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일주일에 겨우 몇 명의 승객이 아주 조그마한 차량을 기다리기 위해 먼지 나는 구멍에서 대기하게 되는 구조임

    • CityNerd의 영상을 봤는데, 전체 시스템에서 실제로 운행 중인 차량이 단 한 대뿐이었음 YouTube 링크 시간대나 행사 유무에 따라 수용 인원을 조정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런 상황임
    • Def Con 참석차 라스베가스에 갔을 때, 컨벤션 센터 입구 옆에 이 튜브 역 중 하나가 있었음 친구들이랑 거기서 종종 시간을 보냈는데, 대략 30분에 한 번씩 외로운 Tesla가 교통 콘을 지나 어디론가 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내 경험상 해당 역에서 하루에 50~75대 정도 차량이 지나가는 수준으로 추정함
    • 저런 환경에서 만약 배터리 화재라도 발생하면 대피 터널이나 안전 절차도 없어 보임 터널에서는 차량 문을 제대로 열 수도 없을 거 같음
    • 더 정확히 말하면, 이 모든 게 Elon Musk가 보어홀과 자동차가 대중교통의 미래라고 주장하려고 이런 거짓말을 지속하는 것임. 약간의 사기와 환경 피해쯤이야 그 목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게 여긴다고 생각함
  • Leffel이 벌금 25만 달러로 The Boring Company의 영업 방식이 바뀔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고, 그 회사의 2023년 가치가 70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액수는 아닌 것 같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익에 큰 타격을 주지 않는 벌금은 기업의 미래 위반을 막지 못한다고 함 진짜 25만 달러 벌금? Leffel의 말이 완전히 동의됨 이런 건 사기임

    • 기업 가치와 실제 현금 보유는 다름
  • 환경 규제의 어려운 부분은, NIMBY(내 뒷마당에는 안 돼) 성향이 규제를 이용해 모든 인프라 프로젝트를 막는 데 쓰인다는 점임 결과적으로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긍정적일 인프라도 막혀버림 실제로 이런 위반들이 진짜 환경위해인지, 아니면 NIMBY식 성장 억제 감정의 반영인지도 불분명함

    • 기사 내용을 보면, 터널 공사 과정에서 나온 폐기물로 인해 화학적 화상 피해가 있고, 소방관들이 작업 후 장비를 오염 제거해야 한다고 함 2023년 말에는 Nevada 산업안전보건청에서 “발목 깊이”의 침수, 진흙 유출, 화상 등으로 인해 11만2천 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됨 진짜 환경위해라고 생각함
    • 이 회사는 그 CEO의 다른 기업이 테네시 멤피스 주변에 막대한 오염을 배출하는 걸로도 유명함 질문받았을 때도 “우리는 안 한다”고만 함 NIMBY 문제가 아니라고 느낌
    • 여기 실제 위반 사례가 자세히 소개된 기사 링크가 있음 ProPublica 기사 이런 건 주에서 당연히 규제해야 할 사안이고, 그렇다고 경제성장에 큰 타격을 주는 것도 아님
    • 요즘은 NIMBY(내 뒷마당에는 안 돼)를 넘어서 BANANA(어디에도 아무것도 짓지 마) 시대로 접어듦
    • 라스베가스는 NIMBY들에게 그리 호의적인 곳으로 안 느껴짐
  • 실제로 문제가 되는 건 굴착 자체가 아니라 콘크리트 양생 촉진제에서 나온 독성 슬러지 때문임 가끔 촉진제가 지하수와 섞이고 콘크리트 잔해와 합쳐지면서 독성 슬러지가 약 60cm 깊이까지 쌓이고 근로자들은 그걸 밟고 일해야 했음 OSHA 보고서에는 영구적으로 흉터가 남은 근로자, 화학물질에 얼굴이 데인 사례 등이 나오고, 12시간 교대에 일주일에 6~7일 일한 경우도 있었다고 함 현장에서는 개별 화장실 사용까지 허락받아야 했다는 증언도 있음 환경 문제는 이 슬러지를 어떻게 처분하는가에서 발생함 터널링에서 슬러지 처리 문제는 흔한데, 일반적으로는 펌프로 슬러지를 밖으로 빼내서, 암석 분리, 물-진흙 분리, 현장 오수처리, 흡착제 추가, 마지막엔 건조 슬러지를 운송하는 게 기본임 The Boring Company는 라스베가스 시내 빈 공터(사막 외곽도 아님, 근처 쇼핑몰까지 피해를 봄)에 그냥 젖은 슬러지를 방치해서 물이 증발하기만을 기다린 것 같음 터널에 깊이 60cm 물이 있었다는 건 펌프와 수처리 설비를 제대로 쓰지 않은 거고, TBM 사용 중에 완성된 터널 내부를 물기 없이 유지하는 게 보통임 관련 기사: Inc 기사 / 슬러리 처리 / 슬러지 방치현장

  • "수많은 위반이 있었기 때문에, NDEP는 위반 당 허가서별 5천 달러로 벌금을 낮추기로 결정한다"라는 공무원 서한이 있었음 규정 위반이 많아서 할인해준다는 논리임

    • 이건 오히려 더 심함 너무 자주 걸려서 벌금 할인, 일종의 대량 구매 할인을 제공하는 셈임
    • 뉴욕시에서의 주차 딱지 사례와 비슷함 FedEx 등 대기업도 딱지가 너무 많으면 전체 액수를 낮추거나 네고함
    • 미국에서는 이런 식의 사례가 이미 익숙함 Fat Leonard 스캔들처럼 미 해군 제7함대 전체가 스캔들에 연루돼서 60명 제독이 조사를 받았는데 실제로 받은 처벌은 솜방망이인 경우가 많음 몇몇은 징역 갔어도 여전히 연금 수령함
    • 범죄가 너무 많으니 오히려 일부만 벌금 내라는 식의 논리임 이것 때문에 후기 자본주의 시대에 이런 문제가 계속됨 벌금이 충분히 높지 않고, 환경범죄에는 실형이 없음
  • 규정 자체가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임 벌금 내는 게 훨씬 싸면 기업은 굳이 개선하지 않고 규정을 무시할 수밖에 없음

  • "규제를 지키려면 사전승인이 필요하다, 차라리 위반 후 벌금을 내도록 하는 게 낫다"라는 엘리트 부자의 태도를 보여줌 벌금이 너무 낮으면 이런 말이 가능함

    • 현실은 둘 사이 어딘가임 규제가 혁신을 막고 거대 기업만 진출 가능하게 만드는 부작용도 사실임. 하지만 동시에 반드시 선제적으로 지켜져야 할 규제가 분명히 있음 절묘한 균형을 찾기가 극히 어려움 의도는 좋아도 기존 강자를 고착화시키거나 발목을 잡는 규제로 변할 수 있음
    • 만약 후처리 벌금이 실질적 복구비를 모두 부담하게 한다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수 있음 하지만 유한책임제도 하에 회사가 파산하면 결국 세금으로 복구비를 내게 되는 구조임
    • 벌금이 너무 낮아서 기업에 아무 타격이 없다면, 결국 그건 사후 허가증이랑 마찬가지임 제대로 된 처벌 효과가 없고,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님
    • 순자산이 일반인의 수천 배가 되는 사람들이라면 벌금을 내는 걸 선호할 수밖에 없고, 벌금이 재산에 비례하지 않으니 효과가 없는 구조임 언론에서 "$CORP, 5천만 달러 벌금!"이라고 떠들지만 그게 1주일 매출 정도라면 진짜 책임은 없음 게다가 수년간 수천 명 조기사망을 일으켜도 말임
    • 내용 자체는 맞긴 한데 벌금이 반복 위반에는 더 커져야 함 대기업에서 단순 변경도 여러팀 결재 필요해서 실제로 아무것도 진척 안 되는 경험 한 사람은 알 거임 이런 게 현장에서 퍼포먼스를 얼마나 죽이는지 모르는 사람 많음 기사에 나온 벌금은 너무 낮음 지하수가 얼마나 위험하게 방류됐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특정 금액 넘으면 아무리 부자라도 운반·처리 등 대안 찾게 될 것임
  • 무의미한 소액 벌금 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패턴임

  • 이제는 모두가 이 프로젝트가 Musk의 "하이퍼루프" 홍보물이자 캘리포니아 고속철 덮기용이란 걸 알고 있음 아직도 그게 아닌 척 연기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음

    • Musk 재산이 5천억 달러 수준인데 정말로 SF-LA 하이퍼루프를 원했다면 이미 만들었을 것임
    • 하이퍼루프 때문에 캘리포니아 고속철이 망한 게 아님 단 몇 번의 트윗만 없었어도 다 됐을 거라는 건 말이 안 됨 미국에서는 규제와 소송 환경이 너무 심해서 진짜 기술 진보 자체가 불가능함 반면 아시아는 엄청난 속도로 철도 깔기 중임 이 속도에 맞추려면 뭐가 필요하다고 보는지 궁금함 정말 Elon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믿는지 묻고 싶음
  • 내가 이런 환경 피해를 냈으면 벌금 수백만에 감옥에 갈 수도 있었을 것임 그런데 세상에서 제일 부자 Musk는 벌금이 오히려 감면되어 나옴 그냥 벌금 내면 계속 일하면 되고, 오히려 계속 사업하는 비용의 일부로 인식하게 됨 처벌이 부유층에게만 온정적으로 적용된다는 걸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