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9달전 | parent | ★ favorite | on: Draw A Fish ! 사후분석(aldenhallak.com)
Hacker News 의견
  • 나도 빠른 속도로 일하는 게 정말 재밌음, 코드 리뷰 같은 거 안 하고 그냥 바로바로 푸시하는 게 즐거움, 그런데 이번 포스트모템을 보니까 내 사이드 프로젝트가 왜 자주 중단됐는지 알겠음, 항상 결국에는 지루한 실제 작업에 닿게 되고 그 부분에서 멈추게 됨

  • Firebase인지 궁금해짐, 무료 티어를 계속 썼는지, 아니면 누가 악의적으로 공격해서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섯 자리 숫자 요금 청구서를 받았는지 궁금함

  • 나는 슬러피쉬 사건을 직접 겪은 '운 좋은' 사람 중 한 명임, 보안 쪽에서 일하다 보니 너무 노골적인 모습에 웃으면서도, HN에는 이걸 제대로 도울 시간 있는 사람이 곧 나타날 거라는 걸 알았음, 이런 vibe-coded 프로젝트도 자세히 문서화된 포스트모템이 공개되어 좋았음, 요즘은 프로덕션에 분위기만 따르는 코드(vibe-coded)가 나의 IR(Incident Response) 업무에서 많이 보이지만, 이렇게 작은 프로젝트에서까지 잘 정리된 걸 보니 인상적임

    • 사람들이 'vibe coding'이 문제였다고만 하지만, 사실 최소 두 가지 문제—'테스트용 admin 계정 남겨두기'와 '토큰은 확인했지만 교차검증은 하지 않기'—는 AI나 vibe coding하지 않아도 일반적으로 벌어지는 현상임
    • 스와스티카 형태의 물고기(‘스와스티카프’) 스크린샷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실제로 못 봐서 아쉬움
  • 이 포스트모템이 특히 vibe-coded 앱이라서 더 흥미롭게 느껴짐, 혹시 Lego House에 있는 물고기 만드는 전시에서 영감을 받은 건지 궁금함, 최근에 다녀왔는데 내가 만든 물고기가 다른 물고기랑 같이 수영하는 게 정말 중독적이었음 Lego House Build-a-Fish 유튜브 영상

    • 이 전시는 몰랐음, St Louis aquarium에서 색칠한 물고기가 실제로 수영하는 것과 2016년쯤 Google의 Quickdraw에서 영감을 받았음
  • 누군가가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서 실제 공격을 막으려 했다는 게 정말 놀라움

    • 이런 모습은 예전에도 종종 있었음, 어떤 웜/익스플로잇은 스스로 취약점을 패치해서 막기도 했었음
    • 몇 년 전에 FBI가 EternalBlue 익스플로잇을 막기 위해 비슷한 방식으로 움직였다는 기사를 본 적 있음(익스플로잇 이름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음)
    • 사람들은 정말 놀라운 존재임
  • vibe-coded의 "S"는 Security의 약자임

    • "S"는 뱀... 아니면 용의 약자일지도 모름
  • 완전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직접 만들어보고, 많은 걸 배웠으면서, 전문가답게 실패한 부분은 부끄러워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멋진 전문가임, 만약 10만 달러를 잃지도 않고, 네트워크가 망가지지도 않고, 직장을 잃지도 않았다면, 일 년 뒤엔 이 일들을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을 것임

  • 지금 그 사이트에 스와스티카 물고기가 올라와 있었음, 누군가 물고기 모양 안에 넣어서 필터를 우회함 문제의 그림 링크, 현재는 삭제됨

    • "Balls"라는 글씨가 써진 물고기도 있었음 이 링크에서 볼 수 있음, 이 정도면 생각보다 별로 문제될 것도 없다고 생각함
    • 저 물고기는 부처님의 손길이 느껴지는 수준임
  • 현재 인증 없이 어떤 물고기든 투표(최대 분당 20번/IP)가 가능함, POST로 다음 주소 사용 가능함 투표 API 링크 {"fishId":"xxxx","vote":"up"}

    • 사실 일부러 그렇게 설계함, 어떤 물고기는 조금만 좋아하고 어떤 건 진짜 많이 좋아할 수도 있으니, 마음껏 좋아요/싫어요 할 수 있도록 만들었음
  • vibe-coded 웹사이트에 대해 포스트모템을 남긴 것이 정말 마음에 듦, 많은 사람들이 기술을 너무 진지하게만 대하는데 이렇게 가볍고 재밌게 바라보는 시선이 신선하고, 작은 사이드 프로젝트 입장에서 굉장히 흥미롭고 의미있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