급 가격·품질을 내는 업체가 궁금함. OVH는 알고 있으니, 혹시 유사한 다른 곳도 알려주면 좋겠음

    • 많은 사람들이 Google·Facebook이 하는 기술 구조를 곧장 따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우리는 유럽 VPS를 쓰며 소박하게 운영 중임. 그런데 신규 입사자(비즈니스, 개발 전부)는 매번 클라우드 이전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함. 매번 "이미 우리도 클라우드 쓰고 있음, 네 이력서용 클라우드 이전 프로젝트는 하지 못하게 할 거임" 식으로 설득하게 됨

    • 내가 실제로 클라우드와 베어메탈 서버 CPU 성능을 벤치마크한 기록이 있으니 참고해주면 좋겠음 https://jan.rychter.com/enblog/cloud-server-cpu-performance-comparison-2019-12-12

    • 최근에 찾은 사이트가 도움이 될 수도 있음: https://vpspricetracker.com 컨셉이 매우 인상적임. 여기에 등록된 대부분의 업체가 독립 서버도 제공함

    • 만약 '미국 내 Hetzner 품질이지만 현지 브랜드가 아니어도 된다'면, Hetzner 자체가 미국에도 2곳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음

    • 캐나다 기준 참고할 만한 업체로는 https://www.hostpapa.ca/, https://www.cacloud.com/, https://www.keepsec.ca/, https://www.canspace.ca/ 등이 있음

  • 우리도 같은 트렌드를 겪고 있음. 많은 팀들이 Hetzner로 이전하면서 저렴한 가격 대비 성능에 감탄하지만, Postgres 운영(백업, 장애조치, 모니터링 등)을 다시 다 구축해야 함을 깨달음. 그래서 직접 Hetzner 위에서 동작하는 관리형 Postgres를 만들었음. 동일한 하드웨어 최적화 구조에 고가용성(HA), 백업, 시점 복구(PITR)까지 챙김. 오픈소스이자 하드웨어 근처에서 뛰고, AWS에서 흔히 겪는 I/O 요금, 데이터 아웃바운드의 숨은 함정도 없음. 궁금하면 블로그 참고 바람 1, 2

    • 이런 이유로 나는 Big Cloud, 특히 PaaS랑 관리형 SQL의 매력을 크게 느낌(내가 조언하는 개발팀도 마찬가지임). 운영 경험이 많지 않아도 데이터베이스 백업/복구, 패치, 접속 제한, 포트 관리, 이상 징후 탐지, DoS 공격 대응 등이 자동으로 처리되어 채택하는 게 마음이 편함. 정치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인기 클라우드 기업을 쓰는 게 심적 안전망이 됨

    • 자기 설정 버전, 자기 관리 Postgres로 이슈가 있다면 https://www.elephant-shed.io/ 참고할 만함

  • 이런 종류 글이나 댓글들이 조언의 맥락을 거의 안 달고 이야기하는 게 재밌음. Spare time에 교회 소식지 하나 돌리는 건지, 전 세계 고객을 거느린 고도 트래픽 엔터프라이즈 SaaS인지에 따라 필요 조건 자체가 너무 다름. 본인 환경에 대한 설명 없이 가격, 성능, 가용성 조언은 사실상 무의미함. 웹 인프라가 과하게 복잡해진 이유도, 각기 다른 요구 사항을 가진 사람들의 조언을 서로 따라 하기 때문임

    • '요구가 다른데도 조언을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건 현실을 더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는 내 생각에 덧붙임. 어떤 기업은 클라우드 계정 매니저가 C레벨 임원의 점심에 끼어들면서 AWS 사용을 지시하게 만듦. 그 과정에서 AWS의 아키텍트가 우리 팀에 직접 파견되고, 자연스럽게 가장 비싼 서버리스 옵션들만 추천함. 그렇지만 실상은 결국 매번 도커 OS 이미지를 새로 배포하고, 일반 베어메탈 서버의 패치와 동일하게 끊임없이 관리해야 됨

    • 내 개인 Pastebin조차 베어메탈이 아니면 버티지 못하는 상황임(농담)

    • 이게 IT 업계 모습의 전형적인 사례임

    • 요구 조건·기술 수준·비용 구조·문제 영역이 완전히 다름. Hetzner랑 AWS는 표면적으로 클라우드 비슷하지만 실제론 완전히 다른 서비스임. 둘 다 써본 경험자로서 하는 말임

    • 격하게 동의함. 내 의견을 블로그로도 남겼으니 참고 바람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5616366 요약하면 "호스팅 업체를 DIY~엔터프라이즈까지 가격표로 이해하고, 안 쓰는 게 이득(YAGNI)이면 굳이 선택 말 것"임

  • 나는 10년 넘게 SaaS를 Hetzner 위에 올려 운영 중임. 완전 독립 하드웨어, 독일·핀란드 데이터센터에 클러스터 구성, ansible로 관리함. 서버 간 VPN 연결에는 vpncloud를 씀(이 소프트웨어 정말 훌륭함). 월간 호스팅 요금은 AWS 등 대비 극히 적고, 서버 속도는 훨씬 빠름. 단순한 구조와 소수 서버로 충분히 버팀. 필요 시 서버만 추가하면 되는데, 베어메탈이라 수분 내 확장되는 방식은 아님. 몇 시간/며칠 정도 미리 계획하면 됨. 데이터베이스는 RethinkDB(이제 FoundationDB로 전환 예정) 분산 구조로 장애에 대비함

    • 나도 rethinkdb 조합으로 비슷하게 운영 중임. 그런데 굳이 FoundationDB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함. RethinkDB는 아직도 유지보수 중이고, 가끔씩 신기능도 추가됨. 생각보다 Slack 커뮤니티에 유저들이 살아있음

    • RethinkDB를 아직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게 반갑게 느껴짐

    • Hetzner DE/ FI 센터간 vpncloud로 직접 연결함? Hetzner도 자체적으로 저렴하게 그런 기능을 제공하는 줄 알았음

  • 최근 AWS에서 Hetzner(및 Netcup)로 넘어가는 팀들을 많이 지원했는데, 사람들에게 가장 큰 놀라움은 비용이나 성능 그 자체가 아니라, 15겹의 관리 추상화(서비스) 계층을 걷어냈을 때 구조가 확 단순해지는 것임. S3/EFS/FSx 고민, Lambda 콜드스타트, EBS 버스트 크레딧 등 걱정이 사라짐. 그냥 빠른 NVMe에 Docker를 배포하면 바로 동작함. 단, DevOps 역량(모니터링, 백업, 패치 등)이 조금 더 필요해짐. 그렇지만 이런 운용 작업들은 자동화하면 매주 바뀌는 일이 아님. Elestio에서는 이 단순화에 집중해서, 400여 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완전 관리형 스택을 어떤 클라우드에서도 제공함(CI/CD도 포함). Hetzner 등 어디에서든 production까지 커버함 https://elest.io (참고: 나는 Elestio에서 일하며 Multi-Cloud 오픈소스 서비스를 제공함)

    • 네 Postgres 관리형 서비스가 궁금함. 스트리밍 리플리카와 스트리밍 백업을 지원하는지, 아니면 s3에 dump만 저장하는지 알고 싶음
  • 경력 초창기에 엄청 좋은 회사를 다녔는데, 그때 RDS에서 지원 안 하던 Postgres 버전이 필요해서 EC2에 직접 Postgres 여러 번 셋업해야 했음. Docker도 없던 시절이라 세팅하는 데 갈수록 시간 낭비만 쌓였음. RDS가 해당 버전을 지원하자마자 모든 게 확 쉬워졌음. 새벽 3시까지 Postgres 설치 반복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함. 이 글이 좋긴 한데, 결국 한 달에 몇백 달러 아끼는 정도임. 엔지니어 한 명이 월 1시간만 관리해도 절감액이 상쇄될 수 있음. 갑자기 장애라도 생기면 1년치 절감액이 하루만에 날아갈 수도 있음. 시간 가치가 중요하지 않은 개인 프로젝트(대용량 서버가 필요한 경우)라면 베어메탈 운영이 나을 수 있음. 하지만 결국엔 내 시간의 가치가 더 높아지게 됨. 예컨대 Ghost 블로그를 공식 호스팅 쓰면 월 $10면 되는데, Hetzner 인스턴스에 여러 개 띄울 수도 있음. 하지만 결국 뭔가 고장이 나면 2~3시간을 고치느니 $20 더 내는 게 나을까 생각하게 됨

  • Hetzner의 (일부) 독립 서버 최고 장점은 무제한 대역폭임. 나는 이미지 위주 사이트를 호스팅 중인데, Hetzner로 이전한 후부터 3년째 고정 요금만 내고 밤에 안심하고 잠드는 경험을 하고 있음

  • Hetzner는 규모 확장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음. 우리도 초기에 Hetzner 기반으로 수백 개의 VM을 돌렸고, 피크 때는 천 개 이상으로 확장해야 했음. 그런데 이때 문제들이 발생함: 블랙리스트에 오른 IP가 종종 할당되어 AWS, Google(특히 S3) 연결에 곤란을 겪음. 심지어 어느 순간에는 우리 지역에 VM이 더 이상 남지 않아 신규 할당 자체가 중단됨. 결국, 대규모 확장이 필요하지 않다면 Hetzner는 훌륭하지만, 정말 확장이 요구될 때는 타 서비스를 혼합 써야 했음

    • 지역에서 VM이 완전히 할당 소진된 것은 특정 클라우드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음. GCP도 몇 년 전만 해도 비슷했음. 피크 시간에 수백 대 VM을 단번에 요청하면 어떤 클라우드도 버거워하는 것 같음

    • Microsoft가 Hetzner·Scaleway 서비스를 막은 일은 잘 알려져 있음 https://www.linkedin.com/posts/jeroen-jacobs-8209391_something-interesting-happened-today-it-activity-7382774062164516864-GSKT/. AWS, GCP도 그랬다는 건 몰랐지만 크게 놀랍지도 않음. 빅클라우드는 '스팸 유입' 핑계로 이런 반경쟁 행위를 정당화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

    • 여기서 말하는 게 Hetzner 실제 하드웨어(Server Auction 등) 사용자와 가상서버(VM) 사용자 간 이야기 차이일 수 있음. 실제 물리 서버는 가성비나 속도가 훨씬 뛰어나고, VM이 혁신적이지는 않아도 여전히 경쟁사보다 저렴함

    • 이 논란은 Hetzner Cloud 상품(VM)에 대한 이야기임. Cloud 상품은 독립 서버에 비해 비교적 최근 출시됨. 많은 유저는 독립 서버의 가치 때문에 Hetzner를 찾는 경우가 더 많음

    • 정말 궁금한데, 어떤 서비스면 수백~수천 VM이 필요하길래 그렇게 썼는지, 그리고 독립 서버 대신 VM을 쓴 이유가 뭔지 알고 싶음. Hetzner의 최대 사양 VM이 (48코어, 192GB RAM, 960GB SSD)라는데, 그 정도 스펙이 필요하다니 궁금함

  • Hetzner를 쓰는 이유가 있지만, 몇 가지 유의점이 있음. AWS보다 가용성이 다소 떨어지며, 리전 다양성도 부족함. 그래서 꼭 Cloudflare와 함께 쓰길 권장함. Hetzner에서는 코어 시스템(K8s) 운영, 데이터는 R2/D1/KV, Edge Durable Objects로 분산 처리함. 고객 데이터를 각 DO별로 Shard해서 핵심 데이터베이스의 부하 분산 및 보안 효과를 동시에 얻음

    • AWS도 의외로 대규모 장애가 꽤 있었음. 결국 멀티 리전 설계가 아니면 가용성 문제는 구조적으로 피하기 어려움이 있음

    • 나도 Hetzner에 독립 서버로 코어, 스토리지 이중화하고 OVH에 전 세계 엣지 노드 추가해서 나만의 CDN처럼 쓰는 방식으로 설계했음

    • 고객 데이터가 엣지이면, 그럼 '핵심'은 구체적으로 무엇에 해당하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