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아카이브 기사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음
  • 이스라엘에 사는 분이 있다면 지금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달라고 요청함. 이스라엘의 정치적 분위기는 어떠한지, 대다수가 현 상황을 지지하는지, 만약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인지, 지지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궁금함. 또, 이스라엘에 사는 유대인과 전세계 유대인 사이의 관계도 영향을 받았는지 알고 싶음. 언론이 다양한 시각을 보여서 외부인의 입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임. 이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었으면 하는 마음임. 현재의 상황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많은 비용과 희생이 따름
    • 정착민들은 이 문제에 아주 오랜 시간 관여해옴. 나 역시도 정착민들의 시각을 이해하기 어려웠음. 하지만 그들도 자신들의 행동을 옳다고 생각한다고 봄. 자세한 내용은 BBC 다큐멘터리를 통해 볼 수 있음. 다니엘라 바이스라는 정통파 시온주의자가 이스라엘 시민 정착촌을 만드는 단체를 창립한 모습이 담긴 짧은 다큐 영상도 추천함. 내가 이스라엘 내부와 외부에 거주하는 이스라엘인들과 이야기해 본 바로는, 명확한 다수 의견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고, 정착민을 지지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이 비슷하게 많아 보임
    • 뉴욕타임즈 인용: “절박한 인도주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2025년 5월 텔아비브 대학 국가안보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에서 이스라엘 대중의 64.5%가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에 거의 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음.”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민주주의 연구소의 다른 최근 조사에서는, 이스라엘 유대인의 약 4분의 3이 가자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고통을 이스라엘 군사계획에 고려할 필요가 없거나 최소한만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했음.” NYTimes 기사에서 더 자세히 다룸
    • LRB 칼럼아카이브 링크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임
    • 나는 이스라엘 출신이지만 성인의 99%를 미국에서 살아 직접적인 답변은 어렵지만, 자신을 친이스라엘 성향이라고 생각함. 이스라엘이 항상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데에 불만이 큼. 현재 상황에 대한 맥락이 종종 생략된다는 점이 문제임. 하마스가 다르게 행동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 있고, “그냥 싸움을 멈춘다”라는 선택이 또 다른 10월 7일 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맥락임
    • 정치적 분위기라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음. 현 정부는 과반을 기반으로 세워진 정부임. 야당이 정부 정책을 흔들려고 시도하지만, 이 안보 이슈에 대해선 대체로 비슷한 입장을 가짐. 베네트가 총리였던 시기에도 국가/안보 이슈에선 큰 변화가 없었고, 주요 논쟁은 내부 문제에 집중됨. 10월 7일 이후로는 가자의 상황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거의 없음.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인들도 가자 상황엔 거의 관심이 없고, 라말라 같은 완전 자치 도시에서도 소요나 시위가 거의 없음
  • 이런 일은 수십 년 동안 서안지구에서 반복되어 왔지만, 아무도 이를 “테러”라고 부르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음
    • 프랑스가 최초로 공식적으로 이를 “테러”로 규정하였음 프랑스 정부 발표 참고
    • 이스라엘 유대인 정착민들은 10월 11일까지 1년간 평균 하루에 한 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서안지구에서 살해함. 그 이후로는 더욱 심해졌음. 나는 이스라엘이 국가가 아니라 테러조직이라 봄
    • 이스라엘 보안부 장관은 해당 테러리스트들과 이념적으로 일치하며, 평생 그들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인물임. 이는 전례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함
    • 힐탑유스(극단적 유대인 청년 정착민 집단)의 행동을 “유대인 테러”로 규정하고 규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스라엘 채널 12를 시청하면 됨
    • 범인인 인온 레비는 여러 나라에서 제재를 받고 있음. 백악관의 현 정권은 미국의 제재를 한동안 해제했었음. 보통 말하는 테러리즘(비국가 집단이 민간인을 상대로 공격하는 행위)보다 더 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국가는 무국적 민간인을 말살하고 있음
  • 이스라엘의 유명인들이 가자 지구의 기아를 이유로 이스라엘에 ‘치명적인 제재’를 촉구하고 있음 Guardian 기사 참고
    • 이스라엘 사회의 상당수가 JahuNatan 정부, 불법 정착민, 그리고 가자에서의 전쟁 범죄에 반대하고 있음. 2023년 하마스의 가자 인근 키부츠 공격 이후에도 이런 입장은 계속됨. 논의할 때 감정적으로 치우쳐 이념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문제임. 이처럼 논란이 많은 사안에서는 진영 논리에 빠져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아예 들으려 하지 않게 되기 쉬움
    • 관련 HN 링크도 함께 참고 추천함
  • 이런 논의가 Hacker News에서 토론된다는 점이 반가움. 우리가 지적 호기심이 많다면 설명이 어려운 현상, 앞으로 인류의 진로를 바꿀 수 있는 사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함. 지금 가자/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서 벌어지는 일은 분명히 그런 사례임. 단순히 누군가를 “악”이라 즉단하는 것은 인과관계를 끊어버리는 것일 뿐 아니라 순환 논리임(왜 X는 나쁜 일을 하나? X가 나쁘기 때문. 왜 X가 나쁘지? 나쁜 일을 하니까). 분명 그 이상을 살펴야 함
    • “왜 X가 나쁜 일을 하지?”에 대해, 지금 벌어지는 일은 순수한 의미의 “악”이라고 봐도 할 말이 없겠지만, 단순한 순환 논리 대신 다양한 설명이 필요함. 예를 들어 서방의 장기적인 중동 전략적 목표, 피해자 의식과 종교/민족적 우월감이 뒤섞인 사회문화, 해외의 경제적·군사적 지원으로 인해 자립하지 않아도 되는 현실, 오랜 역사의 지역 폭력 등이 원인임
  • 참고로, 이전에 같은 사안이 언급된 글은 수면 아래로 사라졌었음 이전 글
  • 암스테르담 운하에 빠진 이스라엘 인종차별주의자들이 받은 국제 언론과 외교적 분노가, 테러리스트의 냉혈한 생중계 살인보다 더 컸음. 이게 우리가 사는 세상의 현실임. 팔레스타인인의 목숨은 소중하게 여겨지지 않음
    • “팔레스타인인의 목숨은 소중하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나는 일은 버마, 서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수단 등에서 벌어지는 갈등보다 훨씬 더 관심을 받고 있음 분쟁 현황 목록에서 확인 가능. 근본적으로, 우리가 멀리 있는 생명에 대부분 무관심하다는 점임
    • 그런 점은 명확하나, 보통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왜 그런가”에 있음
    • 유대인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그들의 역사적 고향 말고 다른 곳이 있나? 유대인, 무슬림 통치 하의 역사를 보면, 현재 무슬림 국가에 사는 유대인은 총 인구 중 소수임. 이주와 박해, 반유대주의, 정치 불안, 인권 탄압 때문에 1960년대까지 중동에 약 백만 명의 유대인이 있었다가 현재는 약 1만 5천명만 남았음 관련 유대인 인구 변화 참고. “강에서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은 무슬림 땅이 될 것”이라고 한다면, 유대인은 어디서 살아야 하는지. 하마스는 언제든 항복할 수 있음. 모든 책임은 하마스에 있음
    • 런던에서는 거의 매일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벌어지나, 반대편을 위한 시위는 그리 많지 않음
  • Odeh Muhammad Hadalin도 NOL과 관련이 있고, 정착민에게 살해당함 Democracy Now 기사 참고
    • 동일 인물이나 로마자 표기법이 다를 뿐임 이 기사에서 “Odeh Muhammad Hadalin”이 “Awdah Muhammad Hathaleen”으로 표기됨
  • 가자와 서안지구가 정리되면 다음은 레바논, 요르단, 시리아일지 궁금함. 이스라엘은 이 지역에서 지배적인 힘을 유지해야만 하는데, 미국의 지지가 약해지면 상황이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음. 그리고 실제로 미국의 지지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음
    • 이미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레바논을 여러 번 공격했음. 이 전쟁이 끝나면 새로운 전쟁을 계획하고 있을 거라 확신함
    • 요르단과 이스라엘은 비교적 괜찮은 관계임(물론 중동 전체가 혼란스럽지만). 그렇기에 요르단이 다음 타깃이 될 이유는 약함. 오히려 현재는 팔레스타인/시리아를 제외한 여러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가 개선되는 반면, 세계와의 관계는 더 악화되고 있음
    • 만약 이스라엘이 생존 영토 확대(l-ebensraum) 전략을 취한다면 정말로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 있음
    • 레바논, 요르단, 시리아가 “지배적 지역 강국” 후보라고 생각하는지 의문임
    • 이스라엘이 시리아 땅을 차지한 바 있고, 이를 “완충지대” 설정이라고 부르는 일도 발생함
  • 왜 식민지 개척자를 “정착민”이라고 부르는 데 동참하는가? 이 용어는 고의적으로 사용된 선전 어휘임. 이스라엘 외부까지 확산된 점이 의아함. 이제 그만 사용하자고 제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