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올해 세 번의 대서양 횡단 여행 중 네 번 밤샘 지연을 겪었음, 다행히 EU 승객 보상 규정 덕분에 세 번은 각 승객당 600유로를 보상받거나, 항공사가 더 매력적인 비현금 혜택을 제안해야 했음, 나는 안전과 무관한 세부 업무에 과도한 규제를 찬성하지 않음, 하지만 판매한 서비스가 항공사의 통제하에 제공되지 않았을 때는 명확한 가격 공개와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 기차 회사들은 여행 목적지에 데려다주지 못할 때 택시를 제공하고 그 비용을 부담한 적이 있음, X로 가는 티켓을 팔았다면 어떤 일이 생기든 X까지 보내야 한다고 생각함, 그게 비수익적이어도 책임이라고 봄

    • 예전에 나도 Ryanair나 easyJet을 자주 타다가 수차례 대규모 지연을 겪어 오히려 비행기 비용보다 보상 금액이 더 많았던 적이 있음, 20시간 지연으로 카페 의자에서 밤을 보낸 기억 있음, 작은 지연이 계속 누적돼서 결국 비행기 안에서 2시간 대기하며 에어컨도 없고 물도 안 주는 상황, 직접 물 사오려다 경찰 부른다며 위협까지 받았던 최악의 경험임

  • 항공 여행이 더 불편해지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 우려됨, 규제가 항공사들의 서비스 하한선을 정하면 경쟁에는 중립적일 텐데, 하한선이 너무 높으면 비용이 올라가고 모든 사람에게 비행이 덜 접근 가능해짐, 너무 낮으면 서비스가 나빠져서 안 타게 됨, 균형점이 필요함, 개인적으로 지금은 하한선이 너무 낮음, 그걸 더 낮추려는 시도가 실수라고 생각함

    • 서비스 하한선이 너무 낮아서 사람들이 안 탄다면, 그 틈을 노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가 돈을 벌 기회 아닌가? 이미 하한이 너무 낮다면 왜 그런 항공사가 아직 안 나왔는지 궁금함

    • 모두가 같은 하한선 위에 서면 그것이 곧 표준이 되어버림, 해체된 소비자 보호와 규제 완화는 미국인들이 스스로 선택한 결과임

    • 재미있게도 항공사마다 적용받는 규정이 다름 미국 교통부 항공사 취소 및 지연 대시보드

    • "더 나쁜 비행 경험은 별로인 것 같다"는 말에 대해, 항공사를 소유하고 있는 입장에서도 똑같이 생각하는지 궁금함

    • 항공사의 진화 방향을 잘 요약한 콘텐츠 공유함: The Horrifying Evolution of Air Travel

  • 항공산업은 표면적으로는 "개방적"인 시장 같지만 실제로는 국가가 지원하는 과점 시장임, 주요 시장을 분할하고 실질적 경쟁이 거의 없고, 회사가 위기에 처하면 정부의 지원이나 유리한 파산법 등 백업 플랜이 마련되어 있음, 실제 경쟁과 기본적인 승객 보호가 답이라고 생각함, 외국 항공사의 경쟁(9자유권) 허용, 위기 시 구제금지 등 필요함

    • 실제 경쟁과 승객 보호가 답이라 했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함, 비행기는 공항이 필요하고, 공항의 슬롯이 한정되어 있음, 워싱턴 레이건 공항 같은 경우 도시 한가운데 있고 확장 불가라서 신규 항공사가 들어올 여지가 없음, 수도관처럼 한 번 깔린 인프라는 추가 경쟁이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점도 비슷함

    • 정치인이 기존 질서에서 이익보는 기업들로부터 후원금을 받기에 변화가 쉽지 않음, 피터 틸이 말했듯 “경쟁은 패자를 위한 것”이라며 현상 유지에 투자하는 기업이 많음

    • 위기 상황에 대한 항공사 구제금융은 산업 통합을 촉진하는 면이 있음, 위기 땐 산업 합병이 용인되지만 그로 인해 장기적 피해가 발생함, PPP 프로그램은 자본가에게 부를 이전한 사례이지만, 소규모 플레이어 구제 자체는 산업 통합 방지에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음, 명백한 예측 가능 사건에 대비 부족한 경우에는 법인을 넘어 경영진이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게 필요함, PE식 기업 약탈도 근절해야 함, 만약 소유주, 이사, CEO가 고객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을 개인적으로 져야 한다면 경제 구조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함

  • 유럽 웹사이트에서 미국 여행을 예약하면 가격에 모든 비용이 미리 포함되어 안내됨, 미국 호텔을 유럽에서 예약하면 현장서 별도 요금(리조트피 등)을 내는 방식이라 총액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음, 미국 자동차 렌터카의 경우도 유럽에서 전체 패키지를 예약하는 것이 가격 면에서 유리한 경우 많음

    • 호텔은 확실히 유리하지만 렌터카는 운전자의 거주 국가에 따라 보험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함

    •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말이 어느 단계에서 어떤 항목까지 포함하는 것인지 궁금함, 실제로는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서 마지막 단계에 가서야 모든 옵션과 요금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음

  • 자동 환불, 요금 투명성 같은 소비자 보호 조항을 법적으로 완화하는 게 어떻게 공익을 위한 결정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함, 규제 기관은 이런 완화를 어떻게 정당화하는지 정말로 의문임

    • 변호사 입장에서 보면, 항공사가 비슷한 연결편을 예약해준다면 전액 환불이 아니라 대체 제공을 원할 수도 있다고 상상함, 하지만 “비슷하다”는 정의가 명확치 않음, 몇 시간 늦게 도착이 상황에 따라선 곤란할 수도 있음

    • 아마도 "시장 스스로 해결한다"는 논리일 것임, 불편하면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란 이야기지만, 사실상 모든 항공사가 같은 행태를 보이게 됨

    • “우리가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 공익에 부합된다”는 식의 논리임, 기업들은 이런 논리로 자신들의 이익 극대화가 소비자에게도 이득이라고 주장하는데 전문가 수준임, 기사에서도 비슷한 변명들이 등장함

    • 희망: "행정 업무 감소와 소비자 선택권 확대가 소비자에게 이익이 된다" 현실: 티켓 가격은 그대로이면서 혜택만 줄어듦

    • “유권자들이 규제와 소비자 보호 해체를 약속했던 정당에 투표했으니 대표 한 명이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건 안 된다”는 논리임

  • 지난 수십 년간 항공권 총액 가격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함, 요즘은 추가 다리 공간 등 각종 수수료로 수백 달러가 추가되는 느낌임, 결국 저가는 중간 가격이 되고, 중간 가격 티켓은 각종 추가 요금에 상당히 비싸질 수 있음, 마일리지로 티켓을 쓰더라도 실제 지출하는 돈이 꽤 됨

    • 다리 공간에만 수백 달러? 어떤 노선에서 그런지 궁금함

    • 항공사가 왜 이렇게 눈속임, 속임수, 부정직, 조작, 사기 같은 태도를 고집하는지 궁금함, 모두가 "총액가격공개"를 의무화하면 더 큰 사기를 칠 여지가 없어지는데, 도대체 어떤 계산인지 모르겠음, 워낙 시장 자체가 카르텔스러워서 그런지 아니면 조직 문화가 이미 오래된 관행을 계속 이어가기 때문인지 궁금함, 내부 누군가 항공사가 왜 이런 태도를 고수하는지 밝힐 수 있다면 정말 듣고 싶음

  • 가족 좌석 보장 규정이 사라지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추가 비용을 내야 같이 앉을 수 있게 됨, 울음 터지는 두 살 옆에 앉고 싶으면 얼마든지 하라는 풍자 섞인 입장임

    • 가족 중 십대와 따로 앉히는 건 괜찮겠지만, 항공사가라면 차라리 어린아이를 수하물칸에 앉힐 것 같기도 함

    • 이 규정은 사실상 한 명의 성인+아이까지만 기본 보장이고, 두 번째 성인부터는 좌석 선택 요금이 부과됨, 현행 규정조차 가족 모두가 같이 앉으려면 비행 당 40~50달러씩 추가로 내야 해서 매우 불편함

    • 사실 가족과 떨어져 앉고 싶어서 일부러 돈을 안 낸 적도 있고, 다른 사람이 아이 돌봐주는 게 나을 것 같다는 농담도 해봤지만, 아이와 함께 앉는 걸 "특권"으로 돈을 받는 것은 사실상 아이 동반 여행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과 다름없음

    • 가족이 꼭 함께 앉아야 할 때 티켓을 파는 게 진짜 불편함, 결국 탑승구에서 현장 배정하거나 뒤늦게 자리 바꾸느라 모두에게 번거로움임

  • 최근 AA 항공의 화재로 인한 탈출 중 승객들이 수하물을 챙기는 장면이 공개됨, 많은 승객이 기내 수하물 반입을 선호하다 보니 혼잡한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 같음, 오버헤드 빈(위 선반) 과밀이 점점 심해져서 승무원이 작은 가방이라도 좌석 밑에 넣으라고 압박함, 대형 여행 가방만 가져와야 한다는 분위기 조성이 문제임 관련 영상

    • 오래 여행해본 입장에선, 비즈니스 고객이나 혜택 있는 사람들은 수하물 분실이나 항공편 변경 등의 문제로 어차피 좋은 조건이어도 위탁수하물을 잘 맡기지 않음, 또 하드케이스 롤러백이 특히 기내에는 크고 번거로움, 평소엔 부드러운 가방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함

    • 좌석 앞에 앉은 승객들이 대다수 롤러백을 꺼내느라 탑승/하차 시간이 많이 소요됨, 위 선반 가득 차면 클레임 방식으로 처리하느라 마지막 승객들의 속도도 느려짐, 보안검색대에서도 시간과 공간을 많이 잡아먹음, 제대로 설계된 수하물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도 오히려 추가 요금으로 사용을 막아놨음, 오히려 기내 선반 공간에 추가 요금 부과하는 구조가 더 나아보임

    • 아시아계 항공사 기본 이코노미도 위탁수하물 2개까지 무료였고 기내 수하물은 매우 제한적이었는데, 탑승이 정말 매끄러웠음

    • 비상착륙 시 전체 오버헤드 빈을 자동으로 잠그는 시스템이 있으면 승객이 짐 챙기느라 시간 지체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음, 좌석 밑 작은 가방만 남게 되면 시간 지연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함

  • 항공권 취소 자동 환불 폐지가 승객 취소 시를 의미하는지, 항공사 취소 시를 의미하는지 궁금함, 패널티 없이 환불이 없다면 항공사 취소에는 부당하다고 생각함, 요금 투명성은 당연히 필요한데 이것조차 없어진다면 매우 불공정함, 가족 좌석 보장은 양면적임, 같이 앉고 싶으면 비용을 내는 것도 이해되나, 사회 전체로 보면 가족 유지는 사회에 이득이니 배려도 필요함, 좌석 지정 비용 안 내고 공항에서 바꿔달라고 하는 요청도 번거로워서, 무료 가족 좌석 배정이 모두에게 효율적일 수 있음, 장애인 접근성 보호 폐지는 어떤 항목인지 구체적 내용이 궁금함

    • "같이 앉으려면 돈을 내라"는 논리에 동의하지만, 항공사는 돈 뜯을 방법이 더 있다고 봄, 창문 가리개나 화장실 이용까지도 구독 서비스로 만들고 Sky Comfort+ 회원에게는 고급 IBS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무제한 화장실 이용권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 같음

    • 항공사는 가족끼리 같이 앉히는 데 비용이 거의 안 드는데, 일부러 가족들을 흩어 놓고 더 많은 돈을 유도하는 마피아식 전략은 매우 비윤리적임, 예를 들어 United는 이 때문에 이용하지 않음, 큰 단체 탑승이면 좌석이 흩어질 수 있지만, 가족 일부러 흩어놓는 건 단순 업그레이드 유도일 뿐임, 짐 운송은 비용이 드니까 돈 받는 건 납득함, 근데 일부러 서비스 품질을 악화시켜 옵션을 팔려는 건 옳지 않음

    • 차라리 가족 배치로 티켓값에 직접 몇 달러 더 내는 게 낫지, 가족 분리로 아이와 부모가 따로 앉아 아이돌봄이 분산되는 불편을 함께 겪는 건 실행비용이 너무 큼

    • 가족 좌석 보장은 사실상 매우 중요함, 많은 항공사가 불리한 내부 좌석 배정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일정 자격(스태터스) 없으면 좌석을 일부러 바꿔가며 가족을 떨어트리는 경우가 있음(특히 United, Alaska 등), 현 규정 없이 방치되면 아기와 부모가 비행기 양끝에 앉는 일도 가능해짐, 구성상 거의 대부분은 아이와 부모를 붙여놓는 데 무리가 없음

    •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좌석을 같이 배정받는 것이 사치가 아님, 이걸 돈 내게 만드는 건 "아이와 여행세"를 새로 부과하는 것과 같음, 실제로 네 식구가 왕복으로 100달러 이상 추가 요금이 듦, 어린 아이와 비행할 땐 아예 좌석을 안 고르고 남이 우리 애 돌보게 하는 상상도 해봤음, 꼭 필요한 제도라면 의무 부가서비스로 하든지, 아니면 무상으로 가족 좌석을 제공해야 자신이 비용 내고 자릴 고른 승객들도 옆자리에 무방비 아이가 배정되는 일을 겪지 않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