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TI의 TXB0108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싶음, 자동 방향 감지 기능 덕분에 방향 논리를 따로 추가할 필요가 없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용을 권하지 않음, 전기적 노이즈가 있을 경우 방향이 바뀌어 입력이 출력이 되는 경우 발생, 그럴 때마다 기기가 잘 견디거나 심할 땐 소위 '마법의 연기' 현상 발생, 운이 정말 나쁘면 산업 현장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 이런 부품은 전문가용으로 숨겨진 위험이 많아서 너무 광고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함, 실패 모드 정확히 알거나 다른 대안 없을 때만 사용해야 함

    • 이 부품들은 진짜 예측 불가임, 출력 단에 트레이스 한두 인치나 혹은 커넥터만 있어도 출력 링잉 때문에 자동 방향 반전이 자주 발생함, 전문가 아니면 사용 불가능한 수준임, 주로 사용하고 싶어질 상황에서 오히려 쓰기 어려움

    • 실제로 엄청 빠른 속도로 방향이 계속 바뀌면서 심각한 노이즈와 진동 발생한 경험 있음, 풀다운 관련 제약도 꽤 있지만 두 쪽 모두 같은 방향으로 풀 때는 그나마 괜찮았음

  • 딴 일 미루는 김에 abc-pcb.pdf 설계 첫인상에서 몇 가지 짚어봄

    • U6, U8 주위에 디커플링 캐패시터 필요함, LVC 로직이 전환 시 전력 소비 심하니 게이트 가까이에 배치 필요
    • 16와이드 WideBus 레벨 트랜슬레이터엔 각각의 전원 입력핀마다 캐패시터 달아야 함, 여러 전원 핀이 달린 이유가 있어서임
    • U6 출력 버스 방향이 잘못된 것처럼 보임, 내 경험상 Altium만 주로 써서 KiCad는 잘 모르겠으나 문제 아닐 수도 있음
    • VBUS는 신뢰성 원할 때 로직 신호로 쓰면 안 되고, 구동 속도가 느릴 때 변환 타이밍 달라져서 이상동작 위험 있음, Schmitt trigger로 신호 정리 추천
    • USB 포트에 ESD 보호 회로 없음, 오래 쓰고 싶다면 ECMF02-4CMX8 같은 부품 써보길 제안, 납땜은 살짝 귀찮을 수 있음
    • Q1 회로도가 직관적이지 않음, 그냥 MOSFET 두 개 평범하게 그리고 구분자 붙이면 훨씬 직관적으로 읽기 쉬움
    • IC2 칩(왜 U2 아니고 IC2인지?)의 4, 5, 6, 7선이 교차구동 중인데, 양쪽을 모두 그라운드하면 안 됨, 입력 쪽만 그라운드 처리, 출력은 연결하지 말고 저항으로 풀링하던가 해야 함
    • U7 SENSE 핀은 전류 거의 안 먹으니 저항분압에 전력 낭비 필요 없음
    • PDN(전원분배망) 댐핑을 위해 대용량 전해 캐패시터도 한두 개 넣어주면 좋을 듯함
  • 이 글이 내가 커스텀 카트리지 만들던 시절에 있었으면 참 좋았을 거라는 생각임
    내 게임 Cubeat에서는 GB의 오디오인 핀에 OPL3-L 칩을 달아서 FM 음악 구현함, MBC 로직은 7400 시리즈 단일 논리칩만 사용
    언젠가 꼭 완성해서 출시하고 싶은데, GB에 이런 신기한 트릭을 구현해보는 것도 정말 즐거운 경험임
    Cubeat 정보

  • 바로 이런 수준으로 Game Boy 카트리지 구조에 대해 알고 싶었던 것임

  • Game Boy 카트리지는 RAM과 디스크 공간을 앱과 함께 제공하는 아이디어가 신선함, 생각해보면 논리적으로도 맞음
    만약 핸드폰도 이런 식으로 동작했다면, 몇 년마다 칩 기술이 개선될 때마다 새로운 카트리지 사서 고성능 앱을 실행하거나, 새로운 안테나를 꽂는 식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상상해봄

    • 모듈형 핸드폰은 예전부터 제안됐으나 실용적이지 않거나 유용하지 않았음, 모든 부품을 소켓으로 연결하면 칩 간 레이턴시는 늘고 신뢰성도 떨어짐, 주머니에서 하루 종일 흔들리는 제품이라 더더욱 취약함
      실제로 휴대폰에서 한 가지만 구식되는 게 아니라 카메라, 화면, CPU, RAM, 배터리 등 거의 모든 부분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하고 싶어함, 그렇다면 낱개로 바꾸는 것보다 그냥 새 폰을 사는 게 나음, 굳이 개별적으로 바꾸면서 얻는 건 케이스 값 아끼는 정도임

    • 마이크로컨트롤러 ROM 핫패치 시스템 논의 중인데 이런 이유로 칩에 앱을 다 실어서 바로 구동하는 구조의 장점이 확실함, 다만 사용자 요구는 점점 바뀌니 더욱 복잡해지는 것 같음

    • 좋은 아이디어인 건 확실하지만, 꽂는 기기 하드웨어 성능이 한계가 되지 않을까 고민이 있음
      카트리지에 더 빠른 RAM을 넣을 순 있어도, 기존 보드가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 의문임
      더 빠른 저장장치 부착이 가능하더라도 받쳐주는 하드웨어가 그대로라면 실질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음

    • 심지어 카메라도 꽂는다는 상상도 해봄

  • Game Boy 커스텀 소프트웨어 제작 시 복제 방지나 리전락 하드웨어를 우회할 필요가 없다는 말에 대해, 실제로는 로고 체크를 통과해야 하는 거 아닌지 질문함

    • 아마 이 말은 하드웨어 개조나 해킹이 필요 없고 ROM 헤더에 특정 블롭만 포함시키면 된다는 의미로 설명함, RGBDS 툴체인(RGBFIX) 사용 시 자동으로 삽입 가능
      그리고 Sega v. Accolade 판결 이후로는 사실상 타이틀 체크 방식이 더이상 법적으로 강제되지 않으니 실질적인 우회 장벽이 없음
  • 예전에 즐겨 찾던 GB 개발 자료 사이트인 devrs.com이 더이상 운영되지 않아 아쉬움, 이미 대부분의 링크가 죽었지만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가 많았던 곳임

  • Ultimate Game Boy Talk(33c3 발표) 영상도 참고할 만함
    Ultimate Game Boy Talk - 33c3

  • 내 Pokemon Blue 버전은 20년 전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까지 들어갔는데 지금도 정상 작동함, 진짜 튼튼한 하드웨어임, SD카드가 이런 고생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함

    • 건조기의 열이 물보다 더 큰 문제일 거라고 생각함
  • 이번 달 KiCad랑 PCB 설계를 재미삼아 입문했는데, 혹시 오리지널 Game Boy PCB 전체를 직접 만든 후 오픈소스로 공개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함

    • FunnyPlaying이라는 업체가 GBC, GBA PCB를 직접 제작해서 판매함, 오픈소스 버전은 찾아보기 어려움
      nataliethenerd의 GitHub에는 CGB 리버스 엔지니어링 프로젝트가 있지만 라이센스가 비상업임
      "CGB-CPU-04 보드를 사용해 스캔, 연마, 재작성해서 CGB 회로도를 정리함, 값 등은 원본 회로 참조함" 설명함

    • PCB 설계에 참고할 만한 자료 추천도 궁금함